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도 딸 낳아서 잘 사는 진 연희무쌍 만화 화예술의 전당

종마왕 혼고 카즈토는 주변의 소녀들을 다 건드렸지 말입니다.

2007년 당시 막 발매되었을 때만 해도 삼국지 무장을 죄다 미소녀로 TS화시켜서 우리 나라는 물론 저기 중화쪽에서도 말이 많았으나 지금은 시대를 풍미한 화제작의 하나로 이름을 남기게 된 BaseSon의 연희무쌍 시리즈. 한때 제작사의 든든한 밥줄이었으나 '전국연희' 등으로 차기작으로 완전히 넘어간 2014년 시점에서 이제 아케이드 격투게임 이식과 그외 만화 신간 단행본 몇가지들이 소소하게 명맥을 잇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만화 '진연희무쌍 외사제전' 역시 전에도 몇번 글을 올렸던 엔터브레인에서 내놓은 제작사 공인 앤솔로지 코믹이며, 작년 1월에 1권이 선을 뵌 이후 올해 여름에도 어느새 벌써 신간 8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원작에도 참여했던 캐릭터 디자이너 요우타 씨가 직접 그린 표지 일러스트는 여전히 눈이 부시며, 이번 8권에서는 촉의 오줌싸개 안습녀(…) 스이(마초) 양이 나와주셨구요.

그리하여 진짜 제목대로의 꺼리로서, 여기에 연재되는 여러가지 만화들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아이사와 요시히코 씨의 작품 '관우가의 아가씨들'에 대해서 조금 더 썰을 풀어보려고 해요.









1화에 실렸던 도입부. 대략 진연희무쌍 맹장전의 설정과 비슷하며, 위, 촉, 오 삼국과 그밖의 세외세력까지 전부 평화조약을 맺어 난세에 안정을 가져온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 혼고 카즈토의 소개가 짤막하게 나옵니다. 마 사실상 그의 이름으로 천하를 통일한 것과 마찬가지라 삼국 여기저기를 바쁘게 돌고 있으며 이 작품은 엔딩 이후 시점으로 촉한에서의 보내는 나날을 그리고 있지요.









임신엔딩의 절정을 보여줬던 오나라편과 별도로 촉의 히로인들도 카즈토의 마수에 죄다…먼저 아이샤(관우)는 장녀 아이카(관평)와 차녀 아이라(관흥) 자매를 낳고 셋째를 임신 중이며, 여전히 괄괄한 린린(장비)의 딸 린네(장포)도 엄마와 붕어빵인 한편 한중왕 토우카(유비) 또한 4차원스러운 외동딸 토우아(유선)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째써 죄다 엄마를 닮은 딸들 뿐인지는 아마 연희 히로인들의 유전자가 그러한 듯 하며, 그외 시온(황충)의 딸 리리 양도 몇년만에 급성장해서 사람 놀라게 만드었지요.









그리고 지금부터가 신간 8권에 실린 신 에피소드 8화 '또 하나의 용'의 이야기. 3화에도 잠깐 나왔던 아이샤의 영지내에 있는 작은 호수로 오늘은 촉 일가 거의 전체가 다 나들이를 나왔는데, 여기의 공원 준공이 완료되어 그 기념으로 아이들이 참여하는 상품 제공 호수 일주 육상 대회를 열게 되었답니다. 여담으로 앞서 카즈토는 여기서 몰래 아이샤하고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애들한테 걸린 적이 있다나 뭐라나.









그렇게 토우카의 신호를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되고, 벌써부터 승부욕을 불태우는 아이들. 그건 그렇고 주최석에서 기다리고 있는 카즈토의 옆자리를 두고 또 자매들끼리 신경전이 시작되며 한중왕이니까 내 맘이다, 지역 영주가 우선이다 또 그새 새치기하려는 리리 등 한창 왁자지껄하며 카즈토가 한숨을 쉬던 차에, 그의 옆에 살그머니 나타나 '무릎에 앉겠다'는 처자는…?








그 정체는 바로 세이(조운)! 촉의 무장 중 한사람으로서 아이샤나 린린에 버금갈 전투력을 지닌 창술의 대가이지만 성격은 장난을 좋아하고 이상한 취미 전문에다가 엉뚱한 구석도 많으며, 심심하면 '화접가면'을 자처하며 정의의 가면히어로로서 활동하는 등 말썽을 좋아하는 누님인데요. 이 작품에서도 삼국이 안정되면서 행적도 알리지 않고 촉한을 떠나 내키는대로 여기저기 떠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언제나 마이페이스인 그녀에게 카즈토가 약간 긴장하며 혼자 왔냐고 묻자, '그 아이는 저쪽에 있다'고 하며 자신은 응원도 겸해서 찾아왔다고 하니.








