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으으으으, 아 그 수난은 과연 언제까지일까요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신제품 구경들 좀 할겸해서 용산 아이파크몰의 건담베이스를 찾았습니다. 아쉽게도 보고 싶던 MG 윙제로 프로토는 없었지만 그래도 빌드파이터즈 보고 오오~하고 또 갖고 싶던 HGUC 조고크 유니콘 버전도 집어드는 등 잘 놀고 있었는데.
근데 아시다시피 용산의 건담베이스들은 HG나 SD들을 중간 진열대에 전시하고 MG나 PG 등급 제품들은 벽에 쭉 몰아서 작품별로 완성품 진열장을 배치하고 그옆에 해당 상품들을 쭈르르륵 배열해놓는 구성인데요. 그래서 마침 부모님 따라온걸로 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남자아이가 맨윗짤의 저 MG 턴에이건담 보면서 한말씀 하시기를,
"와 이 건담 되게 못생겼다!!…진짜 못생겼다."
…끄으으으응 ㅠ 하기사 턴에이 건담 씨가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리는 수염얼굴이긴 하시지요. 저도 대략 고3 시절 1999년 일판 뉴타입 3월호였나, 그때 신작 소식으로 실린 시드 미드 씨의 턴에이 건담 원화 보고 진짜 그짓말 안보태서 약간 문화충격급으로 오이이이이이잉!? 했었거든요. 솔까말 그때야 인터넷이 완전히 대중화되기 직전이라 반응이 잘 안타났을 뿐이지 2000년도만 되었어도 SEED는 상대도 안될 커뮤니티 대폭발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고;;
디자인을 맡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시드 미드 씨에 대한 설명이야 입만 아프고, 그것도 처음엔 스모의 모습이던걸 좀더 타협하여 현재의 건담컬러 수염달린 턴에이 씨가 되었다지만 그래도 그 첫인상의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마 실제 방영된 이후 토미노 씨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괜찮은 스토리와 구성, 연출 덕에 지금은 작품도 명작급으로, 턴에이의 디자인 역시 개성적으로 호평받지만요.
비슷하게 공개 당시 말이 많았다가 세월이 흘러 역시 대체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는 '기동무투전 G건담'의 예도 있지만 G건담쪽이야 대부분 전형적인 건담 페이스인데 반해서, 이 턴에이만큼은 또 유독 커뮤니티 등에서 가끔 관련소식이 나올 때마다 생김새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건 지금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짤 광고문구의 기념비적인 100번째 MG도 악성 재고로 문제가 될 때도 있다니 어구구구야.
뭐 저도 턴에이가 좋냐, 싫냐 하면 좋아한다는 쪽이지만 그건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본 영향도 있으며, 디자인이 허들이 좀 높고 이질적인 건 분명한지라. 그래도 나중에 저 아이가 언젠가 기회가 되어 TV판 등을 접해서 아 재밌다…라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좀 해봤네요. 또 턴에이의 매력포인트는 기체 이상으로 파일럿 덕분도 있으니까요.





턴에이건담을 말할 때 디아나 여왕님과 로라 로라의 더블히로인(?)만 믿고 갑니다. 아니 작품내적이나 외적 인기로도 본명인 로랑을 가볍게 제압하고 건담계의 성녀님들 중 한 분으로도 추앙받는 로라 쪽의 인기가 압도적이겠지요…아마도.
작품 종영 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약간 수난 중이신 수염건담 턴에이 씨가 이후 다른 미디어물들에서도 보다 더 좋은 활약해 주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근데 아시다시피 용산의 건담베이스들은 HG나 SD들을 중간 진열대에 전시하고 MG나 PG 등급 제품들은 벽에 쭉 몰아서 작품별로 완성품 진열장을 배치하고 그옆에 해당 상품들을 쭈르르륵 배열해놓는 구성인데요. 그래서 마침 부모님 따라온걸로 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남자아이가 맨윗짤의 저 MG 턴에이건담 보면서 한말씀 하시기를,
"와 이 건담 되게 못생겼다!!…진짜 못생겼다."
