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러브루D - 드디어 정실부인 라라의 턴이 왔다!! 화예술의 전당

과연 본처답게 필요할때는 팡팡 터뜨려주십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이번화는 그야말로 철저하게 라라 사타린 데빌룩 양 중심의 이야기입니다. 초반 한두페이지에서 네메시스와 모모가 블러딕스에 대해 약간 대화를 나눈것 빼고는 나머지 30페이지 이상을 죄다 라라가 차지하였는데요. 명색이 전작의 메인히로인이되 2부 연재 이후로 쭉 찬밥이었다가 회상이나 잠깐 나온 10화 이후로 근 3년만에 드디어 주연을 맡았구나!!

지난화 말미에서 페케에게 "슬슬 라라님 자신의 마음도 생각해보는게 어떻습니까?"라는 말을 들은 뒤 뭔가 알겠다는 표정을 짓다가 바로 다음화에서 이렇게 펑펑 터뜨려주셨는데. 일단 학교에서부터 리토를 쭉 찾아다니며 마침 언제나의 일과로 실수로 넘어져 티아유 선생님을 자빠뜨린 뒤에(…) 역시 언제나의 일과로 금빛 어둠에게 쫓기던 서방님을 천사같은 미소로 구해줍니다. 근데 또 사실 이 아가씨는 맨몸으로 어둠과 싸워도 거의 필적할만한 전투력을 지녔지요 아마….







동생 모모에게 '리토와의 관계진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라라. 또 여기서 소위 라라의 '정실' 혹은 본처 포지션이 딱히 팬들이 붙인게 아니라 극중 공식 설정이란 것도 더 확실해지는데요. 사실 모모의 하렘계획은 리토가 라라를 아내로 맞이해 데빌룩성의 황제가 되어 합법적인 일부다처제를 이뤄내야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모도 언니는 좀더 적극적으로 어택할 필요가 있다고 이것저것 충고를 하게 되는데.







그리고 모모의 말을 받아들여 집에 가는내내 리토에게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는 라라 양. 사실 전작에서도 그녀는 늘 리토의 곁을 지키며 툭하면 알몸으로 리토의 침대에 들어가 잠들거나 하는 일도 예사였으며, 리토에게 뭘 부탁하거나 고마워거나 심지어 그냥 평범하게 말을 걸 때도 일단 뛰어들어 안기는 걸로 시작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나의 마음을 알게된 중후반부 이후로 스킨쉽을 좀 저어하다가 지금 오랜만에 다시 리토와 팔짱을 끼고 돌아가며 뭔가 그리운 기분과 더불어 리토의 몸은 역시 안심이 된다고 기뻐하며, 사실 이런 언니의 모습을 처음(!) 보게 된 나나는 약간 낯설어하더라. 주모자인 모모는 뭐 그러려니 하구요.







집에서도 리토에게 꼭 붙어있는 라라를 보며 '뭔가 그리운 광경이다'라고 생각하는 동생 미캉 양. 하지만 라라 씨는 아직 애니까 별일없겠지하며 대수롭게 넘어가버립니다. 여기서 또 확인되는게 미캉조차도 연상인 라라의 정신연령을 아이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거지요 넵.







'정말 이대로는 안된겠다'고 생각한 모모는 라라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이제 자신이 플레이하던 에로게에서 이제 막 함락직전인 히로인의 하룻밤 이벤트를 보여주며, '언니가 아직 모르는 어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악질적인 세뇌작업을 획책하게 되는데…!







아직 마검 블러딕스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가 낫지 않아 몸이 시큰시큰하고, 또 오늘따라 왠지 예전처럼 계속 안겨드는 라라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욕실에서 끙끙대던 리토. 그순간 라라가 욕실에 워프해서 나타나고 대경실색하는 리토에게 "같이 목욕하고 싶었어"라고 천진난만하게 웃는데, 사실 이건 원작 1권에서 라라와 리토가 처음 만나던 그 장면의 오마쥬입니다. 좀더 거슬러올라가면 여신님의 스쿨드 등장신?

거기다 (반대의 경우는 무수히 많았겠지만) 라라는 '지금껏 리토의 몸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하며 초롱초롱한 눈으로 요상한 관심을 보이고,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낀 리토는 어쨌든 도망치려고 하지만 순간 뒤에서 껴안은 라라에게 덮석 잡히고 말구요.







도망가려는 리토를 꽉 붙잡은 뒤에 다른 때와 다르게 잠깐만 기다려 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하는 라라. 자신은 리토를 만나기 전까지 연애란건 전혀 관심도 없었으며, 리토에 대해서 서로 감정을 확인한 뒤에도 연인이 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토가 하루나를 좋아하는건 알고 있지만, 나에 대한 마음도 변하지 않았다면… 키스라는걸 해보고 싶어… "라고 폭탄발언을 날리며 마무리되는데.