그래서 한창 다투며 나아가던 아이라와 린네 옆에 갑자기 난입하여 앞질러가는 이가 세이의 딸인 스바루(조통)입니다. 역시나 자기 엄마를 쏙 빼닮은 딸로서, 보통 창작물에서의 조통은 다른 오호대장군의 관우나 장비네 쟁쟁한(?) 자녀분들에 비해 정말 비중이 없어서 정사나 연의에서도 그저그런 취급을 받고 코에이판 삼국지에서나 약간 더 띄워주는 정도이지만, 여기서는 머리좋고 행동력있는 아이이며 차세대 촉한의 용들 중 하나로서 맹활약을 보여주지요.







행사의 진행위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 관우가의 장녀 아이카 양. 촉의 아이들 중 가장 연장자이며 모두를 이끄는 자상한 큰 언니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요. 그리하여 항상 언젠가 꼭 이뤄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꿈이란, 바로 촉 뿐만이 아니라 조위와 손오와 기타 등등 천하 여기저기에 있는 자신의 배다른 여동생 100명을 전부 다 만나러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니까 맹장전의 엔딩 이후로 카즈토의 딸이 총 100명!! 삼국은 물론이고 원소와 원술, 동탁 진영과 남만까지 몽땅 다 건드렸다고 치고 또 아이샤처럼 둘 이상을 낳았을 수도 있으니 참으로 한명도 안빼고 다 역사를 치룬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외 또 이름없는 무장에게 손을 댔을 수도 있구요. 가히 세인트세이야의 키도 마츠히사 옹에 버금가는 우주최강남입니다? --;;;; 거기다 이쪽은 아이들이 죄다 미소녀라는 것들도 포인트. 나중엔 아들도 낳은 듯 하지만요.









다시 극중의 이야기로 돌아가, 토우아는 도중에 졸려서 낮잠을 자느라 탈락하고 린네는 서두르다 나무에 들이박는 바람에 리타이어하며, 스바루와 팽팽한 접전을 치루던 아이라는 결승선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막내 동생의 목소리에 끌려 역전하여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또 어머니들 못지 않게 딸들도 파더 컴플렉스 중증이라서 칭찬받는 아이라를 벌써부터 질투하는 것야 뭐 일단 아직 아이들이니까 넘어가주시구요.








그렇게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를 마치는듯 했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이샤가 급격한 산통을 느끼는 것으로 8화도 마무리됩니다. 다음화에서는 관우가의 셋째 딸이 태어나며 그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 같아요…아마도.


그야말로 하렘물의 히로인 임신엔딩 궁극의 초진화형(…)이며 제작사 공인 에필로그 연재물로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 진연희무쌍 외사제전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언젠가 다른 진영으로 넘어가 위나 오나라의 아이들도 포함해 꼭 100명의 딸을 한자리에서 다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효우도 2014/07/19 14:29 # 답글

    왜 딸뿐이냐?
  • 아니스 2014/07/19 17:18 #

    진지.빨자면 차원이동중 방사능에 의해서 y유전자를 가진 정자가 다 당했다고 생각됩니다.
  • 일렉트리아 2014/07/19 14:38 # 답글

    아무리봐도 저 작품은 주인공이 정력왕...
  • 아침북녘 2014/07/19 16:07 # 답글

    저기의 삼국지는 딸로 통일했구만...
  • 기롯 2014/07/19 16:29 # 답글

    죄다 건드렸네...어휴...
  • natsue 2014/07/19 16:50 # 답글

    관우가의 아가씨들은 그냥 단행본으로 묶어서 나와도 된다고 봅니다.
  • 無chaos 2014/07/19 17:13 # 답글

    그나저나 진 히로인(?) 초선과 용자왕, 히미코의 행방은 나중에 뒷권에서 나올지 궁금하네요
  • 네리아리 2014/07/19 19:46 # 답글

    어머나 가슴봐!
  • 환상그후 2014/07/19 19:53 # 답글

    포스팅하신것들보면... 사고 싶어지네요 ㅎ
  • 魔神皇帝 2014/07/19 21:09 # 답글

    저도 외사제전에서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만화죠. 훈훈한게 참 보기 좋습니다-ㅂ-
  • 콜드 2014/07/20 04:50 # 답글

    어째서 딸만 나오냐!!
  • RinSiA 2014/07/22 01:38 # 답글

    오나라는 게임 내 엔딩이나 맹장전에서 아이의 언급이 나왔고 촉은 코믹스를 통해 나오고 있는데... 순욱의 임신사실을 제외하고 별 이야기 없는 위나라 관련도 뭐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 마조새디 2014/07/22 19:38 # 답글

    사더라도 읽지를 못하니 섭섭하군요.
    그나저나 직접번역하셔서 올리시는건가요?(≥∀≤)/
  • 다크프레셔 2014/07/23 00:28 # 답글

    조운에게는 또한명 있을텐데 조환이라는자식이 근데 이 코믹 앤솔로지 어디서 구할수 없나요?
  • 무희 2014/07/23 07:44 #

    아마존저팬에서 원서로 사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직구했음.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