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권유하는 여고생의 이상과 현실 만화 화예술의 전당

이번에도 여러분은 어느 쪽이 마음에 들…이 아니라.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물건너 만화가 니이치 씨가 지난달에 트위터에 올린 '낯가림 심한 여학생의 이상적인 권유와 비정한 현실' 짤방입니다. 동네 상점가의 경품으로 당첨된 커플용 놀이공원 티켓으로 평소 마음에 두던 그에게 같이 가자고 고백하고 싶은 이상적인 자세와 대조적인 슬픈 현실을 다루고 있는데요. 뭐 아무리 머릿속으로 수십수백수만번 연습을 한다고 해도 막상 실제로도 생각한대로 다 잘되면 세상에 고생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이번에도 여러분은 능숙한 윗쪽과 서투른 아래 어느쪽이 마음에 드시냐…도 솔직히 아니고 진짜 정말로 살아 생전 인생 한번뿐인 빛나는 10대 청춘 학창시절에 같은 학교 동년배 이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는 것만으로 이미 인생의 승리자 예비후보들이지 어디가 좋고 나쁘고 주제넘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도 또 아니고. 참말로 위든 아래든 저런 시츄에이션 자체가 리얼충의 증거인지라 그냥 전부 다 울적해지는 만화였습니다, 아아…? 죽창, 죽창이 필요해…에구구야.


실제로 저런 권유를 받으신 위너즈 분들은…어느 쪽이 마음에 드시는지요…. 어김없이 찾아오는 올해 봄에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크레멘테 2016/03/08 10:45 # 답글

    하핫 귀엽구나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왜 글을 다 읽고나니 우울해지는 걸까요.........
  • 포스21 2016/03/08 10:48 # 답글

    기승전 죽창? ^^
  • 츤키 2016/03/08 11:14 # 답글

    둘 다 좋네요. 하지만 기승전 죽창?!
  • 쿠로코아 2016/03/08 12:23 # 답글

    어느쪽이든 죽어야겠군요. 남자.
  • 함부르거 2016/03/08 12:25 # 답글

    기승전 죽창!!! 그건 그렇고 위너는 아니지만(ㅠㅠ) 아래쪽이 좀 더 귀엽네요. 현실에선 답답해 속 터지겠지만 ㅎㅎㅎ
  • 제6천마왕 2016/03/08 12:38 # 답글

    죽창, 죽창, 축창!!!! 존내 큰 죽창이 필요합니다.
  • 쇠불K 2016/03/08 12:41 # 답글

    애초에 저런 시츄를 겪은적이 없어 KIA!!
  • 5thsun 2016/03/08 12:44 # 답글

    현실이 더 나은대?
  • just me 2016/03/08 13:11 # 답글

    여자지만 현실이 더 귀엽다는...ㅋㅋ
  • 냥이 2016/03/08 13:12 # 답글

    이상대로 잘 되면은 듣는쪽에선 한번쯤은 의심 해봐야 합니다.
  • 듀라한 2016/03/08 13:13 # 답글

    어느쪽이든 관심의 표현해주잖어
    어디서 주문이여?!
  • Shishioh 2016/03/08 13:17 # 답글

    너무 자연스러우면 ...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 생각이
  • 카레 2016/03/08 13:43 # 답글

    죽창이 어디있더라
  • 풍신 2016/03/08 13:54 # 답글

    현실 쪽이 더 귀엽고 좋네요.
    이상...쪽은 오히려 친구끼리 영화보러 가자거나 놀러갈 때도 저런 식이라...
  • Megane 2016/03/08 13:54 # 답글

    어차피 안 생겨요..............oTL
  • 닥터오진 2016/03/08 14:53 # 답글

    실제로 소심한지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물론 고백은 한적도 받아본적도 없습니다.ㅠㅠ
  • 봉학생군 2016/03/08 17:03 # 답글

    죽-창!
  • 공간집착 2016/03/08 17:28 # 답글

    평등한 죽-창을!!!
  • 몬토 2016/03/08 18:12 # 답글

    ..... 안생겨요
  • 바토 2016/03/08 20:41 # 답글

    주...죽창을 달라~
  • 하얀귀신 2016/03/09 20:44 # 답글

    죽창~죽창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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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