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몬헌이랑 칸코레, 정말로 보고 싶으실지.

거두절미하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지난 12월말 물건너 겨울의 코미케 C85에서 구한 전연령 동인지들 중의 일부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매번 이분 책을 빼먹고 안사면 뭔가 허전하다싶은 바로 그분! 개인서클 '아가씨의 욕실'을 이끄는 동인작가 AYA 여사님의 책도 총집편과 신간을 포함해 2권을 전부 사모았으며, 전에도 따로따로 끄적거린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조금만 더 썰을 풀어보고자 해요.
먼저 '모히칸 헌터 총집편'부터. 원작인 몬스터 헌터야 말이 필요없는 캡콤의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IP인 수렵액션게임으로서, 국내에서도 최신작인 삼다수용 4편이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책은 그에 맞춰 AYA 여사님이 지난 수년간 꾸준히 그려온 동인지 모히칸 헌터 시리즈 12편을 전부 모은 단행본격의 작품으로서 표지부터 파트너아이루 켄시로와 카린을 맡은 라오우의 표지가 아주 압권이십니다;
또 보시다시피 윗짤의 칸코레 관련책과 비교해서 사이즈가 일반 만화단행본 정도로 약간 줄어들었는데, 분량은 대략 90페이지를 가볍게 넘을 정도로 빵빵하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해진만큼 (좋은 의미로) 화장실에 가져가서 보기 딱 괜찮은 물건이 된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사님은 이제 몬헌 동인지는 더이상 손을 대지 않으신지가 몇년 되셨고, 최신작 4편이 나왔기에 신작을 기대하였으니 이렇게 표지를 새로 그리고 보너스페이지를 조금만 더 추가한 총집편만 내고 말았다는 점. 뭐 그래도 재미있고 가격비례로도 만족했습니다.






두번째가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홈피에 소식 뜨고 난뒤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던(?) 대망의 완전신작 '사나이 컬렉션~수라진수부에 취임했습니다~'입니다. 여사님들 책이 원래 다 그렇지만 표지부터 그냥 작품 주제가 확 들어오며, 이걸 칸코레 2차 창작물이라고 들이댔다간 구타당해도 할말이 없을 것 같아요…아마도;
마 내용은 대략 무대가 되는 게임의 제4해협 아이언보톰사운드(철저해엽)에 어째서인지 핵미사일이 떨어진 후 아르페지오 이상으로 절박한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의문의 침략자 모히칸전함들과 맞서싸우는 함대사나이들 초도급 콘고 4형제의 뜨거운 사투를 장절하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플레이어가 되는 제독님은 류우켄 씨가 맡되 가장 인기있는 콘고는 역시 라오우 씨가 차지했으며 켄시로는 키리시마를 맡아서 간만에 두뇌파로서 활약하다. 다만 둘째인 도키와 쟈기는 칸코레쪽 둘째 하루나와 히에이와 각각 캐스팅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작가분의 설명이 나중에 나오고요.
주절주절 말이 많되 역시 AYA 여사님 작품은 잔생각말고 그냥 보는대로 느끼자! 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우며 이번에도 지난 C84 초전자포 책들과 마찬가지로 기대한대로 웃으면서 잘 봤네요.













