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오펀스 - 철화단만 단순한게 아니었습니다. 동영상의 찬미

이건 뭐 진짜 다 정신병자 소굴 같아요.


아브라우 내전이 마무리되는 이번 7화. 근데 애초에 건담이 뭐 그렇게 전략전술이 쩌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이 오펀스는 진짜 정도가 너무 심해서 등장인물들이 죄다 생각이 있나 싶습니다. 아리안로드 함대 수장이며 걀라르호른 No.1인 러스탈 씨가 그렇게 띄워주는 용병 가란의 작전은 "전쟁 끌어서 맥길리스 망신시키자!" 이게 전부였고 또 맥길리스는 낚여서 "내가 직접 상황 정리하자!"라고 출격했다가 바로 죽을뻔한걸 미카즈키 덕에 간신히 살아남음. 근데 가란은 원군을 전혀 예상못했는지 "얘네가 왜 왔지? 헐 튀자!!!;;;"라고 바로 도망감.

최후도 가관인데, 이미 철화단 화성지부에도 다 들통나서 일찌감치 도망가도 모자랄 판에 여유있게 커피나 마시다가 결국 라디체 정보로 따라잡혀서 바로 아지트 털리고 부대 전멸당하고 혼자 남음. 본인 말로는 "너무 방심했다"는데 이딴게 무슨 전투의 프로야? 결국 아키히로의 건담 구시온의 시저스에 두쪽이 나는데 "전장에선 제대로 된 사람이 먼저 죽어!" "칭찬 고마워!" "내가 죽는게 너 미래야!"라고 뭐라고 바락바락 소리 지르면서 추하게 죽는데 참 꼴불견이었어요. 진짜 이딴게 무슨 전쟁 전문가야? 란바 랄 씨나 아리 알 서셰스 씨가 봤으면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하품했겠다.

정말 등장인물들이 뭐 작전이란게 죄다 1차원적인지. 아무리 등장인물 설정이 천재라도 작가 능력이 딸리면 주변인물을 바보로 만드는 연출 밖에 답이 없다던데 이건 뭐 그냥 캐릭터 전원이 다 문제있는거 같습니다. 삼국지 게임을 틀어놔도 이것보다 전략이 더 나아보이겠다 싶었어요, 정말로;;;

앞으로도 또 어떤 경쾌하고(…) 심플한 작전전술들이 나올지 여러가지 의미로 걱정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존다리안 2016/11/13 20:12 # 답글

    를르슈 람페르지:.....(face palm)
  • 잉붕어 2016/11/13 20:15 # 답글

    ……2기도 안되겠군요. 어휴
  • 듀라한 2016/11/13 20:18 # 답글

    차라리 기동전사 아이돌 마스터를 만들어라
  • 몬토 2016/11/13 20:40 # 답글

    절레절레
  • tarepapa 2016/11/13 20:53 # 답글

    웬지 결말은 결국 끝까지 철화단은 살아남고 다 망하는 전개로 갈것같은...
  • 초효 2016/11/13 21:33 # 답글

    등짝에 아뢰야식 8개 꽂은 놈이 수염 모빌슈트를 타고 이놈의 세상 절단낼껴!...라고 날뛴다면???
  • 나이브스 2016/11/14 00:16 # 답글

    를루슈 같은 애가 필요하다 저 곳에...
  • 레이오트 2016/11/14 11:14 # 답글

    전술예보사가 필요합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16/11/14 17:58 # 답글

    이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내요. 진짜 저기는 은하영웅전설의 엔드류 포크나 지구교도가 와서 지휘해도 저거보다 더 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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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