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피규어 힘 콱 줄수도 없고 정말 환장할 때 로봇의 세계

우리 야마토호텔 아가씨가 허리고자가 되었다 그말이오?

먼저 지난주에 받을 반다이의 AGP 아머걸즈프로젝트 야마토 카이 양에 대하여. 칸코레의 AGP 관련 다섯번째 신제품으로 당시 시리즈 1호인 야마토 양이 불량악명을 떨친데 비해서 꽤 양호한 퀄리티로 명예회복하며 나온 괜찮은 제품인데요. 제가 받은 것도 일단 확실히 도색미스나 기타 불량은 없어보이고 괜찮아보였는데요, 일단 겉보기는 그러니까~
















그러나 실은 허리쪽이 부실해져서 조금 돌려도 저렇게 허리몽둥이가 툭 빠진답니다 윗짤들 찍을 때도 허리 재조립을 몇번이나 했었는지 에구구야.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생산과정의 미스나 그런건 아니고 100% 제 과실 실수인데요, 참말로.

그 진상이라는게 이렇습니다. 맨윗짤 처음 포장 뜯어서 허리부분 비닐을 벗길 때 너무 힘줘서 뜯다가 뚝! 소리나며 그만 허리까지 빠졌지요. 그때 뭔가 망가졌는지 아무리 돌려가며 힘을 줘도 저 돌기가 중간에 걸려 끝까지 안들어가고 헐렁헐렁하며 조금 돌리면 툭툭 빠지니 하이고야. 나사를 쓴 것도 아니라서 분해할 수도 없고 너무 힘줬다가는 연결부위가 더 뭉개질까봐 함부로 못하겠구요;;

그렇게 속만 썩이다가 해결책이랍시고 기껏 생각했다는게….

















그냥 멀쩡한 다른 야마토 카이 하나는 조심해서 다루자~!라고 정신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2개를 구하게 되어 남은건 다른 분에게 넘겨드릴까도 생각했는데 하나가 저리 하자가 생겼으니 그냥 다 제가 떠안을 수 밖에요 에구구야; 마 이것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겠습니다만 급하게 너무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교훈을 재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ㅠ


멀쩡히 잘 나온 물건을 미쳤다고 셀프불량(…)를 만들어버린 주저리~였습니다. 최근의 그 무서운(?) 센티넬 단쿠가도 그렇고 여러분도 포장 잘못 뜯다가 뜨억!하신 적 있으신지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tarepapa 2015/10/15 17:54 # 답글

    그럴때는 드라이어기 같은걸로 저 축이 들어가는 구멍쪽을 좀 가열해서 부드럽게 만들고 집어넣어보시는건 어떨련지?
  • 레이오트 2015/10/15 19:09 # 답글

    저 가녀린 허리로 감당하기에는 의장이 너무 무거웠나 봅니다 ㅠㅅㅠ
  • 무지개빛 미카 2015/10/15 19:33 # 답글

    아예 황동선을 하나 박아보심이...........
  • 나이브스 2015/10/15 20:55 # 답글

    앙대!!!
  • 제6천마왕 2015/10/15 22:07 # 답글

    아직도 잊을 수 없는게 네카에서 나온 섀도우 디아블로를 다시 박스에 집어넣다가 한쪽 어깨 뽀각한 거지요.(.........)
    좀 된 일인데 아직도 그 섀도우 디아블로는 어깨 부러진 채로 방치, 노멀 디아블로도 무서워서 미개봉으로 방치 플레이 진행중(........)입니다.

    타레파파님 말씀대로 드라이기나 끓는 물 부어서 부드럽게 하신 다음에 넣어보시는 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 몬토 2015/10/16 02:19 # 답글

    아이고... 뿌직이라니;;; 피규어 개봉하거나 조립할때 제일 무시무시한 사태가...
  • 포스21 2015/10/16 13:59 # 답글

    저건 아니지만 예전에 리볼텍 몇개를 힘좀 잘못 주다가 분지러서 관절에 숫핀이 박혀버린 경험이 있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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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