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성장을 따라가지 못해 슬퍼하는 아가씨가 있습니다?





이번에 썰을 풀어볼 꺼리는 전에도 소개해드린 만화 '진연희무쌍 - 외사제전'에 대하여. 이 책은 물건너 게임제작사 BaseSon의 밥줄(?) 연희 시리즈의 작품들 중 하나인 '진연희무쌍 맹장전'을 소재로 한 공식 앤솔로지 코믹의 최신간 제6권입니다. 삼국지의 무장을 전부 TS화시켜서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이 연희무쌍도 정말 크게 히트하여 TV판과 OVA와 만화 등 여러 파생작들이 나오고, 차기작인 전국연희가 발매된 지금 연희무쌍쪽은 슬슬 기세가 약해졌지만 격투게임 '소녀대전'이 플삼으로 이식되고 또 만화들도 신간들이 발매되고 있구요.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 이 외사제전은 표지와 속일러스트는 본작의 캐릭터 디자이너 중 한분이었던 요우타 씨가 직접 맡아 여전히 박력있는 그림들을 자랑하며 내용들은 제각각 진연희 맹장전 시점 혹은 엔딩 이후를 그린 평화로운 이야기들. 또 단편들로 끝나지 않고 대부분이 다 연재되며 간단히 말해서 진연희 관련 작품들이 연재되는 1년에 4권 정도 나오는 미니잡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지난 가을에 5권이 나오고 서너달만에 조운(세이)가 표지인 신간 6권이 나왔으며 이번에 일본에 갔을 때 케이북스 신간코너에서 집어왔지요.
그리하야 전에도 한번 관련글을 올린 것처럼 이 책의 연재작 중 하나인 '관우가의 아가씨들'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시작부터 충격적인 모녀의 생이별(?)로 시작되는 '관우가의 아가씨들' 6화. 만화가 아이사와 요시히코 씨가 외사제전에 연재 중인 작품들 중 하나로서 진연희의 오 엔딩과도 이어지며, 주인공 혼고 카즈토가 종마로 뛴게 오 뿐만이 아니라 촉이나 위도 마찬가지였다는 것. 그래서 촉의 유비(토우카), 관우(아이샤), 장비(린린)도 각각 카즈토의 딸을 낳았으며, 첫짤의 장면은 일은 안하고 맨날 놀기만 하는 한중왕 토우카를 아이샤와 카즈토가 강제로 성도에 보내버리는 장면입니다; 유선(토우아)는 잠시 이쪽에서 맡게 되구요.


그렇게 토우카를 배웅한 뒤에 아이들은 공부 시간이라니까 토우아와 장포(린네)는 어느새 의기투합해서 바로 도망가지만 역시 바로 쫓아간 린린에게 뒤를 잡혀 다시 끌려옵니다. 공부가 너무 싫어서 죽겠다는 둘에게 관흥(아이라)와 관평(아이카)이 '모르는 것을 아는 과정이고 또 요령만 알면 공부도 재미있다'라고 설득해보지만 어차피 공부 잘하는 범생이들은 다 그렇게 말한다고 투덜대구요. 딸들은 머리색이나 용모 뿐만 아니라 성격 등도 그야말로 어머니를 쏙 빼닮았습니다…아마도.
잠시 거리를 걸으면서 아이샤와 대화하는 카즈토. 자신의 아이들은 결국 군주나 장군 등 '누군가의 위에 서게 될 운명'이라지만, 적어도 지금은 언젠가 고난에 맞설 미래를 믿을 힘을 얻게끔 행복을 맛보게 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아이샤 씨에게 너무 무르다고 한소리 듣고요.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아이들과 같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던 중에 본의아니게 가슴이 흔들려서(…) 매번 걸리고 마는 리리 양. 그 황충(시온) 씨의 딸로서 원작에서 촉의 마스코트역할을 하던 그 로리소녀 맞구요. 10년 조금 더되는 사이에 어째서인지 어머니를 능가하는 촉 최고의 글래머로서 자라났으며, 정작 본인은 무궁화꽃 놀이도 자신있었지만 나이를 먹어 생각도 못한 약점이 생겨버렸다고 울상 짓습니다. 즉 몸의 급격한 성장을 아직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는거지요 넵.
하지만 그렇다고 그쪽(…) 방면으로 늦된 것도 절대로 아니며, 아무래도 어머니 시온 씨한테 이런저런 조기교육을 많이 받았는지 카즈토를 파파가 아니라 주인님으로 부르며 가끔 밤에 야한 속옷을 입고 그를 유혹하며 어릴적 놀이상대였던 린린과도 이제는 누가 주인님 밤시중을 드냐 마냐로 늘상 다툰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카즈토 이놈은 촉의 군주와 무장아가씨들을 다 건드린건 물론이고 심지어 어릴 때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며 따르던 로리소녀까지도 성장한 다음에 선을 넘고 말았다는거지요 네 이노옴~!!!
그렇게 딸들이 노는데 잠깐 끼어든 카즈토. '이기는쪽의 말을 다 들어주기'로 내기를 걸어서 술래잡기를 해서 승리하게 되는데…?

