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매 무슨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도 아니고요.

어제 조조로 드라큐라 보려고 용산 CGV 갔다오는 길에 아이파크 건담베이스에 들러보니 1/144 HG 빌드 버닝건담이 무척 잘 팔리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작렬했던 빌드파이터즈 트라이 1화 덕분인걸까 조금 나이있으신 분이나 아이들 상관없이 저마다 들고 가서 신제품 중에 가장 먼저 없어지는 듯 했으며, 저도 하나 집어왔는데요.
허나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건프라들보다도 건베 옆동네의 토이팩토리를 보고 오잉 뭔일이여? 했었답니다.













"파워레인저 그건, 왜 1년마다 계속 나오는거야?"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어제 오전 11시 즈음에 파워레인저 완구를 사려고 아이파크 토이팩토리에서 줄을 서신 부모님들입니다. 세일 행사가 있었나, 그 외 CGV서도 요즘 극장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vs 고버스터즈(수전전대 쿄류저 vs 특명전대 고버스터즈)를 한창 상영 중이라 영화 끝나고 그대로 여기까지 잡혀 끌려오신걸까(?) 아이 동반한 가족손님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ㄷㄷㄷ.
또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맥도날드 해피밀 부록이나 클럽G 건프라, 최근의 넨도로이드 아리처럼 국내의 전대물 완구도 되팔렘들이 워낙 극심한건지 신제품들은 고객당 각각 딱 하나씩만 판매하며, 입구에도 '해당제품은 절판이나 판매중지가 되지 않으며 재생산할 예정이니 소문에 휩쓸려 비싸게 구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이거 정말 어디든지 참.
제품에 대해서 약간 더 썰을 풀어보면 쿄류자의 각종 무기들 외에 역시 신제품인 토바스피노도 다들 하나씩 들고 갈 정도로 꽤 잘 팔리며, 특히 저 기간트브라기오킹은 큼지막한 박스부터 먹어주는데다 단독으로 로봇변형도 가능하고 아마 국내 전대완구에서 드물게 마트할인가마저도 10만원 이상으로 여섯자리를 돌파하여 가격 확인하시고 헠 하는 어머님 아버님도 많이 보였습니다..
맨밑의 두짤도 한 아이가 기간트브라 저게 마음에 든다며 사달라고 하는데 10만원 넘는 값에 어머님이 영 어려워하시는걸 보니, 흡사 저 어릴적에 4만원 짜리 레고 우주경찰사령선 사달라고 아무리 졸라도 부모님이 결국 안사주셨던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 마 지금 생각하면 충분히 안사주실만 했지만요; 저 아이에게는 뭔가 좋은 결말이 있었기를.
아이들을 위하는 부모님의 마음에 축복 있으라. 그리고 그짓말 안보태고 또 몇번이나 세대가 바뀌어도 전대물은 계속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허나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건프라들보다도 건베 옆동네의 토이팩토리를 보고 오잉 뭔일이여? 했었답니다.













"파워레인저 그건, 왜 1년마다 계속 나오는거야?"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어제 오전 11시 즈음에 파워레인저 완구를 사려고 아이파크 토이팩토리에서 줄을 서신 부모님들입니다. 세일 행사가 있었나, 그 외 CGV서도 요즘 극장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vs 고버스터즈(수전전대 쿄류저 vs 특명전대 고버스터즈)를 한창 상영 중이라 영화 끝나고 그대로 여기까지 잡혀 끌려오신걸까(?) 아이 동반한 가족손님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ㄷㄷㄷ.
또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맥도날드 해피밀 부록이나 클럽G 건프라, 최근의 넨도로이드 아리처럼 국내의 전대물 완구도 되팔렘들이 워낙 극심한건지 신제품들은 고객당 각각 딱 하나씩만 판매하며, 입구에도 '해당제품은 절판이나 판매중지가 되지 않으며 재생산할 예정이니 소문에 휩쓸려 비싸게 구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이거 정말 어디든지 참.
제품에 대해서 약간 더 썰을 풀어보면 쿄류자의 각종 무기들 외에 역시 신제품인 토바스피노도 다들 하나씩 들고 갈 정도로 꽤 잘 팔리며, 특히 저 기간트브라기오킹은 큼지막한 박스부터 먹어주는데다 단독으로 로봇변형도 가능하고 아마 국내 전대완구에서 드물게 마트할인가마저도 10만원 이상으로 여섯자리를 돌파하여 가격 확인하시고 헠 하는 어머님 아버님도 많이 보였습니다..
맨밑의 두짤도 한 아이가 기간트브라 저게 마음에 든다며 사달라고 하는데 10만원 넘는 값에 어머님이 영 어려워하시는걸 보니, 흡사 저 어릴적에 4만원 짜리 레고 우주경찰사령선 사달라고 아무리 졸라도 부모님이 결국 안사주셨던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 마 지금 생각하면 충분히 안사주실만 했지만요; 저 아이에게는 뭔가 좋은 결말이 있었기를.
아이들을 위하는 부모님의 마음에 축복 있으라. 그리고 그짓말 안보태고 또 몇번이나 세대가 바뀌어도 전대물은 계속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어무이 죄송합니다.ㅜㅜ
그녀석이 아직도 수중에 있었다면 요즘 전대물 완구랑 같이 세워두면 참 멋졌을텐데...아 외버린기여...아...
왜 건담은 1년마다 나오는 건지...
등골 브레이커
하지만 내년에도 토큐쟈라는 녀석이 버티고 있으니 한국 부모님들 지갑은 평안할 날이 없을것 같습니다. 아이고
남아를 둔 엄마로써 좀 무서워지는군요...
다만 레고는 허용해줄껍니다 ^^;; 제가 하고 싶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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