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러브루D - 정말 민망한 최종결전 화예술의 전당

물건너 점프 역사에 길이 남을 장절한 대사투였습니다.

8월 4일 월요일에 나온 집영사 신간들 중 일부로서 어제 아마존 저팬에서 DHL로 받은 월간 만화잡지 점프스퀘어 9월호와 여기에 연재되고 있는 투러브루 다크니스 11권. 지난 10권에서 다크니스로 각성한 어둠과 정실부인 라라가 대치하는 두 메인히로인급 투샷이 인상적인데요. 표지 보시는 것처럼 11권은 내내 다크니스와 라라와의 싸움이 주가 되며, 여기서는 왼쪽 잡지에 실린 연재분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해요.









이번 46화는 표지의 센터컬러부터 서비스가 작렬하는 어둠 양. 선에 가렸지만 그 문구도 "BOYS BE 파렴치! 그 본능이 우주를 구한다!"…랍니다. 아이고 두야 --;;;









소란이 진정된 학교에서 리토 일행을 기다리는 다른 소녀들. 사실 보면 거의 전원이 다 다크니스 폭주 사건의 피해자이며, 메아와 협력해서 싸운 오시즈는 말할 것도 없고 티아유는 수영장에서 슬라임들에게, 또 하루나는 다크니스에게 가슴을 성추행당하며 유이 또한 팬티 안쪽에 워프게이트가 열려 거기 리토 얼굴이 처박히는 첫경험(…)을 당하기도 했지요.

걱정되어 안절부절못하는 티아유에게 모두를, 리토를 믿자고 위로해주는 하루나였지만….









그렇게 히로인들에게 신뢰받는 우리의 주인공 유우키 리토는 백주대낮에 금발미소녀에게 파렴치한 짓을 하겠다고 대놓고 성희롱 선언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모모의 추리로서 리토의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에 자극받아 다크니스가 각성한만큼 정반대의 자극을 줘서 버그를 일으키려는 것이며, 애초에 전투력 면에서는 리토 하렘의 최강멤버인 라라도 밀린 만큼 다른 방법이 없었지만요.

알아서 가까이 와줬으니 죽여주겠다고 비웃는 다크니스에게 리토는 마치 죠죠 3부 최종전의 DIO에게 걸어가던 죠타로처럼 용감하게 "해주겠어!"라면서 나섭니다.









근거리, 원거리에서 나나와 모모의 지원을 받으며 다크니스에게 틈을 만들어 그 사이에 돌진하려던 리토. 하지만 이 세계의 법칙대로 또 하필이면 발이 걸려서 다크니스를 덮치는 모양새로 넘어질뻔 하며, 이것은 어둠이 늘 당해왔던 일인만큼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그녀를 기쁘게 만들어줄 뿐이라는데?









모두가 경악하는 그때 그동안 어둠과 있었던 기억들과, 또한 미캉의 한마디를 떠올리는 리토. 꼭 바람의 검심에서 켄신이 필살기 천상용섬 쓰는 신념의 한걸음 마냥(거긴 왼발이지만) 평소처럼 자빠지기 전에 오른발을 강하게 굴려 스스로 멈춰섭니다. 그리고….









아마 자신이 주변에서 알고 있는 가장 최악의 변태= 즉 교장선생님을 흉내내어 옷을 벗어던지고 빤스차림으로 다크니스를 덮치는 리토. 다크니스는 이런 식의 자극은 처음이라면서 당황하며 그에게 잡힌 채로 폭주하며 날아가고, 정체성에 큰 혼란을 느껴서 서서히 힘을 잃어갑니다. 리토 역시 전혀 본의는 아니지만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어서 나에게 화를 내서 '그 한마디'를 하라고 생각하구요.









다크니스의 깃털 모양의 나노입자가 흩날리면서 그 중 하나에 접촉한 메아는 기억의 단편들을 엿보게 됩니다. 여기서 드러나는 사실이 어둠이 리토를 신경쓰기 시작한 것은 딱히 모모가 하렘 계획을 꾸미던 다크니스 시점이 아니라 원작 1부의 훨씬 더 이전으로 오히려 미캉보다도 먼저였으며, 의뢰대로 그를 죽이고자 지구에 막 도착한 직후 첫만남에서 붕어빵을 받은 바로 그 때부터―!









