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테러조직(…)IS 말고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프랑스와 누님 만세.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지난 주 아마존저팬에서 구한 신간 만화들 중 일부인, 물건너 소학관의 만화잡지 월간 선데이 GX 1월호와 IS~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코믹 신판 3권입니다. 원래 일본 잡지는 한달 빨리 나와서 2015년 1월호 발행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표지는 2015년 양의 해를 맞아서 샤를로트 뒤노아 양이 2기의 그 강아지 연상되는 코스프레 서비스를 보여주시구요.
마 솔까말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다른 분께 권해드릴만한 추천작이 아니라는건 확실합니다만; 요즘에는 그 흉악한 국제테러조직 IS가 하도 설치는 통에 제목 인지도(…)도 그쪽에 몽땅 다 빼앗겨서 더욱 안습이지요. 어쨌든 작품 자체는 연중 위기도 겪은 뒤 TV판 2기 방영 뒤에도 비타용 게임과 OVA월드퍼지 발매에 이어 저 유우키 호무라 씨가 그리는 신판 만화도 저렇게 단행본 3권이 발매되는 등 아직 한창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해 썰을 풀어보려고 해요.




성탄절은 얼마 전에 지났지만 산타 복장의 호우키에 이어 3권 앞쪽에 미니화집 이름을 달고 들어간 컬러화보들입니다. 내용 대략 지난 선데이GX에 쓰였던 표지나 혹은 브로마이드, 클리어파일과 라노베와 만화책 어나더커버 등의 부록으로 들어갔던 그림들 모음이며, 어둠의 상업지 세계에서 활약했던 작가분 실력답게 구판보다야 훨씬 더 보기 좋고 다들 볼만한데요. 저는 역시 전에도 소개해드렸던 막짤의 샤를 양이 가장 좋았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는…?
먼저 첫번째 제목대로의 이야기. 현재 이 신판 코믹의 스토리는 TV판으로 치면 교내 토너먼트에서 라우라와 이치카가 대결하게 되는 대략 1기 중후반까지 진행되었으며, 일본, 영국, 중국 진영이 히로인 아가씨들인 호우키와 세실리아와, 링이 각각 이치카와 투샷으로 등장해 책의 얼굴인 표지를 맡고 있는데요. 뭐 다들 무난하시고 살짝 짚자면 3권의 이치카 달리는 포즈가 뭔가 요상합니다만 역시 넘어가는데, 이 커버를 한겹 벗겨보면 말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책들의 속표지에 전부 다 등장하는 오리무라 치후유 누님입니다! 주인공 오리무라 이치카의 친누나이자 과거 최고의 IS파일럿으로 '브륜힐데'라고 불리며 현재는 은퇴하여 교관으로 일하는 세계관 최강자 중 한분이시고, 그녀가 아직 학생일 때 행방불명된 양친 대신 이치카를 어릴 때부터 업어키운지라 이치카는 누님 앞에서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지금도 꽉 쥐어살고 있는데요.
당최 성격이 냉정한 편인지라 이치카에게도 엄하게 대하지만 사실은 동생을 무척 아끼며 히로인들에게도 대놓고 "원한다면 힘으로 빼앗아봐라"라고 선언하는 등 골수 브라콘의 갭이 무척 빛나시는지라. 신판 작가 호무라 씨도 사실 어둠 시절의 상업지도 누님물을 많이 내는 등 취향이 맞으시는지 저렇게 원작 전개와는 별개로 속표지로는 꾸준히 치후유 씨를 밀어주시더라구요.
또 저 마지막 3권의 학생 시절의 누님과 유치원생 이치카는 본편에서는 회상에만 등장하였으며, 작가분이 지난 C86에 낸 전연령 IS동인지 '우리 누나가 이렇게 과보호할리 없어'에 나온 바로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오오~ 비록 어릴 때이기는 해도 이렇게 발랄한 치후유 씨는 또 신선한 느낌하였으니, 부디 이 시기를 다룬 외전이라도 따로 나와줬음 좋겠네요.


다시 월간 선데이GX 쪽으로 시점을 옮겨서, 이번 1월호에는 잡지 표지와 똑같은 샤를 그림이 들어간 A4 사이즈 파일을 부록으로 추가해주었습니다. 이걸로 며칠 안남은 2015년 을미년 양의 해 신년을 보람차게 맞이…가 아니라. 무슨 추억의 땅따먹기 걸즈패닉처럼 살짝 뒤집으면 저기서 한겹 더 벗은 수영복 샤를로트 양이 등장~이 추운 겨울에 수영복 서비스라니 괜찮군요, 아니 정말로.



