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건지 좀 뭣하더라구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지방선거도 딱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며 출근길이나 퇴근길의 지하철역 앞에서도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그외 기타 등등에서 시장과 구청장, 시 의원 등 여러 선거에 나서는 여러 후보들이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하고 안내물을 나눠주는 것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는데요. 저도 성격은 다르지만 예전에 유인물 나눠주는 일을 좀 한적이 있어서 보통 길에서 뭐를 주면 일단은 잘 받는 편입니다. 모아서 보면 재미도 있구요.
또 집전화로도 무슨 중요한 현안 있을 때도 그렇고 이런 선거철에도 그렇고 리서치 기관들에서 설문 전화가 꽤 자주 오는데, 특히 주말에는 더 심해서 지난 토, 일요일에도 선거 의견 앙케이트 조사가 5번은 걸려왔더라구요. 이런거 응답하는 하나하나가 여론에 영향을 주려나 싶어서 이런 것도 왠만하면 잘 응해주는 편인데 유독 기분이 약간 싸~해지는게 바로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선거운동 홍보전화입니다.
뭐 개인정보 유출 그런 차원까지는 안가더라도 여기저기 사이트 회원가입할 때 전화, 핸드폰 번호 입력이 필수에다가 개인정보 이용 동의하겠냐 해서 예 누른 적도 많으니까 제 번호가 이리저리 퍼지는 것도 그러려니 하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어디서 손에 넣었는지 제 번호로 전화해서 선거운동 한다고, 즉 '나는 어디에서 따로 손에 넣은 니 정보를 잘 써먹겠다'는 의도가 팍팍 드러나면 좀 그시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까도 저녁 먹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까,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교육감 후보 XXX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전화드렸습니 …." (어떤 아줌마 목소리)
"…제 핸드폰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어…그게…저기서 그, 알아가지구요."
"……."
더 들을 것도 없이 그냥 뚝. 투표할 때 당보다도 후보 자신과 정책을 더 잘 보라고 뽑으라지만 저 X 씨는 영 껄끄러워졌습니다. 스팸문자도 짜증나는데 이젠 직접 전화까지 걸고 참 너무하더라.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또 집전화로도 무슨 중요한 현안 있을 때도 그렇고 이런 선거철에도 그렇고 리서치 기관들에서 설문 전화가 꽤 자주 오는데, 특히 주말에는 더 심해서 지난 토, 일요일에도 선거 의견 앙케이트 조사가 5번은 걸려왔더라구요. 이런거 응답하는 하나하나가 여론에 영향을 주려나 싶어서 이런 것도 왠만하면 잘 응해주는 편인데 유독 기분이 약간 싸~해지는게 바로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선거운동 홍보전화입니다.
뭐 개인정보 유출 그런 차원까지는 안가더라도 여기저기 사이트 회원가입할 때 전화, 핸드폰 번호 입력이 필수에다가 개인정보 이용 동의하겠냐 해서 예 누른 적도 많으니까 제 번호가 이리저리 퍼지는 것도 그러려니 하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어디서 손에 넣었는지 제 번호로 전화해서 선거운동 한다고, 즉 '나는 어디에서 따로 손에 넣은 니 정보를 잘 써먹겠다'는 의도가 팍팍 드러나면 좀 그시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까도 저녁 먹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보니까,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교육감 후보 XXX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전화드렸습니 …." (어떤 아줌마 목소리)
"…제 핸드폰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어…그게…저기서 그, 알아가지구요."
"……."
더 들을 것도 없이 그냥 뚝. 투표할 때 당보다도 후보 자신과 정책을 더 잘 보라고 뽑으라지만 저 X 씨는 영 껄끄러워졌습니다. 스팸문자도 짜증나는데 이젠 직접 전화까지 걸고 참 너무하더라.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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