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파 트라이, 카미키 미라이 사진집 동영상의 찬미

월간 건담에이스 부록으로 카미키 미라이 양 포토북이 나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서적…이지만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꺼리라 이쪽으로. 지난 주에 아마존에서 받은 물건너 출판사 카도카와의 신간 월간만화잡지 '월간 건담에이스' 4월호입니다. 완결된 지금도 든든한 밥줄(?)인 디 오리진 OVA 1편의 발매에 맞춰서, 표지도 야스히코 화백이 직접 그린 캐스발→샤아의 3단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초반부 연재 재수록과 부록인 달력브로마이드 등등 팍팍 밀어주고 있는데요.

오리진의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1년전쟁 일색이지만 최신작 빌드파 트라이도 잊지 않고 챙겨주었으며 그것이 바로 저 두번째 부록인 '카미키 미라이 캐릭터북'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건담에이스 4월호의 2호 부록인 건담빌드파이터즈 트라이 카미키 미라이 캐릭터포토북 입니다. 왠만한 메인히로인급으로 뽑힌 디자인에도 목소리도 그 쉐릴의 엔도 아야 씨 등등 공이 들어간 아가씨인건 분명합니다만 그래도 건프라가 중심인 작품내용상 조연급인데도 이렇게 따로 부록도 나오는걸 보면 누가누가 인기있는지는 확실히 잘 아는듯 하구요.

표지도 일단 본편의 미라이 누님의 캐릭터 설정화가 큼지막하게 실려있고, 내용은 TV판의 각 등장에피소드 소개와 그외 등등을 담고 있습니다.





첫장을 넘기자마자 나오는 10화 '건담 콜렉션'의 바로 그 수영복 서비스 외 베앗가이 친구들과 함께. 대략 좋지 않습니까― 위의 문구도 푸르고, 올바르고, 아름답고, 강하다! 라는데 이건 꼭 국내 모 화장품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가 아니라.





그 뒤로는 GN입자를 마구 뿌려대던 첫등장과 동생 세카이의 데이트(?)를 미행하거나 빌드파이터즈 전국대회의 인터뷰 등이 나오는 TV컷들과 각 화수 소개와 전용기 베앗가이F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3대 명인이 주연으로 바오는 외전만화 '빌드파이터즈A'와 2기 오프닝싱글 'Just Fly Away;의 한정판 셋트인 베리베리 칼라 베앗가이F의 정보도 다루고 있으니 저건 좀 탐이 났네요.

그외 미라이 누님 말고 다른 아가씨들의 소개도 간단하게 나오는데, 미라이 씨와 후미나 양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3의 강력한 메인히로인 은발로리소녀 키지마 시아 양도 실렸으며, 옆의 레이디 카와구치 씨의 경우 후미나가 어릴 적에 봤던 건프라배틀 대회에 나온 그 본인이 맞으니 나이가 들통날까봐 부정하였다는 공식설정이 다시 봐도 압권입니다 --;;






마지막으로 미라이 누님의 각건프라별 반응과 그밖의 다른 작가들이 그린 특전 일러스트입니다. 10의 그 수영복 컷인 외에 재수없는 놈팽이의 시꺼먼스 턴에이를 고자로 만들었던 공포의 창천홍련권 그림은 수위가 약간 그식하여 임의처리하였으며 아무튼 전체적으로 호냐라라~하게 잘 나왔네요.

뭐 여기까지는 좋은 소리만 했는데, 역시 근본적인 문제는 빌드파 트파이 본편이 다들 아시는대로 퀄리티가 갈수록 허전해지는지라 덩달아 이 미라이 누님에 대한 시선도 약간 씁쓰그래…하게 변해가는 것도 사살입니다. 전작 빌드파야 기본적으로 잘 만들고 재미도 있으니 덤으로 와 어머님 비롯해 여캐도 너무 이쁘다, 했는데 이건 정작 아가씨들 말고는 될대로 되라는식도 아니구요 원.

빌드파가 히로인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면 빌드파는 마지막이라도 분발하여 부디 히로인 남는 작품이 되지 않아주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