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4권 정발 화예술의 전당

이번에는 역시 이 아가씨가 제일 딱해보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추석 연휴 직전에 발행된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4권입니다. 물건너 만화가 오카야도 씨의 이 수인모에만화는 지난 3분기 TV판 애니메이션도 방영되어 1쿨로 완결되었으며, 국내서도 루트미디어에서 7월말에 정발된 1권을 시작으로 8월말의 2, 3권에 이어 9월말에 어김없이 4권이 나와주었는데요. 4권 표지는 비극매니아인 인어 메로 양이 맡았으며 그외 18금 표시를 제외한 어나더 표지와 캐릭터카드 부록도 동일한 구성이구요.







당최 수위가 높은 작품입니다만 이번에도 표지 넘기자마자 후방주의급으로 강렬하여, 브래지어 착용법을 알려주는 미아 양의 서비스가 컬러페이지로 큼지막하게 들어가있고, 3권말에 잠깐 얼굴을 비쳤던 극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라크네족 아가씨 라크네라 양도 4권에서 본격적으로 출연하십니다. 그외 주인공 쿠르스와 스미스 씨의 데이트(?)를 미행하는 히로인들의 변장한 모습들도 볼만하였지요.

다만 TV판에서 빠진 이야기도 있었으니, 제목대로의 이야기를 하자면요….






바로 4권 17화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이종족 아가씨인 폴트 양이 말입니다. 코볼트 종족의 일원으로 대대로 코발트 광산을 보유하여 매우 부유한 종족이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스포츠, 레저와 미용 산업에도 손을 뻗쳐 번영을 구가하며 최근에는 인간사회 내의 이종족 전문 운동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에 쿠르스네 아가씨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스포츠센터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5권까지의 내용을 다루는 TV판에서는 드라이어드 키 양과 듀라한 라라 양의 이야기를 미리 끌어다쓰는 대신 이 17화는 통째로 잘렸으며, 덕분에 히로인 아가씨들의 경기용 수영복 차림이라던가 수영경기 에피소드도 똑같이 묻혔고 이 볼트 양은 그나마 간간히 조깅이나 하는 엑스트라로 전락해 안습이더라. 솔까말 여기서도 히로인 아가씨들에게 휘둘려 놀라기만 하고 비중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대사는 몇마디 있었건만 애니쪽은 완전히 배경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에구구야~

마 원작의 이야기 자체도 아직 한참 남은 채로 1쿨로 끝나버린만큼 나중에 혹시 2기가 나온다면 이 폴트 양도 회생할 가능성이 있지만요. 그녀 외에도 아직 나오지 못한 이종족 아가씨들과 재미있는 에피들도 많으니 나중에 꼭 후속작이 결정되었음 좋겠습니다, 정말로.

2015년에 떠오른 새로운 용자 루트코믹스의 앞길에 무운을 기원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Megane 2015/09/30 17:53 # 답글

    안경이 와글와글해서 행복했던.........개인적으로는....에헴.
    2기...애니쪽은 역시 2기가 필요한...
    그리고 주인공은 "수"일지도... 코볼트는 엄청난 부자구만요.
  • 레이오트 2015/09/30 18:03 # 답글

    이북으로 나와주면... 이런 책을 소장하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 듀라한 2015/09/30 20:02 # 답글

    어제 책 나왔다는거 보고 주문했건만 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사지 못한 비운(?)의 死권이군요.
  • 바람뫼 2015/09/30 21:21 # 답글

    여기저기 조깅한다든가 하는가 몇번만 깜짝출연했죠...볼트.
  • Temjin 2015/09/30 23:21 # 답글

    애니에선 슬적 지나가던 캐릭... 통편집 당했었군요.
  • 새누 2015/10/05 23:24 # 답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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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