마눌님 땜에 지각해도 마냥 행복한 만화 화예술의 전당

아놔 이제 이분은 유부녀 영역까지 손을 뻗치시네.

트위터 등 SNS에서 주로 새콤달콤한 러브코메디물을 주력으로 올리는 만화가 니이치 씨가 어제자로 업로드한 '행복한 부부의 하루2016'이랍니다. 한컷에 모든 내용이 설명되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침 출근길 신랑에게 넥타이 묶는법 연습했다면서 도전하지만 결국 바깥양반 지각하게 만드는 안스러운 사모님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아놔 이분은 지금껏 고교생 혹은 대학생&사회초년생 풋사과 커플만 그리시더니 이번엔 오랜만에 부부를 등장시켜 또다른 염장을 지르네요. 혹 유부녀 모에라도 눈뜨셨나 가물가물.

저희 회사도 정장이 기본이지만 넥타이는 안해도 되서 하나도 안 부럽습니다! 정말로…안 부럽네요……. 소설도 지나 급추워진 오늘 하루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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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