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테니스의 왕자 - 나의 홈런을 받아라!! 화예술의 전당

이정도는 이제 아주 시시한 일상 중의 일상입니다.

어제 받은 집영사의 신간 만화잡지 중 하나인 점프스퀘어 5월호입니다. 이제 막 2분기 신작으로 1화가 방영된 종말의 세라프와 혈계전선이 표지를 맡고 있는데요.

이제부터 이야기를 돌려서 말이 필요없는 불세출의 괴개성작 '신 테니스의 왕자' 이번호 분에 대하여. U-17 세계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당일,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 주인공 료마와 료가 형제는 하필이면 예전 동료들이 있는 일본팀의 첫상대가 9년 연속 세계를 제패한 패자인 독일대표팀으로 딱 걸린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거기다 독일대표팀에는 프로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로 새롭게 멤버로 합류한 테즈카 쿠니미츠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어쨌든 실력을 최우선으로 삼는 독일 팀이라서 테즈카도 동료로 받아들여졌지만 저 지그프리드처럼 어쨌든 외국인인 테즈카를 싫어하는 선수도 있기는 합니다. 거기다 이왕 일본팀에 대한 조언을 구하라는 다른 멤버들의 충고도 무시한 채로 후지 슌스케*듀크 와타나베의 복식팀과 제1시합을 갖게 되며 이 시합 이후로 테니스를 싫어하게 만들어주겠다며 자신만만한채로 지켜보라고 하는데…!











곧바로 홈런~!!!



첫시합 첫세트 첫게임의 서브 한방부터 바로 얼굴 맞고 관중석까지 날라가버리며 기술 이름도 아예 듀크 홈런입니다. 대략 10여년전 인기 피크이던 효테이와의 첫시합 때도 같은 파워 기술 파동구는 라켓을 놓치게 하는게 고작이었지만 아시는대로 그동안 인플레가 엄청나서 이제 왠만한 파워 플레이어는 상대 선수 테니스공 한방으로 100미터는 날려버리는게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는데요. 하기사 유령해적선장 소환해서 칼로 찌르는 기술도 생긴 판에 이건 극히 초라한 기본 중의 기본에 불과하지요 넵.

또 이 세계관 테니스는 현대의 그것과는 분명히 다른 매우 이상한 운동이 된게 당연한지라, 선수들은 물론 관중도 심판도 다 미쳐돌아가서 "와 저런 파워를!"라면서 놀라는게 전부며 아무 문제없이 "0대 15!"라고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다른 독일 선수 비스마르크와 1대 2로 시합이 진행됩니다. 근데 쓸데없는 태클 하나 더 걸자면 테니스가 상대선수한테 공 맞춰도 점수 주는 운동이었나요 이거… --;;; 뭐 사람 날리고 공은 코트에 떨어졌나 봅니다. 거기다가 저 홈런 날린 코만도 스타일의 배불뚝이 아저씨도 아직 고등학교 3학년 미성년자인 것 역시 넘어가주시구요.


뭐 이것도 바키처럼 말도 안되는 개뻥을 자연스럽게 덮어주는게 작품의 매력이지요. 훌륭한 개그스포츠(좋은 의미) 만화로서 매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파이팅~ 항상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나이브스 2015/04/07 17:16 # 답글

    이 만화는 테니스의 길을 포기한 지 오래인지라...
  • 소시민A군 2015/04/07 17:42 # 답글

    기술명에서 상대를 노리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 Megane 2015/04/07 18:02 # 답글

    사망자가 없어서 다행이야...휴우...
    피구왕 통키 아버님은 피구하다 사망...(묵념)
  • Merkyzedek 2015/04/07 18:25 # 답글

    피구왕 생각나네요.
  • tore 2015/04/07 18:29 # 답글

    어째서 저 독일인들은 도이치가 아니라 져머니(게르마니)를 외치고 있을까요(;;;)
  • 잠본이 2015/04/07 19:27 # 답글

    테니스말고 딴 분야로 진출해도 먹고살듯한 빠와
  • sharkman 2015/04/07 19:30 # 답글

    108식 파동구...
  • 이굴루운영팀 2015/04/07 19:44 # 답글

    룰이 링에걸어라 수준으로 변경됬군요.
  • 쿠로코아 2015/04/07 19:56 # 답글

    이 만화는 능력자 배틀물 아니었나요?
  • 콜드 2015/04/07 20:36 # 답글

    이래야 테니스의 왕자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
  • 콜타르맛양갱 2015/04/07 21:13 # 답글

    피하면 아웃될걸 코트 안에서 맞으면 일단 인으로 치지 않나요... 물론 대놓고 저렇게 쏘면 욕은 먹긴 할것 같은데(....)
  • Heaven 2015/04/07 23:06 # 답글

    공이 몸에 닿으면 인 인정입니다
    그러므로 정통 테니스만화 인정
  • 기롯 2015/04/08 02:24 # 답글

    아놔...
  • areaz 2015/04/08 07:20 # 답글

    뭐.. 캡틴 츠바사도 있고 파워 플레이로 상대 선수 날리는 것은 이미 클리셰..
  • 이지리트 2015/04/08 08:36 # 답글

    작가는 모든것을 포기한듯 하다.
  • 풍신 2015/04/15 13:14 # 답글

    테니스볼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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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