…끄으으으응 ㅠ 하기사 턴에이 건담 씨가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리는 수염얼굴이긴 하시지요. 저도 대략 고3 시절 1999년 일판 뉴타입 3월호였나, 그때 신작 소식으로 실린 시드 미드 씨의 턴에이 건담 원화 보고 진짜 그짓말 안보태서 약간 문화충격급으로 오이이이이이잉!? 했었거든요. 솔까말 그때야 인터넷이 완전히 대중화되기 직전이라 반응이 잘 안타났을 뿐이지 2000년도만 되었어도 SEED는 상대도 안될 커뮤니티 대폭발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고;;
디자인을 맡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시드 미드 씨에 대한 설명이야 입만 아프고, 그것도 처음엔 스모의 모습이던걸 좀더 타협하여 현재의 건담컬러 수염달린 턴에이 씨가 되었다지만 그래도 그 첫인상의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마 실제 방영된 이후 토미노 씨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괜찮은 스토리와 구성, 연출 덕에 지금은 작품도 명작급으로, 턴에이의 디자인 역시 개성적으로 호평받지만요.
비슷하게 공개 당시 말이 많았다가 세월이 흘러 역시 대체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는 '기동무투전 G건담'의 예도 있지만 G건담쪽이야 대부분 전형적인 건담 페이스인데 반해서, 이 턴에이만큼은 또 유독 커뮤니티 등에서 가끔 관련소식이 나올 때마다 생김새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건 지금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짤 광고문구의 기념비적인 100번째 MG도 악성 재고로 문제가 될 때도 있다니 어구구구야.
뭐 저도 턴에이가 좋냐, 싫냐 하면 좋아한다는 쪽이지만 그건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본 영향도 있으며, 디자인이 허들이 좀 높고 이질적인 건 분명한지라. 그래도 나중에 저 아이가 언젠가 기회가 되어 TV판 등을 접해서 아 재밌다…라고 느껴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좀 해봤네요. 또 턴에이의 매력포인트는 기체 이상으로 파일럿 덕분도 있으니까요.




작품 종영 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약간 수난 중이신 수염건담 턴에이 씨가 이후 다른 미디어물들에서도 보다 더 좋은 활약해 주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그리고 건담 세계관상... 모든 건담의 역사는 턴에이로 귀결되게 되어있다는점에서..
토미노감독께서는 건담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지금 와선 개인적으론 제일 좋아하는 건담 디자인 중 하나인데 말이죠. OTL...
턴에이는 지금 봐도 진짜 디자인이 파격적인것같습니다(아 물론 G건담에 등장하는 별괴상망칙한 것들은 빼고...)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의 '미래적인' 최후의 건담이라는 의미가 담긴 건담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거기 무릎꿇고 손들고 있어라...
턴에이가 수염을 달았든 어쨌든 디아나 여왕님을 모신다는 것 만으로도 가치 있습니다.
그런 그렇고... 로라로라는 로라하지요...
로라 등짝을 보자 로라!
http://cagallibi.web.fc2.com/photo/toy/mgturna/21.jpg
이런거..
지금은 메카닉 계에 길이 남을 명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흐흐
사실 저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이건 건담이 아니야아아아아!!' 했지만, 실제로 턴에이 건담을 본 후에는 가장 좋아하는 건담 기체 중 하나가 되었죠. 특히 다른 기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그 곡선미가...
그 꼬마는 기껏해야 접한 게 더블오나 예전 작품이라 쳐도 시드 시리즈 정도일 테니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으음...
아니면 도깨비 방망이 들고 다니는 그 기체
시드미드도 시드미드지만 이걸 오케이한 토미노옹도 건담때문에 그간 쌓인게 많았던듯.
솔까말 두부디자인 빼고 전체적으로 기체를 보면 곡선이 많아서 일반적인 메카로는 절대 안보이죠.
워낙 수염의 임팩트가 커서 작품보정받아도 용서가 안되는 저같은 사람도 꽤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