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살다 별별 희한한 동인지도 다 봅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먼저 왼쪽은 벌써 두달이 지난 겨울 12월의 코미케 C89 이후로 또 다른 신간을 내신 아빠말과 아마기브릴리언트파크의 삽화가 나카지마 유카 씨의 칸코레 카시마 관련 신작 얇은 책인 D.L.action 103이며, 오른쪽이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인 C89에서 조용히 나온 전연령 동인지들의 컬트한 괴작 중 하나인 '타부'(금기)입니다. 표지대로 요즘 바키 시리즈에서 밸런스 논란으로 최대의 분쟁꺼리(?)가 되고 있는 무술가 모토베 이조선생에 대한 앤솔로지 성격의 합동동인지인데요.
이 모토베 이조 씨는 현대의 닌자, 비스무리한 컨셉으로 칼과 사슬, 분동 등 냉병기를 이용한 전투의 달인이며 1부 때만 해도 역시 바키를 비롯한 1군 멤버들에게는 미치지 못해서 등장 초반의 포스는 간데없고 지하격투기 토너먼트에서는 첫번째 시합에서 스모선수 킨류잔에게 박살이 나는 추태를 보였지요. 그래도 2부 흉악사형수편에서 다시 포스 부활해서 독수의 달인 야나기 류코를 리타이어시키고 비록 유지로에게 또 쫄긴 하지만 체면치레는 충분히 하셨는데.
그러나 3부 피클에 이어 4부 '바키도'의 새로운 보스캐 미야모토 무사시가 검술의 달인으로서 등장하자 이 아저씨가 정말 뜬금없이 '유지로, 바키, 그외 모든 무술가를 내가 지켜야한다!'고 나서서 독자들을 벙찌게 만들었지요. 드래곤볼로 치자면 대략 야무치나 천진반이 부우로부터 사이어인들을 지킨다! 이러는 것 같기도 해서 독자와 똑같이 작중 인물들조차도 이 아저씨가 미쳤나 싶은 반응이었지만 최근에는 심지어 1부의 최종보스 잭 해머까지도 발라버리는 바람에 말도 안되는 밸붕이라며 욕을 먹고 있습니다.
뭐 어쨌든 여러가지 의미로 화제가 되었으니 이렇게 주역으로 동인지도 나오고 하는거지만요. 아니 그보다 지금껏 없지는 않았겠습니다만 바키 2차 창작물을 처음으로 사봤습니다 저는. --;;;
잡설이 길었으며 이하 일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숙명의 적(?) 무사시와 더불어 나란히 등장한 뒷표지. 그리고 모토베 옷갈아입히기 기획으로 제자인 하나다와 바키의 장난으로 복서팬츠 위에 스쿨미즈를 입은 희한한 차림으로 등장하지만 본인은 움직이기 편하다며 좋아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 어울려서 정작 입힌 장본인인 바키도 생각보다 강해보인다며 놀라고, 그대로 모토베가 대련하려고 달려들자 하나다와 바키 둘 다 도망가더라. 그보다, 모토베가 서있는 배경의 저 수영장은…!!!!

숙명의 라이벌(?) 무사시와의 또다른 한페이지. 모토베와 무사시 둘 다 수염이 듬성듬성한 컨셉으로 캐릭터가 겹치는데 그래도 "무사시보단 내가 더 여자한테 인기많겠지?" 라며 택도 없는 근자감을 자신하는 모토베였지만 하나다에게 당연히 무리다, 라면서 한마디로 부정당합니다. 그래서 충격받은 모토베는 죽고 싶어서 환장했는지 뭔가를 말해야만 한다고 결심하며 한마 유지로에게 "너 바키 2차 창작에선 당하는 역이다"라고 폭탄선언하니 원. 이건 원작에서 유지로를 지켜준다던 장면의 패러디지요.

모토베류 인술 최종오의의 전수장면. 신죠 마유 씨의 패왕애인은 정말 영원히 남을 명작입니다.

