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의 행실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지난 현충일 연휴 때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는데, 마침 전전날에 산 대원 신간 '플라잉 위치' 2권도 아직 못봐서 가는 길에 읽으려고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꺼내서 볼라는데 마침 들어오신 어머니 말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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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이거 또 뭐 여자애 이상한거 그런 책이야?"
저 : 아 이건 다 봐도 되는 전연령이에요 전연령, 제가 뭐 맨날 그런거만 보는 줄 아시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어머니: "흥…." (한없는 의심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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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머니가 이런 반응 보여주신 것도 이해가 가는게, 제가 서울 집에서는 혼자 산지가 몇년이 되다보니 누구 눈치볼일도 없어 피규어나 상업지나 동인지나 걍 방이나 마루에 되는대로 막 펼쳐놓고(?) 사는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거든요. 당연히 손님 오거나 하면 치워두지만 그래도 책장에 제로스와 쾌락천이 좌르륵 꽂혀있는거 보고 어머니가 기겁하신게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원인 제공 자체가 전부 저 때문인거지요 넵.
또 최근에 올라오셨을때 걸린 책들도 하필 이런 것들↓이었는지라….


윗윗짤의 만화잡지 코믹ExE 1호와 그 옆의 호마레 화집 REI, 맨아래의 크리미널걸즈2 가이드북은 할말 없지만 저 토니 아트웍스2는 아마존저팬서도 제한없이 파는 100% 전연령이라니까요 정말로?…
하기사 제가 나이를 얼만큼 먹던간에 부모님 입장에서는 애가 맞지요. 전에 [[피규어 관련한 일]]도 있고 다음부터 부모님 올라오실 때는 아차 싶은건 더더욱 꼭꼭 안걸리게 깊숙히 숨겨놓자 다짐하는 한편 이래서 평소의 행실이 중요하구나, 하는걸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에구구야.
여러분도 나이 들어서도 어른의 컨덴츠 관련하여 부모님께 한소리 듣거나 눈총받으신 적이 있으신지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지난 현충일 연휴 때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는데, 마침 전전날에 산 대원 신간 '플라잉 위치' 2권도 아직 못봐서 가는 길에 읽으려고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꺼내서 볼라는데 마침 들어오신 어머니 말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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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이거 또 뭐 여자애 이상한거 그런 책이야?"
저 : 아 이건 다 봐도 되는 전연령이에요 전연령, 제가 뭐 맨날 그런거만 보는 줄 아시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
어머니: "흥…." (한없는 의심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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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머니가 이런 반응 보여주신 것도 이해가 가는게, 제가 서울 집에서는 혼자 산지가 몇년이 되다보니 누구 눈치볼일도 없어 피규어나 상업지나 동인지나 걍 방이나 마루에 되는대로 막 펼쳐놓고(?) 사는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거든요. 당연히 손님 오거나 하면 치워두지만 그래도 책장에 제로스와 쾌락천이 좌르륵 꽂혀있는거 보고 어머니가 기겁하신게 문제의 발단이었습니다. 원인 제공 자체가 전부 저 때문인거지요 넵.
또 최근에 올라오셨을때 걸린 책들도 하필 이런 것들↓이었는지라….



하기사 제가 나이를 얼만큼 먹던간에 부모님 입장에서는 애가 맞지요. 전에 [[피규어 관련한 일]]도 있고 다음부터 부모님 올라오실 때는 아차 싶은건 더더욱 꼭꼭 안걸리게 깊숙히 숨겨놓자 다짐하는 한편 이래서 평소의 행실이 중요하구나, 하는걸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에구구야.
여러분도 나이 들어서도 어른의 컨덴츠 관련하여 부모님께 한소리 듣거나 눈총받으신 적이 있으신지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저도 구입했는데 ㅋ 토니아트웍스 구매고민중이요
제가알기론 저거.. (읍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