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타 입어주는 여자애 VS 아닌 여자애 만화 화예술의 전당

여러분은 어느쪽이 마음에 드십니…라기보다 아 진짜!! 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달달한 러브코메디 장르들로 트위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물건너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니이치 씨가 지난주에 새로 올린 짤방이 바로 요 '여름축제 데이트에서 남친의 유카타 요구에 응해주는 여자애 vs 아닌 여자애' 만화입니다. 일본도 요즘 30도 넘어가는 푹푹 찌는 열대야인건 마찬가지인지라 아무리 로망(?)인 여름옷 유카타라도 평상복보다 더 더운건 마찬가지이며 이 차림을 부탁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상반된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먼저 왼쪽의 소녀는 남친 부탁을 들어주고 싶어도 무리하지 않고 데이트를 효율적으로 즐기는 실리를 우선시하며, "내년에는 입어줄께"라고 현명하게 밑밥(…)을 깔아놓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소녀는 덥더라도 남친을 위해 유카타를 택하였으며 최근에 싼 예쁜 옷 보여주고픈 맘도 있어 혼자 끙끙 대며 2시간 넘게 걸려 입었으며 내부에는 쿨패드로 완전무장하는 치밀함을 보였다나 뭐라나. 그래서 작가분이 또 "어느 쪽이 마음에 드시나요?"라고 설문도 받고 계신데.

근데 참 새삼스레 이분 만화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미 10대에 여친있다는 전제를 깔고가는 자체가 복터진 남주놈의 헐렁헐렁한 춘몽인지라 인상 팍! 힘 들어가곤 하며, 그야말로 "이미 인생의 초반 승리자인데 포위전이 좋아요? 전격전이 좋아요?" 라는 느낌이라 그 질리지도 않는 죽창 생각이 또 드는걸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아아. 마 러브코메디를 이런 맛으로 보는거지만요…아마도 ㅠ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느쪽이 좋으신가요. 앞으로도 전세계 죽창 사업의 발전과 영달에 기여할 만화가 니이치 씨의 작품활동을 응원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시로 2016/08/09 09:13 # 답글

    저는 입어주는 쪽이네요 ^ㅠ^
  • 튜티놀백 2016/08/09 09:19 # 답글

    글쓴이, 저, 우리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크흑)
  • 小さな願いのあすか 2016/08/09 09:48 # 답글

    행사장의 복잡도과 길이를 생각할것 같습니다.
    사람이 몸을 부딪히는일이 많을것 같은곳이나 걸어야 하는 길이가 긴곳이라면 차라리 편한게 나은것 같고..
    한산하고 풍경을 즐길수 있는 넓은 곳이나 걷는거리가 짧은곳이라면 아마도 입어주면 좋아할것 같습니다.

    그치만.. 현재의 우리들에게는 해당 하지 않는 글이죠 (크흑 ㅠㅠ)
  • 함부르거 2016/08/09 09:52 # 답글

    이 양반 그림에는 일단 죽창부터 들고 봐야... ㅠㅠ
  • 주사위 2016/08/09 10:11 # 답글

    승리자 녀석은 더운데 기모노 입은 여자친구가 탈이나서 업고 집까지 바래다 주게 되는 상황이 발생해서 자신의 체력을 시험당해야합니다.

    저런 환상의 존재를 데리고 있는 남자녀석에게는 자비는 없습니다. (진지)
  • 카이트 2016/08/09 10:30 # 답글

    학생때 타입별 미인 여친 2명에게 양다리 걸치고 그 2명의 애인을 비교하는 쓰래기 남자의 이야기군요.
    압니다.
  • 카이트 2016/08/09 14:19 #

    어라? 잠깐 둘이 동시에 나타났잖아? 남자 1에 여자 2명 동시 데이트인겁니까? 뭐야 이 하렘왕은???!?!?!?!?
  • YUMYUM 2016/08/09 10:46 # 답글

    왼쪽

    현명한 여자가 좋습니다. 곰 보다는 여우가 낫죠.
  • 츤키 2016/08/09 11:10 # 답글

    누구라도 좋습니다.
  • Ithilien 2016/08/09 11:14 # 답글

    부들부들.

    원작 링크좀 알수있을까요?
  • 피두언냐 2016/08/09 11:26 # 답글

    일단 죽창부터 들어야하는 거군요. 압니다.
  • Wish 2016/08/09 12:46 # 답글

    밍나! 죽창을 들어라!!!
  • 듀라한 2016/08/09 13:23 # 답글

    안입는쪽 선호
  • JOSH 2016/08/09 14:03 # 답글

    유카타 가 더 시원해 보이던데 안 그런가 보죠?
  • TA환상 2016/08/09 15:21 # 답글

    둘다요. 입고 말고는 본인 선택권 ㅋ
  • 천사고양이 2016/08/09 19:15 # 답글

    죽창이 어디있더라...!!
  • 하얀귀신 2016/08/09 22:24 # 답글

    죽창을 깎아야겠군요.
  • 제6천마왕 2016/08/09 22:53 # 답글

    죽창앞에선 만인이 평등합니다. 너도 한방, 나도 한방. 그러니까 작가분에게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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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