그대로 멀리멀리 날아가다가 유우키네 집 마당에 불시착하는 리토. 아직 정신못차리고 추행 계속하다가 어둠에게 이제 그만 좀 하시라고 가볍게 한대 맞으며, "야한 짓은…싫습니다."라고 그가 기다린 바로 그 결정대사를 날리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를 확인하게 됩니다. 복장은 아직 나노머신을 되돌리지 않았는지 다크니스 차림 그대로구요.

암튼 연재시기로는 대략 반년 정도가 걸린 대형 에피인 다크니스의 폭주도 무사히 마무리되었으며, 애초에 다크니스 각성의 주원인도 리토의 성희롱이며 네메시스는 살짝 등을 떠민 정도였으니 결자해지로 잘 해결되었네요.









그뒤에 나나와 모모, 메아도 와서 다행이라고 기뻐해주지만 처음으로 행복하다고 느꼈던 사이난 마을을 자기 손으로 파괴할 뻔한 사실에 어둠은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리토가 어떻게든 잘될거라고 설득하며 거기에 얼굴을 붉히며 그를 말없이 빤히 쳐다보는게 이제 완전히 넘어갔네요 넘어갔어. 어둠도 드디어 완전히 공략완료…일까요. 그런데 또 그 뒤로?









하필이면 마침 타이밍좋게 집으로 돌아온 미캉에게, 아무리 봐도 남자는 홀랑 벗은 빤스 차림, 여자는 엉덩이 다 드러낸 해괴한 꼬라지로 백주대낮에 자기집 마당에서 이상한 플레이 중인 변태커플로 오해받는 훈훈한 해피엔딩입니다. 그뒤로 네메시스의 모습도 나오지만 당분간은 큰 일 벌어질 것 같지는 않고, 만약 TV판 속편이 나온다면 딱 여기까지로 마무리될 수도 있겠네요.

추석 전에 나올 10월호 외에 부록OVA와 함께 겨울발매 예정인 단행본 12권도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이 기세로 쭉쭉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무명병사 2014/08/06 17:23 # 답글

    아무튼 파렴치가 지구를 구한 건 맞네요.
  • 네리아리 2014/08/06 17:25 # 답글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진짜 점프 역사상 가장 장렬한 파렴치 전투였습니다.
  • 듀라한 2014/08/06 17:35 # 답글

    후...빨리 무삭제판으로 정발 좀....
  • 하늘여우 2014/08/06 19:20 # 답글

    정발! 정발은 언제냐!
  • 反영웅 2014/08/06 19:22 # 답글

    파렴치, 결전, OVA 무삭제로 정리되겠군요ㄱ-;;;;;;;;;;;;;;;;
  • 몬토 2014/08/06 20:05 # 답글

    역시 H + ERO는 지구를 구한다는 말은 사실이었다는걸로...
  • 일렉트리아 2014/08/06 20:28 # 답글

    에에~!!!주인공 각성이 아니였던거야!!!???
  • 나츠메 2014/08/06 20:33 # 답글

    능력 있는 남자 리토 군의 침대 씬은 동인지에서 확인하십시다.... (...)
  • 궁굼이 2014/08/06 20:46 # 답글

    ㄴㄴ
    성흔의 퀘이샤 다음으로 파렴치 ㅇㅇ
  • 나이브스 2014/08/06 21:05 # 답글

    변태가 마을을 구했다!
  • 모리유 2014/08/06 21:38 # 답글

    아아 장렬한 사투였다
  • 잠본이 2014/08/06 23:04 # 답글

    번뇌폭발!
  • 풍신 2014/08/06 23:29 # 답글

    리토, 진짜로 각성한 것도 아닌데 손놀림이 죽이는 듯...
  • 누리소콧 2014/08/06 23:52 # 답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 코토네 2014/08/07 00:53 # 답글

    과연 정발은 언제인가!
  • 하얀귀신 2014/08/07 01:59 # 답글

    빠른 정발을 원합니다.
  • 콜드 2014/08/07 05:15 # 답글

    지구를 구했다!!
  • K I T V S 2014/08/07 10:37 # 답글

    이것이 정녕 점프였던 것인가...? ㄷㄷㄷㄷㄷㄷ
  • 무지개빛 미카 2014/08/07 11:33 # 답글

    아아... 하필 교장선생이라니.. 교장 선생이라니!!!?!?!?
  • 자이드 2014/08/07 13:19 # 답글

    어서 정발을 !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