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인증하면 영화표 선물 이벤트 화예술의 전당

기한은 오늘까지라고 합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노부히로 와츠키 씨의 만화 원작으로 최근 실사영화로도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람의 검심' 시리즈와 관련해 서울문화사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식은 간단해서 여기 [네이버 까페]에 바람의 검심 관련도서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하여 이번주와 다음주에 개봉하는 영화 2편 '교토대화재'와 3편 '전설의 최후'의 예매표를 보내준다는데요.

마 바검이야 한때 주간 소년점프의 주력작들 중 하나로 10여년전 사무라이물이 유행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니 말이 필요없지만 물건너의 만화 실사영화화…하면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었지요. 하지만 먼저 나온 1편이 꽤 볼만했던데다 이번에 2부작으로 나온 속편이 원작에서 추억편과 더불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시시오편을 다루는만큼 흥미가 동하였습니다.

근데 하필 옥에 티로 실사판 오리지널요소 랍시고 안중근 의사님에게 사살당한 그 이등박문이(애니메이션 극장판에도 이름만 등장) 나오는게 그식하고, 또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이후 평이 '전작보다는 좀 허전하다'는 의견도 많아서 불안불안합니다만 일단 보고 평가해보려구요. 그래서 명절 때 내려갔을 때 오랜만에 책들을 꺼내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또 이게 제가 처음으로 전권을 다 모은 점프 만화였네요.








작가분의 그림체 변화가 느껴지는 구판 28권 전권들의 표지 모음. 완결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버렸지요.





시대감이 느껴지는 1권. 카오루의 저 홍조띤 얼굴은 나중에 수정된 표지가 따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초기 그림체 표지들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3권에서는 어정번중이 처음으로 등장했지요.





개인적으로 내용과 그림체가 가장 피크에 달했다고 느껴지며 OVA로도 따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끈 추억편이 완결된 21권.





재수할 때 나온 마지막 28권은 진짜 나름 한 시대가 끝났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분도 이후 신작 '건블레이즈 웨스트'를 내지만 완벽하게 흑역사가 되어 조기연중에 홀라당 말아먹는 아픔을 겪고, 나중에 '무장연금'으로 어떻게 재기에 성공하셨지요. ㅠ


역시 완결되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꾸준히 게임과 만화, 영화들이 계속 나오는 '드래곤볼'에는 당연히 상대가 안되지만, 그래도 이제 완전히 잊고 있던 차에 이렇게 바람의 검심이 실사영화로 다시 부활해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게 반가웠어요. 비록 이벤트에서 떨어져도 2편과 3편은 보러 가겠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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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