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84 또다시 지옥에서 올라온 금서목록 동인지 화예술의 전당

올해 여름 AYA 여사님의 전설은 아직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어제 통판으로 막 받은 C84 전연령 동인지들 중 일부인 AYA 여사님의 신작 '어떤 권법가의 지옥묵시록'과 후지사와상 씨의 '진격의 지온'. 둘다 이전에 샘플페이지를 통해 약간 소개해드린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왼쪽 약속의 책(?) 여사님의 지옥묵시록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고자 해요.









그리하야 이제 코미케하면 빠질 수 없는 AYA 여사님의 금서목록 관련 신간 '어떤 권법가의 지옥묵시록'! 이번에는 드물게 한창 2기 방영중인 초전자포 책 '어떤 권법가의 강장파'와 더불어 새 책을 2권이나 내놓는 위엄을 보여주셨는데요.

뭐 어떤 내용인지는 표지만 봐도 딱 감이 오실테니 역시 생략. 돌이켜보면 저 90년대 중반의 20세기 때부터 신데렐라, 모모타로 등의 동화와 포켓몬스터, 투하트, 파이널판타지 등의 게임들을 패러디하여 크게 화제가 되는 한편 북두의 권을 개그꺼리로 유행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게 바로 여사님의 개인 서클 '아가씨의 욕실' 덕이지요.

여성작가분답지 않게 북두의 그 극화 그림체를 잘 그리는건 물론 소위 영업용의 모에화풍도 충분히 소화하시는터라 예전에는 약간 그림이 미숙한 면이 보였어도 요즘 들어서는 정말 일취월장하여 빛의 세계에서 평범한 러브코메디 만화도 연재 중이시구요.

다시 책 이야기로 넘어가서 앞서 소개해드린 강장파와는 캐릭터 일부와 세기말 학원도시(?)라는 무대 설정을 공유하되 세세한 면이 다른 일종의 패러랠 월드 물. 예를 들어 AYA 여사님 영원한 주인공 권왕님과 뒤를 잇는 켄시로는 똑같이 미코토와 토우마를 맡았지만, 正히로인 도키 씨는 전권서는 쿠로코였으나 여기서는 인덱스의 수도복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주역 밀려난 쿠로코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중에 보시고…하기사 이 시리즈 스토리를 궁금해하실 분도 별로 없겠지만 대략 이런 줄거리가 되지요 넵.








야 그래도 북두의 권 라오우와 켄시로의 첫번째 대결을 패러디한 이번 책은 액션 전개가 워낙 박진감 넘치는터라 뻥 안치고 왠만한 액션만화 빰치는 느낌으로 손에 땀을 쥐며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원작 주인공역을 맡아 오랜만에 웃통 까고 대오각성한 토우마 켄시로 씨도 맨손격투로 능히 권왕 미코토를 제압하니 오오~했구요. 또 이매진브레이커의 기술명 무상전생이 아닌 전생인 이유는 묻지 말아주시옵고 그외 축생이 된 쿠로코 양에게도 삼가 묵념. 아니 언니를 등에 태우니 되려 기뻐할까요, 에구구.


비록 정화용 뒷표지가 사라진게 아쉽지만 또 요즘엔 모함대물에 관해서도 신간을 내주시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니 앞으로도 여사님의 책은 계속 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가을에도 모든 분들에게 항상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네리아리 2013/09/14 15:49 # 답글

    컥...(각혈)
  • bullgorm 2013/09/14 16:01 # 답글

    쿠로..코?
  • 기롯 2013/09/14 16:18 # 답글

    그만해...으악...
  • 이즈 2013/09/14 16:29 # 답글

    쿠로코 ㅋㅋㅋㅋㅋ
  • 사카키코지로 2013/09/14 16:33 # 답글

    사실 AYA님 동인지도 익숙해지면 별 감흥없이 읽을 수 있습니......
  • 일렉트리아 2013/09/15 03:33 #

    그거 무리.....입니다.
  • 魔神皇帝 2013/09/14 16:44 # 답글

    흑왕호의 울음소리는 '오네사마아아아아'인가요;;
    역시 AYA전문 블로거.
  • KAZAMA 2013/09/14 16:45 # 답글

    자꾸 권왕님이 눈앞에서 아른거리는대...........








    착각이겠죠?
  • 가라나티 2013/09/14 16:45 # 답글

    쿠로콬ㅋㅋㅋㅋㅋㅋㅋ
  • 怪人 2013/09/14 16:53 # 답글

    쿠로오 가 아니라 쿠로코 .. 좋은 센스다....






    일리가 없잖아 !!!!!! 하트님 쿠로코 SM 목마를 내놓으시오 !!!
  • 잉붕어 2013/09/14 16:54 # 답글

    멋지다(…?!)
  • 납게 2013/09/14 16:55 # 답글

    쿠로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비오즈 2013/09/14 17:15 # 답글

    쿠로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일렉트리아 2013/09/14 17:17 # 답글

    쿠로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토나이투 2013/09/14 17:26 # 답글

    짬깐ㅋㅋㅋㅋㅋ말잌ㅋㅋㅋㅋ
  • sigaP 2013/09/14 17:31 # 답글

    '흑'왕이라서 쿠로코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징돌이 2013/09/14 17:53 # 답글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c84라는게 동인팀네임인가요?

    웹을 이곳저곳 드나들다보면 c84라는 글귀라 자주 보여서요 ㅡ.ㅡ;;
  • Nero 2013/09/14 17:55 #

    C84라는건 코미케 84회 를 의미하는겁니당
    물론 그 이전것도 있기 때문에 보통 해당 코미케에서 나오는 동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C00 식으로 해당 코미케에서 발행한 작품을 구별하죠
  • Nero 2013/09/14 17:53 # 답글

    쿠로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존다리안 2013/09/14 18:05 # 답글

    쿠로코.....잦지먼토데스노!
  • shaind 2013/09/14 19:07 # 답글

    그러려니 하다가 흑왕에서 뿜었습니다
  • 차원이동자 2013/09/14 19:19 # 답글

    쿠로코에 뿜었십니다
  • aLmin 2013/09/14 19:52 # 답글

    여기가 한국 제일/유일의 AYA 모에 전문 블로그인가요? (도주)
  • 3인칭관찰자 2013/09/14 20:20 # 답글

    쿠로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궁굼이 2013/09/14 21:28 # 답글

    쿠로코는 예상 못했네욬ㅋㅋㅋㅋㅋㅋ
  • 콜드 2013/09/15 00:03 # 답글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듀라한 2013/09/15 00:10 # 답글

    쿠로코 짐승으로 윤회전생..ㅋㅋㅋㅋ
  • 로리 2013/09/15 00:45 # 답글

    쿠로코 컥!!!(각혈)

    너무 그럴싸해서....
  • 모나티 2013/09/15 17:06 # 답글

    쿠...쿠로코!!
  • 삼손 2013/09/15 19:31 # 답글

    쿠로코는 진짜 예상못했다
  • 모네리엘 2013/09/15 20:05 # 답글

    무희님 저 AYA선생님께서 빛의 세계에서 연재중이신 만화 제목이 무엇인가요?(그 만화에서는 성함을 뭘로 하시고 연재중이신지도 좀...)
  • 리세키 2013/09/15 23:53 # 답글

    리얼 생각지도 못함
  • 포스21 2013/09/16 22:00 # 답글

    크하하하하 .^^
    이거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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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