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와닿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신간 만화들 화예술의 전당

원작소설은 어쨌든간에 만화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물건너 작가 유미즈루 이즈루의 라노베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만화 신판 1권IS2 코믹앤솔로지 1권입니다. IS야 마 여러가지 의미로 워낙 유명하니 쓸데없는 설명은 필요없겠지만요. 2011년 1월에 방영한 1기 TV판의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라노베가 발행중지되었다가 이후 신장판 부활 등 우여곡절을 거치며 TV판 2기도 방영되고 게임 발매도 앞두며 이렇게 관련만화들도 새 책들이 나와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기껏 되살아났나 싶더니 소설은 8권 이후로 9권이 무지한 연기되며 깜깜무소식이 되었다지만― 여기서는 일단 그와 상관없이 꾸준히 연재되고 있는 위의 만화 신판 1권과 앤솔로지들에 대해서 조금 썰을 풀어보고자 해요.











먼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신판 1권에 대하여. 작년 4분기에 방영된 TV판 2기보다 조금 먼저 소학관의 만화잡지 '월간선데이GX'에서 만화가 유우키 호무라 씨가 새롭게 처음부터 다시 그리는 리부트 형식의 코믹판인데요.

국내에서도 3권까지 정발되었으나 그림이 말이 좀 많았던 구판에 비해서야 확실히 상업적으로 훨씬 더 안정된 작화를 보여주며 별탈없이 연재하여 이렇게 단행본이 나와주었습니다.

솔까말 표지에서부터 얼굴이 약간 찌그러지는 경향이 있었던 구판에 비해 이 신판은 이치카와 호우키의 투샷으로 무난한 느낌이긴 한데요. 근데 신판 맡은 유우키 호무라 씨는 한때 19禁 동인지와 상업지 계통 등등 소위 어둠쪽에서 활약했던 과거가 있어서 여기서도 확실히 그 전적들이 조금씩 풀려나오기 시작하는데.

일단 시작부터 이치카에 대한 TV뉴스가 보도되는 프롤로그부터 2페이지 꽉채워서 호우키 양의 샤워씬이 풀컬러로 큼지막하게 나오는 바람에 사람 놀라게 만들었고 또 여기저기서도 TV판의 연출들을 따라가며 가슴…을 좀더 강조하는 서비스 페이지들이 더 많아졌고 말이지요.

또 구판보다 전개도 약간 느려저서 1권은 딱 링이 전학오는 1기 3화 첫머리에서 끝나며 샤를이나 라우라는 속표지 말고는 당연히 등장도 전혀 못한만큼 앞으로 다른 미디어물 분량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약간 걸릴 것 같습니다.











책펼치자마자 샤워씬으로 으잉 소리 나오게 하고 또 이래저래 1권의 서비스컷을 거의 다 떠맡고 계시는 시노노노 호우키와 그외 마야 선생님 등등. 명색이 메인이지만 이래저래 밀렸던 우리 떼수건 아가씨와 이치카와의 썸씽도 조금 더 늘어난 편입니다.





물론 영국처녀 세실리아 양도 빠질 수 없습니다. 구 코믹판과 다르게 TV판 연출을 따라가는 장면들. 보기 좋군요.













그 다음은 오버랩에서 나온 인피니트 스트라토스2 앤솔로지 코믹의 차례입니다. 말그대로 예전에도 나왔던 IS 코믹앤솔로지의 후속작으로서 이번에는 TV판과 같이 제목에도 2를 표방한 신간인데요.

다만 이름만 2를 붙였지 2기의 주축이 되는 타테나시 회장님과 칸자시 양의 사라키키 자매나 망국기업들은 거의 나오지도 않으며 그냥 예전 소설 전반이나 1기의 앤솔로지라고 해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역시 각각 차이가 심하기는 해도 초기 히로인 5인방의 인기가 더 좋은 덕분일까요….

다만 IS가 한창 잘 나가고 있었던 3년전에 나왔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위에 말씀드린 TV판 2기도 1기에 비해 전체적으로 많이 허해지며 소설 연중 등이 겹쳐 팬덤 자체가 애매해지고 저도 2기나 특히 소설 8권은 참 미묘했었거든요;

그래도 그 2기도 블루레이 2권이 1권에 비해 양이 많이 줄긴 했어도 1만장 넘게 팔리는등 캐릭터물로서는 아직 매력이 완전히 죽지 않은듯 하며, 이치카 살해사건(…)이 발생하거나 링이 가슴이 커지게 주물러달라고 부탁한다거나 샤를이 야한 속옷을 입고 이치카를 유혹하거나 세실리아가 가상현실서 이치카에게 안기는 등등의 재미있는 단편들이 많습니다.

즉 전부터 캐릭터는 마음에 들었다, 는 적이 있는 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만하며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앞뒤의 표지로 집합한 히로인 아가씨 5명 외에 이 책을 집어드는걸 결정한 게이머즈 구입 특전인 어나더 표지. 책에 실린 컬러화보를 활용한 분홍색 수영복 차림의 세실리아 양이 눈부십니다.