최후의 마무리로서 강적 히코우 죠키를 물리친건 권왕님도 아니고 바로 아버님 류우켄 제독님! 그렇게 기대하던 신 이벤트를 이따위 괴물들(…)만 끌고 나온 죠키의 만행에 분노하여 유저들의 원한을 담아 양동이 펀치 한방에 두쪽을 내버립니다. 오오 아버님 오오.
위에 말씀드렸던 콘고 4남대 둘째와 셋째를 도키와 쟈기가 각각 바꿔 맡은 이유인데…일단 도키는 긴 머리도 어울리거니와 결정적으로 늘 맨다리와 노출 담당이기에 셋째인 하루나를 맡았고 스타킹을 신은 히에이는 아쉽게도 패스하며 쟈기로 넘어가 비중이 확 줄었다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껏 아 내눈! 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 C85부터 다시 새롭게 부활한 정화용 뒷표지의 작화붕괴(?) 콘고 양. 확실히 여사님은 빛의 세계에서는 비교적 정상적인 작품들로 활동하고 계시기에 모에풍 미소녀도 나름 일가견이 있으시지요. 지난 C84의 초전자포 동인지는 두권 다 뒷표지 정화짤들이 빠져있어서 그 충격이 그대로 남아 먹먹하였으나 이렇게 서비스가 돌아오니 마치 정식 뒤에 디저트까지 제대로 나오는 깔끔한 기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그리하야 겨울 C85에서 구한 AYA 여사님의 몬헌 총집편과 칸코레 신작 2권에 대한 주저리~ 였습니다. 역시 이 분 책을 읽고 나니까 아 이번 코미케도 확실하게 잘 지나갔구나, 하는 안도감도 좀 드는 것 같아요 참말로. 다음에도 또 어떤 유명 트렌드로 새 책을 내주실까 기대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먼저 '모히칸 헌터 총집편'부터. 원작인 몬스터 헌터야 말이 필요없는 캡콤의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IP인 수렵액션게임으로서, 국내에서도 최신작인 삼다수용 4편이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책은 그에 맞춰 AYA 여사님이 지난 수년간 꾸준히 그려온 동인지 모히칸 헌터 시리즈 12편을 전부 모은 단행본격의 작품으로서 표지부터 파트너아이루 켄시로와 카린을 맡은 라오우의 표지가 아주 압권이십니다;
또 보시다시피 윗짤의 칸코레 관련책과 비교해서 사이즈가 일반 만화단행본 정도로 약간 줄어들었는데, 분량은 대략 90페이지를 가볍게 넘을 정도로 빵빵하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해진만큼 (좋은 의미로) 화장실에 가져가서 보기 딱 괜찮은 물건이 된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사님은 이제 몬헌 동인지는 더이상 손을 대지 않으신지가 몇년 되셨고, 최신작 4편이 나왔기에 신작을 기대하였으니 이렇게 표지를 새로 그리고 보너스페이지를 조금만 더 추가한 총집편만 내고 말았다는 점. 뭐 그래도 재미있고 가격비례로도 만족했습니다.






두번째가 진짜 제목대로의 이야기로서, 홈피에 소식 뜨고 난뒤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던(?) 대망의 완전신작 '사나이 컬렉션~수라진수부에 취임했습니다~'입니다. 여사님들 책이 원래 다 그렇지만 표지부터 그냥 작품 주제가 확 들어오며, 이걸 칸코레 2차 창작물이라고 들이댔다간 구타당해도 할말이 없을 것 같아요…아마도;
마 내용은 대략 무대가 되는 게임의 제4해협 아이언보톰사운드(철저해엽)에 어째서인지 핵미사일이 떨어진 후 아르페지오 이상으로 절박한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의문의 침략자 모히칸전함들과 맞서싸우는 함대사나이들 초도급 콘고 4형제의 뜨거운 사투를 장절하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플레이어가 되는 제독님은 류우켄 씨가 맡되 가장 인기있는 콘고는 역시 라오우 씨가 차지했으며 켄시로는 키리시마를 맡아서 간만에 두뇌파로서 활약하다. 다만 둘째인 도키와 쟈기는 칸코레쪽 둘째 하루나와 히에이와 각각 캐스팅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작가분의 설명이 나중에 나오고요.
주절주절 말이 많되 역시 AYA 여사님 작품은 잔생각말고 그냥 보는대로 느끼자! 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우며 이번에도 지난 C84 초전자포 책들과 마찬가지로 기대한대로 웃으면서 잘 봤네요.
















그리하야 겨울 C85에서 구한 AYA 여사님의 몬헌 총집편과 칸코레 신작 2권에 대한 주저리~ 였습니다. 역시 이 분 책을 읽고 나니까 아 이번 코미케도 확실하게 잘 지나갔구나, 하는 안도감도 좀 드는 것 같아요 참말로. 다음에도 또 어떤 유명 트렌드로 새 책을 내주실까 기대해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근데 칸코레 동인지에서 E-5가 빠졌네요.......
아직 한 맵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