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즈앤판처 - 만화쪽도 빅웨이브? 화예술의 전당

빛과 어둠, 공식과 비공식 많은 책들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열린 선행상영회에 이어 지난 주말 정식개봉한 걸즈앤판처 극장판을 어제 3번째로 보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강변에선 안치오전은 빠진 극장판만 상영했지만 그래도 몇번을 다시 봐도 재미있으며, 작년 이맘때 근세달 넘게 상영하며 매주 연례행사처럼 보러 갔던 럽장판처럼 스탭롤까지 끝나고나니 또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정식개봉 특전으로 받아온 마우스패드도 그냥저냥 만족했습니다. 블루레이도 꼭 정식발매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일본 현지에서는 극장판이 작년 11월이 개봉했고 이미 블루레이 등으로도 발매되었지만 비교적 최근까지도 재상영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인기를 등에 업고 관련 만화도 빛과 어둠, 공식과 비공식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신간들이 계속 나와주고 있습니다. 일단 먼저 뒤으 두줄, 코미케 C90 어둠 신간 계열로는 극장판의 언니분 사복차림에 끌린 분들이 많았는지 니시즈미를 잇기 위해 데릴사위를 들였다…라는 설정으로 니시즈미 마호 주연의 순애물들이 많이 나오고 또 안초비 양 관련 신간들도 특히 많더라구요, 아마도….






전에도 소개글을 올린 AYA 씨 서클 '아가씨의 욕실' 신간 '걸즈앤펀처 격정판'…도 있습니다만 요 책은 나중에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하구요 넵;;






그 다음은 C90의 걸판 관련 전연령 동인지 신간들 중 일부로서 먼저 왼쪽은 중2병, 칸코레, 시로바코, 아이마스와 신데마스 등을 여러 장르의 전연령 책들을 내놓았던 서클 GUNP의 개그물 '가루파!'입니다. 먼저 TV판 방영 때도 관련책을 낸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극장판 내용을 주로 다루며 안치오와 케이조쿠 멤버들도 등장하는 신간이지요.

그리고 오른쪽은 20twenty의 신간 '니시즈미 시호가 고교생이던 시절' 1권이며, 제목대로 주인공 미호와 마호 자매의 어머니 니시즈미 시호 씨가 쿠로모리미네 하생 현역에서 뛰던 시절을 다루는 IF설정으로, 마치 세인트세이야의 전 성전이 배경이던 외전 로스트캔버스나 넥스트디멘션이 생각나는 가상의 과거편을 그리고 있습니다. 쿠로모리미네의 기대받는 1학년 에이스로 두각을 나타내던 천재 시호가 세인트 글로리아나에게 패배하면서 시작되는 진지한 분위기의 책이었네요.






생각한 그대로 말하는 독설가가 된 미호 양입니다. ㅎㄷㄷㄷㄷㄷ







(선배들의 비협조도 있었지만) 결국 적에게 모든 작전을 간파당해 패배하는 니시즈미 시호. 사실 그 상대의 정체는…?







마지막으로 정식단행본 걸즈앤판처 코믹앤솔로지 시리즈에 대하여. 물건너 출판사 이치진샤가 DNA코믹스 브랜드로 내는 단편모음집으로 특이하게도 일반권수가 아닌 학교별로 단행본이 나오는게 특징인데요. 지난 2014년 1권격인 세인트글로리아나편을 시작으로 올해 8월에는 극장판에서 첫등장한 케이조쿠편이 최신간으로 발매되었고, 또 앞서 1월에 나온 쿠로모리미네편은 반년만에 6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답니다. 내용도 부담없는 개그+약간의 진지한 단편들 위주이고요.






케이조쿠편은 아무래도 극장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기행소녀 미카 양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연습전에 만난 마호와 미카가 '미호와 이름 한글자만 다른 모임'을 결성하여 칸텔레 연주를 가르쳐준다던가, 혹은 케이조쿠가 사실 유니폼 맞출 돈도 없을 정도로 가난하다는 설정을 살려 프리우다 고교와의 연습 때는 지나가던 카츄사와 논나에게 반억지로 연주를 들려줘놓고는 되려 관람료를 청구하거나 아니면 먹을 것을 요구하는 빈데레 등등. --;;






TV판의 최종보스로서 인기좋은 쿠로모리미네는 예상하시는대로 시스콘 마호와 그런 마호바라기 에리카와 혼란의 원인(?) 미호 양의 삼각관계가 많이 등장합니다. 부대장 자리의 중압감에 말려 급기야 미호의 환각까지 보던 에리카가 미호 특제 브로마이드(…)를 만들어 이를 극복하지만 마호에게 딱 걸려서 혼나고 압수당한다던가, 보쿠쿠마 한정판 인형을 받으려고 미호와 에리카가 둘이서 이벤트 커플사진을 찍었다가 역시 동공 풀린 마호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는 등 에리카 양의 수난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아아아….


이하 극장판에 성공에 힘입어 다양하게 나와주고 있는 걸즈앤판처 관련 만화들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이후에도 후속작 영상물과 더불어 만화도 신간들이 계속 뒤를 이어주길 희망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FREEBird 2016/08/30 13:20 # 답글

    저는 사이드 쿠로모리미네, 안치오를 구했는데 재미있어서 세인트 글로리아나랑 계속고교편도 구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뭐 가장 신경 쓰이는건 치하땅이긴 한데...
  • 나이브스 2016/08/30 13:38 # 답글

    대체.시호를 이긴 건 누구???
  • 시로 2016/08/30 13:43 # 답글

    시마다아주머니 이신듯 하군요[홍차]
  • 존다리안 2016/08/30 14:15 # 답글

    시마다류도 홍차 좋아하던데 성 글로리아나와 프라우다와의 관계가 의심됩니다.(영국계인 성 글로리아나는 애당초 홍차와 친함, 러시아도 홍차에 잼 타서 마신다던가...)
  • 함부르거 2016/08/31 13:50 #

    그러고 보니 두 학교 모두 관동지역 학교네요. (글로리아나는 카나가와, 프라우다는 아오모리) 아마 서의 니시즈미류 동의 시마다류였던가...
  • 자이드 2016/08/30 14:48 # 답글

    거의 십중팔구 치요여사님....
  • 금린어 2016/08/30 15:21 # 답글

    번역 된 몇 페이지만 읽었는데도 엄청 재미있네요
  • 소시민 제이 2016/08/30 16:52 # 답글

    아니.. 아야 여사님 책에서는 전차가 필요한가요?

    그냥 전차 비공만 찌르면 3초후에 부와왓~! 하면서 포탑 사출 할거 같은데?
    (뭐.. 그래봐야 조무래기 전차들만 그렇겠지만요.)
  • 무지개빛 미카 2016/08/30 20:00 # 답글

    계속고교는 제 2의 안치오가 될 것인가? 안치오는 요리, 계속고교는 음악????
  • 하얀귀신 2016/08/30 23:53 # 답글

    시마다 여사님이 분명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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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