아무튼 1부에서 거의 모든 사건을 떠맡는 메인히로인이었다가 다크니스 들어와 공기로 전락할 뻔했던 라라가 완전히 대부활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역시 본처 비중은 무시할게 아니라서 지난화서 슬쩍 복선만 뿌린 뒤에 바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여주었는데요. 솔까말 지금 네메시스가 꾸미는 다크니스 계획 어쩌구도 라라가 제대로 나서면 한방에 해결될지도 모를 히코 세이쥬로급의 죠커인지라 출연이 뜸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렇게 전면에 나서니 드디어 클라이막스로 가는걸까요?…에구구.

마 이러니저러니해도 다크니스도 결국 물건너에서 청년지 등급인만큼 저 장면서도 모모가 바라는 큰 일(?)은 벌어지지 않고 또 무난하게 넘어갈 것 같지만, 부디 앞으로도 라라의 비중이 늘어나 좀더 활약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실부인님의 부활에 무운을 기원하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일렉트리아 2013/08/03 15:11 # 답글

    각성한 정실의 빠와
  • 무지개빛 미카 2013/08/03 15:19 # 답글

    역시 아무리 첩실이 많아도 부군을 가장 안정시키는 것은 정실이군요
  • Merkyzedek 2013/08/03 15:32 # 답글

    흐미~~
  • 풍신 2013/08/03 15:45 # 답글

    정실, RETURN!!!
  • 텟츠 2013/08/03 16:00 # 답글

    상관없는 말인데
    리토에겐 혹시 기생형 에일리언같은게 붙어있는 게 아닐까
    그러니깐 막 후반부에
    "그 많은 성희롱이 우연이라 생각했어? 바보야? 죽는 거?www"
    하면서 튀어 나오고 물리치니깐 투러브루의 서비스씬이 확 줄어버리고 그러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놈이 의심스러움
  • 초효 2013/08/03 20:18 #

    오 나의 여신님 같은 반전이 있을 것 같기도...
  • 모비딕 2013/08/03 16:20 # 답글

    허헛, 자기 차례가 오니까 거침이 없는 정실
  • 궁굼이 2013/08/03 16:25 # 답글

    그래! 하루나는 이제 공기니깐 주저할 필요가 없지!!
  • 로리 2013/08/03 16:36 # 답글

    이러니깐 동인지가 나올 수가 없죠!!!! 정실 만세!!!
  • 이지리트 2013/08/03 17:04 # 답글

    라라의 러브러브어택 페이지에서조차 눈에 띄는 세리누~
  • 쿠로코아 2013/08/03 19:08 # 답글

    이제 각성한다!!!
  • 나이브스 2013/08/03 20:58 # 답글

    으허... 역시 이런 어택이면 무섭다!
  • 새누 2013/08/03 21:04 # 답글

    라라에 맞춰서 하루나도 힘내주면 좋겠네요. 위에 궁굼이님 하루나 공기는 아닙니다 다크니스에서도 어느정도 비중있게 나왔쬬
  • 함월 2013/08/03 22:34 # 답글

    미캉이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

    아니, 별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 Real 2013/08/03 23:59 # 답글

    아직 할게 많으니 그것의 합법화를 위한 금단의 첫도약인가요?ㅋ
  • 하얀귀신 2013/08/04 00:22 # 답글

    본처,대부활!
  • 反영웅 2013/08/04 01:05 # 답글

    그야말로 빛의 세계에 다크 나이트!
  • neosrw 2013/08/04 02:14 # 답글

    지금까지의것은 본처를 빛내보이기위한 전초전이었나?
  • 기롯 2013/08/04 04:11 # 답글

    정실부활!!
  • 호무호무 2013/08/04 11:20 # 답글

    소위 '하렘물' 이라고 부르는 장르 중에서 투러브만큼 각 히로인 빠들간에 키배가 없고 훈훈한 작품은 이거밖에는 없을듯...
    어차피 엔딩은 리토가 정말로 하렘건설할 게 뻔하니까요. 이제와서 라라나 하루나 , 혹은 모모 한명과 맺어지는 엔딩 갈 리가 없으니...
  • 콜드 2013/08/04 13:32 # 답글

    정실부인 각성!!!
  • 카큔 2013/08/06 15:17 # 답글

    본처가 비중이 없었던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나??
  • 자이드 2013/08/07 20:40 # 답글

    생각해보면 안의 사람이 최근 정실력이 부쩍 늘었죠...모 온라인 판타지에 등장하는 방통위 공인 유부녀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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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