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 - 어이털리는 전개 화예술의 전당

하기사 이제와 이 작품에 큰 기대은 안했지만요…--;;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이번주 월, 화에 나온 신간들 중 한권이 바로 학산의 라이트노벨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0권입니다. 물건너 작가 유미즈루 이즈루 씨의 (어쨌거나) 히트작으로 TV판 1기와 2기, 만화와 게임 등 파생작들이 나오고 또 중단과 신장판 등 사건도 많았지만 이하 생략. 또 신장판 1~4권은 한일 동시발매(!)였고 그 뒤에도 (8권 제외) 빠르면 한달, 늦어도 반년내 나왔던데 비해 이 10권은 현지 발매 1년 뒤에나 나온걸 보면 확실히 대우가 점점 나빠져가는듯한 느낌도 들구요. 안습~

이번에는 적측 망국기업의 일원이며 본인도 수수께끼가 많은 소녀 오리무라 마도카가 맡는 최초의 악역 표지가 되었으며, TV판 2기와 비슷한 시기의 수학여행편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하 중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치후유: "전용기 소유자는 교토에 수학여행 예비조사 간다. 본목적은 망국기업의 아지트 제압이다."

여기에 미국 대표 후보인 3학년 다릴 케이시와 그리스 대표 후보인 2학년 포르테 사파이어도 합류하게 되고….










다릴: "미안, 사실 나 망국기업이야. 배신할께."

이치카: "!?"

포르테: "미안, 난 다릴이랑 백합이라서 같이 배신할께."

이치카: "!?!?"



배신 2연타를 맞고 어벙벙해진 이치카와 소녀들. 이때 도움의 손길이 오는데….



아리샤 죠세스타프: "난 이탈리아 대표이며 2대 몬도그롯소 아리샤야. 내가 합류할테니 힘내!"

이치카: "아, 네…."



그리하여 비록 배신자는 놓치고 망국기업 마도카와 스콜도 도망가는등 아쉬움은 있어도 싸움은 잘 마무리된듯 했으나….











아리샤: "미안, 치후유랑 진지하게 싸워보고 싶어서 나도 배신할께. 내 고양이 맡아줘 바이~"

이치카: "!?!?!?!?"



…아니 이건 뭐 반전드라마 하이라이트 모음집도 아니고 나오는 아가씨들마다 줄줄이 뒷통수를 치니 후반부 내내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배신은 여자의 악세사리야"라는 미네 후지코 여사님의 명언도 있지만 3연발이니 진심으로 어이가 발할라까지 승천하시는듯 싶더라. 그외 본인의 폭주건도 겹쳐 이래저래 너무 충격을 많이 받은 이치카는 수학여행의 옆자리였던 노호홍 양 품에서 결국 울어버리고 마니 참 제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주인공에게 작게나마 공감을 다하게 되더라구요 참말로 --;;


애초에 그리 탄탄한 작품이 아니긴 했지만, 이제는 대체 어떻게 흘러갈련지 여러가지 의미로 궁금해집니다. 물건너 아마존 중고로 원서 10권 셋트가 만오천원도 안되게 매물이 올라오는 현실을 뜻뜨미지근하게 바라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쿠로코아 2016/07/13 18:34 # 답글

    배신할 거면 그럴싸한 이유라도 줘야지... 이게 도대체- 무슨!! 거기다 도대체 도우미라고 고른 녀석들이 하나 같이 배신자인거냐?!

    그리고 사소한 의문. 저- 이탈리아 대표라는 분. 도대체 어디에 이탈리아 요소가...
  • 네리아리 2016/07/13 18:55 # 답글

    이거 뭐 병신같은 전개가...
    물건너 아마존 중고로 원서 10권 셋트가 만오천원도 안되게 매물이 올라오는데 당연하다고 느끼네요.
  • 무명병사 2016/07/13 19:20 # 답글

    ...뭐, 기대는 안했지만 엽기적이긴 엽기적이네요.
  • tarepapa 2016/07/13 19:36 # 답글

    치후유가 저 배신 3인방을 뽑은거면 사람보는 눈 더럽게 없다는 속성이 생긴거군요.
  • 로리 2016/07/13 21:04 # 답글

    10권 샀는데 읽기 무섭습니다.
  • 나이브스 2016/07/13 21:57 # 답글

    '...이럴 줄 알고~'

    시리즈...
  • 棒名帝 2016/07/13 23:26 # 답글

    결론 : 3연속 배신
  • 실피리트 2016/07/14 01:02 # 답글

    유미즈루도 이제 슬슬 이거 던지고 싶은 거 아닐까 싶을 정도군요. 역시 신장판 나올 때부터 관심끊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 Esperos 2016/07/17 19:36 # 답글

    정말 어이가 털리는 전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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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