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번 부숴먹은 눈물의 MG 건프라 로봇의 세계

아이고 세번은 또 힘들거 같습니다 정말로….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건프라 MG 각 제품의 트러블…이라 하면 바주카를 못드는 MG GP-02나 허리가 안돌아가는 초기 에우고 막투 2.0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의 경우 특히 와닿았던게 바로 저 아스트레이 블프 세컨드의 택틱컬암였습니다. 뽑기운이 안좋았는지 보시는대로 양 옆에 붙는 저 부스터 2개의 연결부위를 처음 사서 만들 때 한번 부숴먹고 따로 부품구매까지 해서 간신히 복구시킨게 최근에 또 부러져서 진짜로 오랜만에 OTL!을 외치게 만들었는데요.

뭐 탈폴리캡을 외쳐서 폴리캡 갯수를 점점 줄이는 반다이 건프라 정책에 특별히 반대의견은 없으며, 나름 순접신공도 한번 써먹어봤는데 변형 몇번 시키니까 또 똑 분질러지고 마는걸 두번이나 겪으니 어이구야!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지난주에 이프리트를 사러 들렀던 아이파크 건베에서 미련이 남아서 다시 찾아보니 아쉽게도 MG블프 세컨드 리바이스는 품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시된걸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매장에 진열된 블프의 택틱컬암즈 부스터도 한쪽이 부서진걸 그냥 본드로 고정해놓았더라. 요게 꼭 저 혼자만의 뽑기나 관리소홀 문제만은 아니었었나 봐요, 아아아….


어릴 때 아카데미 1/100 ZZ건담 몇번이나 부숴먹고 또 만들면서 요놈하고 나는 참 악연이다 생각을 했는데, 십수년이 흘러 MG블프에서 비슷한 기분을 또 느꼈습니다. 나중에 정크라도 구해서 하나는 검, 또 하나는 백팩 형태로 그냥 죄다 순접 붙여버릴까봐요. 여러분도 아 이건 진짜 나랑 안맞는다! 싶던 물건이 있으신지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명병사 2016/04/27 10:31 # 답글

    1/100은 관절이 낙지라서 사람 속을 썩이더니만 MG는 또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휴우. HG SEEDD나 빨리 만들어야지(?)..
  • bullgorm 2016/04/27 11:19 # 답글

    저도 저 부분 부러먹은 적이 있습니다.. 뽑기운보다는 애초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헐겁게 하자니 덜렁거릴테고 빡빡하게 버텨 줄라치면 부러지기 십상이고..
  • 루루카 2016/04/27 13:39 # 답글

    아카데미 건담 ZZ 1/100의 A파트와 코어블럭을 연결하는 그 2개의 붉은! 핀은...
    수지 접착제로 잘 맞춰서 굳히면 또 단단히 잘 버티더군요. 의외로... 복구도 잘 되는...
    개인적으로는 순간접착제를 전혀 안 쓰는 편인데, 이게 붙여봐야 혼자 굳어서 그냥 떨어져버리기에...
    시간이 좀 걸리고 번거롭더라도 수지/무수지 접착제로 제대로 녹여(...)붙여버리는게 튼튼하더라구요.
  • tarepapa 2016/04/27 11:53 # 답글

    구 1/100은 별 문제 없던 부분이 MG로 오니까 상병신이 되버렸군요.참.
  • 포스21 2016/04/27 15:25 # 답글

    크 , 저거 mg는 아니고 무등급 1/100만 만들었는데...
  • 무지개빛 미카 2016/04/27 16:20 # 답글

    결국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고 보니 메탈혼이나 메탈 스리즈가 왜 비싼지 알 것 같더군요.
  • NovaStorm 2016/04/27 16:31 # 답글

    변형 및 기동시 힘이 가해지는 부위가 얇은 핀 하나로 고정이라니.. 부러질만하네요..;
  • 동사서독 2016/04/27 16:38 # 답글

    RG 제타가 그런 쪽으로 유명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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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