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쇼타 의혹(?)도 있는듯한 갸루코 양 화예술의 전당

순진한 초등학교 남학생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시곤 합니다.


요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요즘 1월 신작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한창 방영 중인 '가르쳐줘! 갸루코 양'에 대하여. 물건너 만화가 스즈키 켄지 씨가 트위터와 코믹워커에 연재하여 단행본도 2권까지 나와주었으며, TV판 방영 기념으로 지난 코믹얼라이브 2월호에서도 표지와 더불어 특집으로 다뤄주고 또 170cm 넘어가는 갸루코 양 양면 등신대 브로마이드 부록도 포함되었는데요. 왼쪽 위 아이패드와 비교해보시면 그 크기를 대략 아실 수 있습니다. 갸루코 양 키가 생각보다 꽤 크시더라구요 참말로;





이짤은 아키하바라에서 찍은, 코미케 C89응원도 겸한 갸루코 양의 헌혈 권유 포스터입니다. '갸루 여자애도 헌혈을 하는게 정말인가요?'라네요. 진짜로 저런 아가씨들이 길에서 헌혈을 권하면 저도 따라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1권 서장의 컬러속표지 외에 2권의 속표지 중 하나와 캐릭터 소개들. 주인공 갸루코와 오타코, 오죠 3인방 외에 바보남자 3인조와 '소닉미트' 니쿠코 양이 나와있습니다.






27화에서 또다른 신캐릭터 '후지미'가 등장하는 커피숍의 장면. 앞머리로 눈을 가린 부녀자 속성의 소심한 소녀 후지미는 키가 갸루코 이상으로 멀대같이 커서 '후지산같다'고 별명이 후지미가 되었다는데요. 평소 낯가림이 워낙 심해 주문할 때도 머뭇거릴 정도인 후지미에 비해 갸루코는 쿨하게 딱딱 할 말 다해서 부러움을 사지만 사실 뜨거운걸 잘 못먹는 고양이혀이고 거기다 BL에도 면역이 별로 없어서 약간 수위가 있는 만화책을 보고 얼굴이 새빨개지는 갭모에를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다 알아보게 얼굴이 빨개져서 어떻게든 책을 다 읽었지만 화장실조차 깜박할 정도로 집중한게 뒤늦게 떠올라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갸루코 양. 그런데 그 커피숍 화장실 휴지가 생각 이상으로 고급이라 놀라서 바로 오타코에게 문자를 보내는데요. 근데 또 그 다음날 역사수업 때 선생님이 인류의 엉덩이 닦기에 대한 비화들을 설명해주며 이것이 우리 문명인의 요소 중 하나라고 하자 "어제 메일 정말 초문명인스러웠어"라고 감탄하는 오타코에게 시끄럽다고 윽박 지르게 됩니다, 묵념―






남자체육 담당선생님이 출장가는 바람에 남녀합동이 된 체육시간에서 선생님은 남녀 전체 오래 달리기를 시키는데, 위의 남학생 바보 3인방은 갸루코의 저 '가슴이라는 이름의 폭력'에 압도되어 10바퀴 더 뛰고도 정신을 못차리지요. 그런데 허리 사이즈는 어쨌든 가슴만은 갸쿠코에 육박하는 약간 통통한 소녀 니쿠코의 상상을 초월하는 신체능력에 더더욱 놀라 데꿀멍하게 됩니다. 이 니쿠코 양은 '소닉미트'라는 별명 그대로 육체능력 만렙에 학교 풋살부의 에이스로도 대활약 중이지요.







여름방학에 열리는 오죠의 피아노연주회에 초대받아 길을 나서 갸루코와 오죠. 엽서에 실린 안내로 회장 위치 외에 단골식당도 확인하고 또 건너편 담배가게 고양이와도 악수도 한번 하고 그대로 다 따라하다가 드디어 발표회장에 도착하는데요. 그런데 입구의 쌍둥이 아가씨들이 오타코가 건네준 엽서를 보고 바로 표정이 변해 긴급연락을 하고, 오죠네 집안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세카이 씨가 나와 갸루코와 오타코를 환영하며 VIP로 안내하여 두 사람을 벙찌게 만듭니다.






2층 귀빈석 한가운데 앉아서 긴장타는 두 사람. 또 오죠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와 훌륭한 연주를 펼쳐 학교에서 보던 때와 전혀 다른 친구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데요. 하지만 뒷풀이로 저녁을 먹을 때 오죠도 '사실 너무 긴장했었다'면서 평소 그대로임을 밝히며, 무엇보다도 단골인 카레우동을 흘리기는 커녕 소리도 안내고 먹는, 피아노 연주보다 더 놀라운 신기를 선보여 더더욱 감탄하게 됩니다. 2권 뒷표지는 여기서 세 아가씨가 츄!를 날리는 기념사진샷이 들어갔구요.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먼저 1권 15화의 수영장 에피소드부터. 어머니와 같이 수영장에 간걸 같은 반 여자애들에게 놀림받고 도망쳤다 지갑을 잃어버린 초등학생 소년 쿠세타를 갸루코가 도와주는 일화를 담고 있는데요. 또 만나서 쿠제타를 놀리는 아이들을 갸루코가 어른의 매력으로 한방에 격침했으며, 그날 미아가 되었다가 지갑도 날리고 하루종일 운수가 나빴어도 집에 와서도 하루종일 멍~하고 정신이 빠져있는 막 사춘기에 들듯말듯한 소년 쿠세타의 두근두근?한 하루였습니다.






