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오펀스 2기 - 역시 1화는 재밌군요 동영상의 찬미

건담야쿠자물 2기가 다시 시작했습니다.

우주를 무대로 건담이 등장하는 야쿠자도박만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2기가 1화 '새로운 피' 부제를 달고 오늘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즈음에 초반부가 큰 기대를 받았던 1기에 대한 평가는 이미 다들 잘 알고 계실 터이니 군더더기는 생략하구요. 대표선출회의가 끝난 뒤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은 시점으로 철화단은 아브라우의 정규군과도 협력하여 지구에 지부를 만들고 테이와즈 직계가 되어 급성장 중이며, 맥길리스 냥반 역시 걀라르호른에서 파라드 가문은 물론 지구궤도 함대까지 꿀꺽하며 승승장구 중이지요.

근데 우리 인격파탄자 주인공 미카즈키는 바르바토스도 테이와즈에 수리 맡겨놔서 통 활약이 없는데다 히키코모리 기질이 발동했는지 훈련도 혼자서 조용히만 하고 낮에는 늘 잠만 자는 바람에 신입 후배단원에게 "악마고 뭐고 걍 산업쓰레기 아냐?"라고 의심을 사고 또다른 파탄자 맥선생 또한 화성에 협력자가 있다는 말에 부하 이스루기 군이 친구분이냐고 묻자 "난 더이상 친구가 없네"고 셀프왕따인증을 때립니다. 하기사 절친 둘을 직간접적으로 다 죽여버렸으니까요.

또 쿠델리아의 의뢰로 하프메탈 채굴현장 시찰을 철화단이 경호하는 와중에 해적단 여명뭐시기가 습격해와서 바로 전투로 들어가며, 모빌슈츠 물량으로 밀리던 와중에 미카즈키가 셔틀 상공에서 냅다 바르바토스째로 전장에 뛰어내려서 몽둥이찜질을 먹이는 장면도 1기 1화 생각나는 전개였네요. 위에서 후배군 말대로 지구에서의 활약 때문에 전우주에 악마로 소문났으며, 덕분에 여기저기서 철화단을 롤모델 삼아 소년병 차출이 훨씬 더 심해졌다고라. --;;






1기 오프닝의 면면들. 오라버니의 일을 겪고 약간 차분해진 인상이 된 알미리아 양은 과연 진실을 언제쯤 알게 될련지도 궁금하며, 또 건담 비다르 앞에 있는 저 새로운 가면남 씨의 정체가 그 분 맞을지도 영 알쏭달쏭입니다. 뭐 어쨌든간에 양대 히로인(?)인 아트라와 쿠델리아 이 1기 때도 괜찮았지만 2기서 작화에 힘들였는지 꽤나 예쁘게 그려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반가웠네요. 다른 칩들은 어쨌든간에 이 두 아가씨만은 순탄한 결말을 맞았음 해요 정말로.


불평하면서도 이래저래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또 주말마다 그래도 계속 찾아보게될 듯 합니다. 언제나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OmegaSDM 2016/10/02 22:59 # 답글

    자 이제 철화단이 멸망할 시간입니다.
  • 루루카 2016/10/02 23:10 # 답글

    지난 2쿨 때도 그랬지만, 별로 기대를 안 하고 보면 실망도 없는 편이죠.
  • 동굴아저씨 2016/10/02 23:30 # 답글

    가면남은 아무리봐도 가리가리군(...)
    예의 화성의 협력자 일 것 같네요.
  • 듀라한 2016/10/03 09:42 # 답글

    완전히 야쿠자 조직물이 되었더군요.
    정치를 바꾸겠다는 아프리카녀는 야쿠자 회사 사장이됬고
  • bullgorm 2016/10/03 11:05 # 답글

    그냥 전투씬만 많으면 몬다이나이
  • 알트아이젠 2016/10/03 22:53 # 답글

    미카즈키가 농땡이 부리는건 시즌 1의 올가에게 물려받았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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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