표지에 이어서 오랜만의 권두 컬러페이지도 샤를이 중심입니다. 지금 내용은 1기 중반의 교내 토너먼트 직전이지만 여기에 만화 신판의 오리지널이 조금 더해졌는데요. 일단 여자임을 들킨 샤를이 이치카와 상호합의하여 서로 등 돌리고 같이 옷 갈아입는데(--;;;) 이치카가 그만 주인공 특권 아이쿠 발이 미끄러졌네를 시전하여 샤를 엉덩이에 다이빙했다가 바로 당연히 두들겨맞고 기절한게 지난화까지의 줄거리였지요.
보기와 다르게 이치카는 너무 대담하다면서 투덜대던 샤를 양이 또 그 직후에 "하지만 제대로 말해주고 한다면 나도 괜찮…!?이라고 본심이 튀어나왔다가 스스로 너무 야하다고 자책하며, 뻗어버린 이치카 옆에서 속옷 차림으로 원맨쇼를 신나게 벌이는데요. 그러다가 '여기에 있어도 괜찮다'는 가슴을 울린 이치카의 말을 떠올리며 살짝 키스해주는걸로 마무리. 프랑스 지지파로서 매우 괜찮은 전개였습니다.
기껏 부활해놓고 다시 헤메고 있는 원작소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코믹판은 적어도 나온 분량 잘 따라와주며 쭉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호무라 씨가 이왕이면 샤를 양 혹은 치후유 씨의 동인지 신간도 내주었으면 좋겠다고도 희망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마 솔까말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다른 분께 권해드릴만한 추천작이 아니라는건 확실합니다만; 요즘에는 그 흉악한 국제테러조직 IS가 하도 설치는 통에 제목 인지도(…)도 그쪽에 몽땅 다 빼앗겨서 더욱 안습이지요. 어쨌든 작품 자체는 연중 위기도 겪은 뒤 TV판 2기 방영 뒤에도 비타용 게임과 OVA월드퍼지 발매에 이어 저 유우키 호무라 씨가 그리는 신판 만화도 저렇게 단행본 3권이 발매되는 등 아직 한창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해 썰을 풀어보려고 해요.













당최 성격이 냉정한 편인지라 이치카에게도 엄하게 대하지만 사실은 동생을 무척 아끼며 히로인들에게도 대놓고 "원한다면 힘으로 빼앗아봐라"라고 선언하는 등 골수 브라콘의 갭이 무척 빛나시는지라. 신판 작가 호무라 씨도 사실 어둠 시절의 상업지도 누님물을 많이 내는 등 취향이 맞으시는지 저렇게 원작 전개와는 별개로 속표지로는 꾸준히 치후유 씨를 밀어주시더라구요.
또 저 마지막 3권의 학생 시절의 누님과 유치원생 이치카는 본편에서는 회상에만 등장하였으며, 작가분이 지난 C86에 낸 전연령 IS동인지 '우리 누나가 이렇게 과보호할리 없어'에 나온 바로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오오~ 비록 어릴 때이기는 해도 이렇게 발랄한 치후유 씨는 또 신선한 느낌하였으니, 부디 이 시기를 다룬 외전이라도 따로 나와줬음 좋겠네요.







보기와 다르게 이치카는 너무 대담하다면서 투덜대던 샤를 양이 또 그 직후에 "하지만 제대로 말해주고 한다면 나도 괜찮…!?이라고 본심이 튀어나왔다가 스스로 너무 야하다고 자책하며, 뻗어버린 이치카 옆에서 속옷 차림으로 원맨쇼를 신나게 벌이는데요. 그러다가 '여기에 있어도 괜찮다'는 가슴을 울린 이치카의 말을 떠올리며 살짝 키스해주는걸로 마무리. 프랑스 지지파로서 매우 괜찮은 전개였습니다.
기껏 부활해놓고 다시 헤메고 있는 원작소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코믹판은 적어도 나온 분량 잘 따라와주며 쭉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호무라 씨가 이왕이면 샤를 양 혹은 치후유 씨의 동인지 신간도 내주었으면 좋겠다고도 희망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근데 산타복 호우키 아래의 샤를이랑 라우라는 그림의 구도가 왠지 건담W의 트레즈랑 잭스보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