요것은 중국의 권법가 레츠 카이오 씨와 관련된 이야기들. 레츠 씨가 감정 고조되면 툭하면 일어서는 머리카락에 대해서 중력 좀 그만 무시해라! 라고 태클을 걸기도 하며, 4부에서 싸운다기보다는 (무술가들을) 지키고 싶다고 큰소리 뻥뻥 쳤으나 곧바로 무사시와의 시합에서 레츠 씨가 진짜로 세로로 두쪽 나며 사망하는 바람에 빨리도 그 발언 깨지고 오로치 카즈미에게도 지키는거 좋아하고 자빠졌네라고 반대로 태클먹습니다. 뭐 이건 모토베 말 안듣고 끝끝내 무사시랑 싸운 레츠 씨 잘못도 있고….
마지막으로 드디어 주인공 바키의 태클. 지금껏 1부 지하토너먼트서는 실황해설 중계나 하고 있던 모토베가 뜬금없이 지켜준다 드립치고 난리부르스를 떠니까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하는데, 요즘 잘 나가는 모토베 씨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해설자가 아니라 무술가라면서 자신만만해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바키는 그래봤자 이런 노숙자 같은 아저씨가 지켜준다고 해봤자 좋아할 사람 있을까라면서 당연한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모토베 씨가 주인공 상은 아니지요 참말로. 차라리 무사시가 주인공이면 몰라.
이하 일본 현지에서도 크나큰 논란의 중심이 되는듯하고 급기야 이런 책까지 나오는 바키의 모토베 이조 특집동인지 '타부'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이 노숙자 아저씨의 원작내 행각이 과연 어디까지 폭주할련지도 참으로 애매한 눈으로 지켜보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이 모토베 이조 씨는 현대의 닌자, 비스무리한 컨셉으로 칼과 사슬, 분동 등 냉병기를 이용한 전투의 달인이며 1부 때만 해도 역시 바키를 비롯한 1군 멤버들에게는 미치지 못해서 등장 초반의 포스는 간데없고 지하격투기 토너먼트에서는 첫번째 시합에서 스모선수 킨류잔에게 박살이 나는 추태를 보였지요. 그래도 2부 흉악사형수편에서 다시 포스 부활해서 독수의 달인 야나기 류코를 리타이어시키고 비록 유지로에게 또 쫄긴 하지만 체면치레는 충분히 하셨는데.
그러나 3부 피클에 이어 4부 '바키도'의 새로운 보스캐 미야모토 무사시가 검술의 달인으로서 등장하자 이 아저씨가 정말 뜬금없이 '유지로, 바키, 그외 모든 무술가를 내가 지켜야한다!'고 나서서 독자들을 벙찌게 만들었지요. 드래곤볼로 치자면 대략 야무치나 천진반이 부우로부터 사이어인들을 지킨다! 이러는 것 같기도 해서 독자와 똑같이 작중 인물들조차도 이 아저씨가 미쳤나 싶은 반응이었지만 최근에는 심지어 1부의 최종보스 잭 해머까지도 발라버리는 바람에 말도 안되는 밸붕이라며 욕을 먹고 있습니다.
뭐 어쨌든 여러가지 의미로 화제가 되었으니 이렇게 주역으로 동인지도 나오고 하는거지만요. 아니 그보다 지금껏 없지는 않았겠습니다만 바키 2차 창작물을 처음으로 사봤습니다 저는. --;;;
잡설이 길었으며 이하 일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토베 씨의 또다른 갈아입히기 시리즈. 양복도 어울릴까요.







이하 일본 현지에서도 크나큰 논란의 중심이 되는듯하고 급기야 이런 책까지 나오는 바키의 모토베 이조 특집동인지 '타부'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이 노숙자 아저씨의 원작내 행각이 과연 어디까지 폭주할련지도 참으로 애매한 눈으로 지켜보게 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저도 지금 알았던...
피클까지 이기면 진짜 부들부들부들부들
피콜로가 초사이어인 갓 오공을 지켜주겠다고 나서면 누가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