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저팬서 첫 직배송받은 젤다 황공HD 게임의 추억

드디어 아마존저팬도 게임 해외배송을 해주는군요.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어제 아마존저팬서 직배송으로 받은 위유용 액션게임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HD' 일반판입니다. 앞서 게임큐브와 Wii로 발매되고 또 한글화정발되기도 했던 작품의 리마스터판으로, 비록 쫄딱 망한 위유의 것도 재탕이지만 그나마 건질만한 닌텐도의 간판격 작품이라서 위유의 젤다 신작(과연 나올련지)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구하게 되었지요. 원작이 나온지 10년만에 다시 보는 황공의 새로운 표지디자인도 그냥저냥 마음에 들었습니다.






열어보면 게임만 들어있고 썰렁~ 요즘엔 전자메뉴얼이 대세라지만 그래도 좀 허전하지요 ㅠ






오프닝은 TV와 컨트롤러에서 동시재생되며 조작방식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링크도 이 정도면 잘~생겼네요.







그래서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 위서 말씀드린대로 이게 아마존저팬에서 처음으로 해외직배송받은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서적(19금은 불가)과 음반, 피규어 일부의 해외배송만 지원해서 게임은 배대지를 이용해야 했지만 라이네님 글처럼 이제는 게임도 정식으로 글로벌배송하며 배송비도 6천~7천원 안팎에 DHL로 빨리 보내주니 좋구요. 마 이 황공은 닌텐도 간판급이라 국전 등 오프서도 비슷하게 빨리 들어왔지만, 앞으로 일본의 마이너신작들을 구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즉 지갑도 조심하지 않으면 더더욱 허전…해질까요? 에구구야.


마리오와 더불어 닌텐도의 영원한 주인공 젤다, 아니 링크의 활약을 기대하고 또 아마존저팬의 게임 해외배송지원을 환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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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