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레이 - 갈수록 예뻐지는(?) 하렘물 주인공 화예술의 전당

히로인들에 맞춰 남주의 외모도 상향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어제 사온 신간 만화책들 중 일부인 학산의 '만연' 4권과 삼양의 '세키레이' 14권에 대하여.

먼저 오른쪽의 만연 4권은 바쿠만이나 동인워크와 유사한 만화그리기를 소재로 삼으며, 현역 여고생 만화가 지망생인 주인공 히가시 사치와 만화 연구부의 나날을 그리고 있는데요. 일단 작가 카세 다이키 씨가 어둠의 상업지에서 활약했던 터라 작화는 정말 훌륭하며, 마치 액션만화가 연상되는 진지한 전개나 박력있는 연출들이 마음에 들어 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역자가 경화수월 씨인건 그렇다고 쳐도요.

그 다음이 제목대로의 이야기인 세키레이 14권. 여류작가 고쿠라쿠인 사쿠라코 씨가 2005년부터 연재한 남성향 위주의 하렘액션만화로서 1권~3권의 그림체가 무척 마음에 들어 틈틈이 보고 있었습니다. TV판도 1기는 오프닝곡이 특히 좋았고 내용도 나쁘지 않았는데 2기는 약간 애매하더라. 또 만화 원작도 그림체가 약간 호빵맨이 되는가 싶다가 요즘 다시 좋아져서 이렇게 최신간을 바로 사보게 되었는데요….












세키레이의 싸움도 최종막에 돌입하여, 천공의 거대한 유적 '숭천(嵩天)'에서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가미쿠라섬에서 인연의 대결을 막 벌이기 직전 벌어지는 세키레이들의 고백 이벤트. 이것은 세키레이의 관습 중 하나인 '습명'이라고 하며 숭천의 싸움을 앞두고 자신들의 주인인 아시카비에게 그 마음과 결의를 말하는 의식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주인공 미나토를 따라는 6명의 세키레이 아가씨들도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서, 연재기간 격주 3회로 장장 6동안 줄줄이 고백 서비스가 계속되니 원. 속성별로 다양한 처자들 미모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어째 미나토 역시 그림체 변화로 눈동자 표현이나 얼굴 크기도 그렇고 1권 때에 비하면 훨씬 더 미인이 되가는 것 같았습니다. 하기사 작가분 특기분야가 애초에 BL쪽이긴 했지만요; 어쨌든 파이팅~/

물건너 연재분도 마지막 싸움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하니 아마 20권 내외로 그 끝이 보일까 싶네요. 본의아니게 하렘 마왕이 된 삼수생 주인공의 건투를 기원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나이브스 2014/03/07 17:30 # 답글

    미연시의 고백 엔딩 전인가!!!
  • 제6천마왕 2014/03/07 17:34 # 답글

    막짤 미나토는 진짜 적당히 가슴만 그려주면 미소녀라고 해도 될 레벨인데요.;;;;
  • 로리 2014/03/07 18:00 # 답글

    만연 4권 나왔군요 감사합니다.
  • 炎帝 2014/03/07 19:11 # 답글

    어라? 무스비 이전에 오빠~ 한게 쿠사노 맞나요? 쟤가 언제 저렇게 성장했지?;;;
  • X칼리버 2014/03/07 21:58 # 답글

    얼라...? 쿠사노 급성장한 느낌?
  • 콜드 2014/03/08 14:11 # 답글

    카제하나쨔응~~~

    그런데 어느새 저게 14권까지 나왔냐!!
  • Wish 2014/03/09 17:06 # 답글

    Yes 아스미스!
    Yes 하야밍!

    No 오경화...이 천하의 찢어 발겨줄 훼이크 역자 같으니라고

    ps. 전 애니판으로 밖엔 못 봤지만...음...3기 나오긴 나오려나
  • Wish 2014/03/09 17:07 #

    아 근데 윗분 리플대로 쿠사노가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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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