2기서도 나왔던 강아지 코스프레 샤를로트 양 외 흑토끼들이 잘 어울리는 라우라 양. 그리고 샤를롯트는 시노노노 타바네가 권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에서 이치카를 대상으로 욕망이 따르는대로(?) 이런저런 일을 해본뒤 더 솔직한 성격이 되었다고 하며, 샤를롯트 또한 아주 둔감이 하늘을 찌르는 이치카 때문에 마음 고생만 하다 조금 위험한 속옷을 입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자 한답니다. 역시 참 캐릭터는 잘 뽑았다니까요 참말로.





그외 재미있었던 단편 '인모랄 스튜던츠' 이야기. 아예 이치카와의 사이에서 딸까지 낳고 알콩달콩 잘 사는 미래를 장래희망이랍시고 적어올린 라우라의 망상을 시작으로 시누이 치후유와 함께 하는 신혼생활 예상 외에, 마야에 다른 학생들까지 가세해서 이치카 쟁탈전으로 학교를 다 때려부수는 처절한 학급붕괴(물리적)를 그린 배드엔딩이옵니다…에구구야. 이꼴을 보며 싱글벙글한 타바네와 속마음이 살짝 드러나는 치후유 누님의 마무리 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리하여 라노베 원작쪽은 연중되었어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리부트 코믹판 1권과 앤솔로지 신간들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전개나 설정은 뭐 할말 없어도 히로인들 하나는 괜찮은지라 새롭게 다시 보니 반갑기는 한데…차라리 예전 쿠레나이처럼 소설은 어쨌든 이렇게 파생작들이라도 잘 나와주면 어떨까 싶어요. 게임쪽도 '신히로인전기'에도 나왔었고 비타와 플삼용의 어드벤처 신작도 몇달뒤 발매되겠지요. 파이팅~

앤솔로지는 힘들겠지만 저 신판 만화는 부디 정발되기를 희망하면서, 언제나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하시기를.

덧글

  • 밥상뒤집기 2014/02/15 18:02 # 답글

    워낙에 기본적으로 타바네라는 존재가 기계장치의 신인지라(...)
    산으로 안가는 결말이 나올수있을런지 걱정되죠
  • 별호시스타 2014/02/15 18:06 # 답글

    좋은 서비스신..
  • Dustin 2014/02/15 18:12 # 답글

    한국어 정발이 필요합니다..
  • 네리아리 2014/02/15 18:15 # 답글

    빗자루의 가슴이 저렇게 컸나???? ⊙ㅁㆁ??!?!?!
  • 소울오브로드 2014/02/15 22:24 #

    빗자루 아가씨가 공식 슴가 1위입니다. 괜히 동인지가 세실리아 급으로 나온게 아님.
  • 토나이투 2014/02/16 00:04 #

    유럽애들보다 더 큽니다...
  • 토나이투 2014/02/15 18:46 # 답글

    라우라 오리무라...좋군요 ㅇㅇ
  • Real 2014/02/15 19:27 # 답글

    치후유 대승이긴한데..사라시키 타테나시가 안보이다니..ㅠㅠ 1기 주축인건 어쩔수 없겠죠;;
  • 창천 2014/02/15 21:03 # 답글

    첫번째 작품의 그림체가 상당히 눈에 익네요(...)
  • Wish 2014/02/15 21:13 # 답글

    태그에...가슴...(...)



    조조조...좋구나!!! 누가 됐든 다 좋구나!!!
  • natsue 2014/02/15 21:50 # 답글

    이 글을 하루만 더 빨리 봤으면 북워커의 발렌타인 데이 캐시백 이벤트로 질렀을 텐데... 으윽.
  • 炎帝 2014/02/15 21:53 # 답글

    라우라가 저렇게 성장할리가 없어(…)
  • 히무라 2014/02/16 00:01 # 답글

    뿜었습니다... 라우라에게서
  • 듀라한 2014/02/16 00:22 # 답글

    독립국 제작에 30분? IS로 협박입니까?!
  • 무명병사 2014/02/16 01:50 # 답글

    오호라!? 이건 좋군요. 특히 <라우라 오리무라>부분이!...근데 거기 과학자 아가씨! 방금 뭐라고!?
  • 콜드 2014/02/16 10:39 # 답글

    조흔 만화다!!
  • 엑스트라 2014/02/16 10:52 # 답글

    다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미소녀들이라........ 뭔가 할말을 잃었다는.......
  • 크레이토스 2014/02/16 13:36 # 답글

    누님의 농담은 농담같지않았다
  • 나이브스 2014/02/16 15:17 # 답글

    가슴이 시켜서 보는 스토리...
  • 역관절 2014/02/16 21:39 # 답글

    머리에 버섯이라....
  • 키키 2014/02/16 21:56 # 답글

    흐-뭇
  • 조선누룽지 2014/02/16 23:59 # 답글

    코믹스 최고잖아....
  • [박군] 2014/02/17 05:31 # 답글

    그;... 그런데 왜 이오공감에??;;;;...
  • 구사신 2014/02/17 07:59 # 답글

    타바네의 얼굴에서 슬레이어즈의 제로스를 보았습니다(....)
  • 하우 2014/02/18 15:21 # 답글

    가슴에 와닿는다기보단 가슴이 와닿는 것 같은데....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