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트 93cm 청순파 매니저의 사랑도 결실을 맺었습니다.


오늘 주문해서 받은 신간들 중 일부인 학산의 라노베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9권과 대원의 '쿠로가네' 8권입니다. 대체휴일도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택배 아저씨들에게 무운을…. 일단 오른쪽의 IS는 뭐 이제 본편 내용은 해탈한데다 그냥 쵸코 씨 일러 보려고 사는 경향이 더 짙구요. 이번에는 이미 물건너에서는 완결된 작품을 작년 1월에 뜬금포로 정발을 시작해서 꾸준히 잘 나오며 1년 5개월만에 전권 다 나온 쿠로가네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고자 해요.
아마도 일본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이저 만화잡지인 주간소년점프의 스포츠만화쪽은 지금도 '쿠로코의 농구'가 꽉 잡고 있으며, 2012년에 나온 슈퍼루키 '하이큐'도 그 뒤를 잘 따라오며 히트하고 있는 가운데 그 사이에서 본격 검도 소재의 학원스포츠배틀물로서 나름 인기를 끌…뻔 했던게 바로 이 '쿠로가네'인데요. 살짝 전개가 루즈하던 차에 작가냥반이 트위터에 다른 작품 험담한게 드러나서 비난만 실컷 얻어맞고 떡밥도 못푼채로 8권 조기 완결이 나버리고 말았답니다.
소심하고 늘 남들에 가려 지내던 운동치 주인공 쿠로가네 히로토가 막말 사쿠라일도류 최강의 여검사였으며 요절한 처녀 토죠 사유리의 혼령과 만나 자신의 천재적인 동체시력을 자각하고 검도부에 입부하여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며, 그 와중에 부상을 입은 천재나 야성파 까불이, 성실한 주장과 비뚤어진 선배 등 각자 사연있는 다양한 동료들이 모여 교내 시합과 훈련 외 타학교와 배틀 등등 소년스포츠물의 왕도적인 전개를 가는 면이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조기종결에 밀려 마지막원에서도 또다른 사쿠라일도류를 쓰는 운카쿠고 고교와 싸워 명승부를 낸 거은 좋으나, 정작 팀원 전부가 성격 최악이면서도 실력으로 입다물게 만든다는 최흉최강의 팀 라쿠요 고교와의 최종보스전은 나오지도 않고 정작 2년 후를 그린 단행본 추가 원고에서 '이겼다'라고만 나와서 벙찌게 만듭니다. 이렇게 최종결전 빼먹고 에필로그만 툭 튀어나오는 전개는 '마법선생 네기마'에서도 이미 맛본 적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그나마 확실하게 결론이 나서 다행이다…싶은 점도 있었으니 바로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이 아가씨에 대한 일입니다.








바로 이 분, 소드맛스타된걸 알면서도 정발된 책을 사보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되신 본작품의 히로인 시라토리 츠바메 양입니다. 이 쿠로가네는 점프스포츠물 답지 않게 서비스적인 면도 있어서 1화부터 판치라가 나오거나 그외 탈의씬, 또 설정으로 드러나는 아직 15세의 나이에 바스트 93cm라는 흉악한 스테이터스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사부 사유리 씨와 함께 이 츠바메 양이 작품의 수위를 올리는데 많은 공헌을 하셨는데요.
또 특이했던 점이 역시 점프의 운동 계열 만화치고는 남녀간의 연애 감정 표현도 좀더 자주, 더 뚜렷하게 나왔다는 점인데요. 물론 앞서 '슬램덩크'에서 주역 강백호와 송태섭의 짝사랑이라던가 '쿠로코의 농구'에서도 역시 주인공 쿠로코가 모모이 양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요소가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부수적이며 전체 줄거리에는 영향이 적었던데 비해서 여기서는 이에 대한 분량이 많고 또 주인공 쿠로가네는 둔감한데 비해서 되려 츠바메 쪽이 더 마음졸이며 적극적입니다.
일단 넘어지면서 다시 보게 된 첫만남에서부터 이미 '친절한 동급생'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데다가 불량배에게 봉변을 당할 때도 쿠로가네의 도움을 받았으며, 또 같은 검도부 여자부원들 사이에서는 언니나 친구 선배 포함해서 이미 들킨데다가 심지어 남자부원들도 쿠로가네 말고는 다들 눈치채고 있었으니 말 다했지요. 심지어 전국대회 예선 시합장에서 남들 다 보는데서 대놓고 포옹까지 했으나 되려 쿠로가네 이놈이 연애세포가 실종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암튼 작품이 빨리 끝난 여파로 이 소녀의 안타까운 사랑도 그대로 묻혀지는가 싶었는데….