카즈토가 억지로 승리한 뒤에 벌칙이랍시고 내린 것은 바로 메이드 코스프레하고 차시중 받기. 마 위촉오 시대에 메이드 까페가 있었는지는 그렇다 치더라고 이런 코스프레는 맹장전에서도 카즈토의 의뢰를 받아서 소녀들이 이런저런 복장을 새로 만들어 입은 적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메이드복 차림을 한 딸들을 보고 서로 자기 애가 귀엽다고 팔불출 자랑을 하는데? 그와중에 리리는 맞는 옷이 없어서 본의아니게 서비스를 남발하고, 이를 보고 정말 잘 자랐다며 흐뭇해하던 카즈토가 아이샤에게 꼬집히는 훈훈한 엔딩…일까요 아마도.
한때 촉의 마스코트 로리소녀였으나 10년도 안되는 새에 촉 최고의 거유캐로 자라나 고민 중인 리리 양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연희무쌍 원작은 거진 마무리되었지만 엔솔로지 후일담들은 조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 이 외사제전은 표지와 속일러스트는 본작의 캐릭터 디자이너 중 한분이었던 요우타 씨가 직접 맡아 여전히 박력있는 그림들을 자랑하며 내용들은 제각각 진연희 맹장전 시점 혹은 엔딩 이후를 그린 평화로운 이야기들. 또 단편들로 끝나지 않고 대부분이 다 연재되며 간단히 말해서 진연희 관련 작품들이 연재되는 1년에 4권 정도 나오는 미니잡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지난 가을에 5권이 나오고 서너달만에 조운(세이)가 표지인 신간 6권이 나왔으며 이번에 일본에 갔을 때 케이북스 신간코너에서 집어왔지요.
그리하야 전에도 한번 관련글을 올린 것처럼 이 책의 연재작 중 하나인 '관우가의 아가씨들'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쪽(…) 방면으로 늦된 것도 절대로 아니며, 아무래도 어머니 시온 씨한테 이런저런 조기교육을 많이 받았는지 카즈토를 파파가 아니라 주인님으로 부르며 가끔 밤에 야한 속옷을 입고 그를 유혹하며 어릴적 놀이상대였던 린린과도 이제는 누가 주인님 밤시중을 드냐 마냐로 늘상 다툰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카즈토 이놈은 촉의 군주와 무장아가씨들을 다 건드린건 물론이고 심지어 어릴 때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며 따르던 로리소녀까지도 성장한 다음에 선을 넘고 말았다는거지요 네 이노옴~!!!



한때 촉의 마스코트 로리소녀였으나 10년도 안되는 새에 촉 최고의 거유캐로 자라나 고민 중인 리리 양에 대한 주저리~였습니다. 연희무쌍 원작은 거진 마무리되었지만 엔솔로지 후일담들은 조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뭔가 대사가 이상해...
책을 구매하더라도 일본어라서 못읽다니! 서러울뿐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