시간은 조금 더 흘러 2권 39화의 또 다른 여름 이야기. 외가쪽의 모임으로 시골에 내려온 쿠세타가 핸드폰 때문에 어머님에게 혼이 나는데, 이때 큰 삼촌이 끼어서 게임만 하지 말고 밖에 나가 놀아라, 나는 어릴 때 야구했다 등으로 그 전형적인 명절친척풍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이에 질린 쿠세타가 일어나려다 발에 쥐가 나 넘어져 놀림감이 되자 또 뛰쳐나오고 이때 넘어져 다치기까지 하는데, 원인제공한 문자는 저딴 내용이다 보니 너무 화가 나는데 그때 마치 운명?처럼 갸루코 양과 또 마주치게 되는데요.

또 참고로, 저 잔소리 많은 삼촌은 사실 집에선 무서운 마눌님과 따님에게 기죽어 사는지라 조카인 쿠세타를 보면 반가워 저리 마이 길어진다네요. 이분도 나름 애도?






다친 쿠세타를 치료해주는 갸루코 양. 사실 갸루코 역시 큰집이 이 시골 근처라서 오랜만에 내려왔으며 평소의 갸루 패션이 아닌 저 하얀 원피스는 최대한 어른들 취향에 맞춘 것이며, 대신 안 보이는 반항(?)으로 언더웨어는 가장 과격한걸로 입었다나 뭐라나. 어리다고 바보 취급 당하는게 싫지만 자신 역시 나중에 그런 어른이 될 것 같아 더 싫다는 쿠세타의 말을 가만히 들어주던 갸루코는 소년을 뒤에서 꼭 껴안아 이 기억과 함께 그 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위로해주니 오오 누님 오오?

그리고 저녁종이 울려 갸루코도 인사를 겸하고, '오늘 만남을…'이라는 쿠세타의 독백과 함께 훈훈한 마무리였지만 하필 그때 바람이 불어 위에서 언급된 갸루코의 아슬아슬한 속옷이 몽땅 쿠세타에게 보이는 바람에 정말로 영원히 잊지 못하겠다는 소년의 생각과 더불어 아무말없이 얼굴 새빨개진 갸루코 양의 모습을 그리며 이번화도 종료. 아직 친구들과 노느라 남친 만들 생각은 없지만 어째 어린 연하 소년과 썸씽이 생겨 살짝 쇼타 의혹도 있는 갸루코 양이이었습니다?






어른들 취향으로 골랐다는 청순한 느낌의 원피스. 그러니까 저 스커트 안에는….



노토 마미코 씨의 나레이션과 더불어 TV판 숏애니메이션도 재미있고 또 원작쪽도 여전히 재밌게 보고 있는 갸루코 양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저 쇼타소년 쿠세타 군의 에피소드도 곧 영상으로 접하기를 기대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기롯 2016/02/13 13:24 # 답글

    아 좋은 누님!!
  • 네리아리 2016/02/13 14:01 # 답글

    아 좋은 누니임!!!!
  • 시로 2016/02/13 14:17 # 답글

    아 갸루코 예뻐요 헉헉 ^ㅠ^
  • 토나이투 2016/02/13 14:50 # 답글

    크으 겨론해라 겨론 호에에에에에에
  • 무지개빛 미카 2016/02/13 15:51 # 답글

    압도적이잖아!!!! 갸루코도! 오죠도!
  • 존다리안 2016/02/13 17:01 # 답글

    쿠세타:갸루코 누나 미워! 어째서 누나의 몸은...
    (으아아! 이대로는 안돼!)
  • 레이오트 2016/02/13 17:45 # 답글

    천상여자 갸루코챤 d^ㅠ^b
  • 누리소콧 2016/02/13 19:21 # 답글

    갸루코 귀여워요 여자친구로 삼고싶어요
  • JOSH 2016/02/14 13:33 # 답글

    학급 남자들 : 의문의 전패
  • Megane 2016/02/14 20:54 # 답글

    그럼요... 엉덩이를 닦는 것은 신성한 의식과도 같은 것으로서...(믿는 사람 없겠지? 설마?)
  • 새누 2016/02/26 00:24 # 답글

    부러운 쿠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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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