단행본 8권의 권말 특별부록으로 새로 그려져서 들어간 오리지널 단편 2편 중의 하나인 '2년 후'. 말그대로 본편 연재분 완결 2년 뒤를 그린 에피소드로서 1학년 때의 결과는 나오지 않고 2학년이 되었을 때 쿠로가네와 동료들이 전국 우승을 따냈으며, 이때 최종보스의 라쿠요도 격침시켰다고 언급이 나옵니다. 쿠로가네는 그 주역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No.1의 검사로 불리는 한편 그의 기술인 사쿠라일도류도 새롭게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나 뭐라나.
그외 각각 잘 지내는 선배와 동료들의 근황은 둘째치고 이미 세번째 전국대회 진출도 확정지어놓은 상황에서, 우리 츠바메 양은 무려 3년동안(…) 간직해온 마음을 마침내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집에 함께 돌아가자는 말을 어렵게 꺼냅니다. 그러나 보시는대로 둔탱이 쿠로가네는 또 약간 헛다리를 짚으며 평소대로 츠바메가 가볍게 한숨 쉬는걸로 끝나는 했지만 작가의 말에서 '마음이 이어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하니 정말 잘됐네요, 잘됐어?
간만에 검도 소재로 볼만하며 이대로 잘 나가면 애니메이션 등의 전개도 무난하겠다, 싶다가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을 때는 허탈 또 허탈했지만 적어도 끌리는 요소 중 하나였던 연애에 대해서는 제법 확실하게 결말이 나왔으니 그나마 다행일까요…아마도. 적어도 이 장면을 위해서라고 그동안 정발된 책들을 꾸준히 사본 값어치는 한 것 같아요.
이하 물건너 점프의 완결작으로서 국내 발매도 완전히 끝난 만화 '쿠로가네'에 대한 마지막 주저리~였습니다. 작가분은 부디 앞으로 트위터 등은 꼭 삼가해주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아마도 일본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이저 만화잡지인 주간소년점프의 스포츠만화쪽은 지금도 '쿠로코의 농구'가 꽉 잡고 있으며, 2012년에 나온 슈퍼루키 '하이큐'도 그 뒤를 잘 따라오며 히트하고 있는 가운데 그 사이에서 본격 검도 소재의 학원스포츠배틀물로서 나름 인기를 끌…뻔 했던게 바로 이 '쿠로가네'인데요. 살짝 전개가 루즈하던 차에 작가냥반이 트위터에 다른 작품 험담한게 드러나서 비난만 실컷 얻어맞고 떡밥도 못푼채로 8권 조기 완결이 나버리고 말았답니다.
소심하고 늘 남들에 가려 지내던 운동치 주인공 쿠로가네 히로토가 막말 사쿠라일도류 최강의 여검사였으며 요절한 처녀 토죠 사유리의 혼령과 만나 자신의 천재적인 동체시력을 자각하고 검도부에 입부하여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며, 그 와중에 부상을 입은 천재나 야성파 까불이, 성실한 주장과 비뚤어진 선배 등 각자 사연있는 다양한 동료들이 모여 교내 시합과 훈련 외 타학교와 배틀 등등 소년스포츠물의 왕도적인 전개를 가는 면이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그러나 위에서 말씀드린 조기종결에 밀려 마지막원에서도 또다른 사쿠라일도류를 쓰는 운카쿠고 고교와 싸워 명승부를 낸 거은 좋으나, 정작 팀원 전부가 성격 최악이면서도 실력으로 입다물게 만든다는 최흉최강의 팀 라쿠요 고교와의 최종보스전은 나오지도 않고 정작 2년 후를 그린 단행본 추가 원고에서 '이겼다'라고만 나와서 벙찌게 만듭니다. 이렇게 최종결전 빼먹고 에필로그만 툭 튀어나오는 전개는 '마법선생 네기마'에서도 이미 맛본 적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그나마 확실하게 결론이 나서 다행이다…싶은 점도 있었으니 바로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이 아가씨에 대한 일입니다.









또 특이했던 점이 역시 점프의 운동 계열 만화치고는 남녀간의 연애 감정 표현도 좀더 자주, 더 뚜렷하게 나왔다는 점인데요. 물론 앞서 '슬램덩크'에서 주역 강백호와 송태섭의 짝사랑이라던가 '쿠로코의 농구'에서도 역시 주인공 쿠로코가 모모이 양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요소가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부수적이며 전체 줄거리에는 영향이 적었던데 비해서 여기서는 이에 대한 분량이 많고 또 주인공 쿠로가네는 둔감한데 비해서 되려 츠바메 쪽이 더 마음졸이며 적극적입니다.
일단 넘어지면서 다시 보게 된 첫만남에서부터 이미 '친절한 동급생'으로 좋은 인상을 남긴데다가 불량배에게 봉변을 당할 때도 쿠로가네의 도움을 받았으며, 또 같은 검도부 여자부원들 사이에서는 언니나 친구 선배 포함해서 이미 들킨데다가 심지어 남자부원들도 쿠로가네 말고는 다들 눈치채고 있었으니 말 다했지요. 심지어 전국대회 예선 시합장에서 남들 다 보는데서 대놓고 포옹까지 했으나 되려 쿠로가네 이놈이 연애세포가 실종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암튼 작품이 빨리 끝난 여파로 이 소녀의 안타까운 사랑도 그대로 묻혀지는가 싶었는데….






그외 각각 잘 지내는 선배와 동료들의 근황은 둘째치고 이미 세번째 전국대회 진출도 확정지어놓은 상황에서, 우리 츠바메 양은 무려 3년동안(…) 간직해온 마음을 마침내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집에 함께 돌아가자는 말을 어렵게 꺼냅니다. 그러나 보시는대로 둔탱이 쿠로가네는 또 약간 헛다리를 짚으며 평소대로 츠바메가 가볍게 한숨 쉬는걸로 끝나는 했지만 작가의 말에서 '마음이 이어져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하니 정말 잘됐네요, 잘됐어?
간만에 검도 소재로 볼만하며 이대로 잘 나가면 애니메이션 등의 전개도 무난하겠다, 싶다가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을 때는 허탈 또 허탈했지만 적어도 끌리는 요소 중 하나였던 연애에 대해서는 제법 확실하게 결말이 나왔으니 그나마 다행일까요…아마도. 적어도 이 장면을 위해서라고 그동안 정발된 책들을 꾸준히 사본 값어치는 한 것 같아요.
이하 물건너 점프의 완결작으로서 국내 발매도 완전히 끝난 만화 '쿠로가네'에 대한 마지막 주저리~였습니다. 작가분은 부디 앞으로 트위터 등은 꼭 삼가해주기를 바라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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