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A 여사님 C84 신작 '어느 권법가의 지옥묵시록' 화예술의 전당

이런 초전자포와 금서목록, 정말로 보고 싶으신가.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물건너 코미케의 명물(?)이자 유명서클 '아가씨의 욕실'을 이끄는 여류 동인작가 AYA 여사님이 올해 여름 C84에 내놓을 예정인 신간 '어떤 권법가의 지옥묵시록'입니다. 최근 작품들이 케이온, 모바마스, 중2병이라도 사랑을 하고 싶어 등의 당시 최신 트렌드들을 소재로 삼았던데 비해서 이번에는 약간 묵은 감이 있는 금서목록 패러디인데, 아무래도 한창 방영 중인 초전자포 2기와 연관이 있겠지요.

그래서 주된 꺼리가 무엇언지는 역시나 표지만 봐도 한눈에 아실 수 있으니 쓸데없는 소리는 이하 생략. 이래뵈도 근 20년에 버금가는 연륜을 지는 동인팀으로서, 국내에도 익히 잘 알려진 20세기의 작품 신데렐라 패러디 '사랑을 되찾아라!'나 투하트를 그린 '하트 투 하트!'등이 널리 알려지며 이젠 1년에 두번 코믹마켓의 전연령 코너에서 정말 없으면 허전한 터줏대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으셨습니다. 저도 이제 이분 책은 꼭 사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내용 역시 보시는대로. 금서 인물들의 처절한 권법혈투! AYA 여사님은 권왕님의 열렬한 팬이라서 투하트의 아카리와 케이온의 유이를 비롯해 중2병의 릿카를 비롯해 메인히로인(?)은 전부 라오우 씨가 차지했던데 비해 이번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둘째 형 토키 씨로서 인덱스를 맡아 열연하시나 봅니다. 또 이 동인지 시리즈에서만 묘하게 노출 속성이 생겨서 원작의 첫만남을 최저의 수준으로 재현해주며 켄시로 토우마에게 악몽을 선사하며 바로 한판 대결에 몰입하는바. 아무튼 여러 의미로 뒤가 궁금해지는데요.








최근 2011년말 C81부터 작년 겨울 C83까지 여사님의 빛나는 전과, 아니 전작들. 첫인상부터 아이덴티리를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앞표지와 극단적으로 뒷표지는 역시 같은 캐릭터들을 소위 '팔릴만한' 모에풍으로 또 잘 그려내서 흉악한 대비를 이뤄내는 점도 유명하며, 하트 투 하트 시절에는 일반 미소녀 작화는 약간 서툰 점이 보였지만 이젠 모에작화도 충분히 잘 그리십니다, 정말로. 모커뮤니티에서는 뒷표지만 가지고 낚시를 한적도 있었다고 하구요…에구구.








메인이벤트는 역시 뜨거운 형제대결!! 항상 공기라고 무시받던 인덱스가 언제나 동경하던 북두의 큰형 미코토의 강철의 권, 아니 초전자포를 익히기 위해 스스로 구속구를 벗어던지고 맞서지만 결국 미코토의 오리지널 북두강장파, 아니 초전자포에 맞고 패배하여 걸어다니는 교회의 이름도 땅에 떨어져버리고… 어쨌든 보호자 입장인 토우마 켄시로가 일어나 최종결전에 돌입하게 된다!! , 라고는 해도 이 책의 줄거리같은걸 궁금해하실 분이 있을까요 참말로;;;


마 저는 어쨌든 위의 세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살 생각이니 덕분에 이번 코미케도 신나게 웃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사님 신간 소식이 안나오면 진짜 뭔가 허전하다니까요 정말로. 앞으로도 AYA 여사님의 북두전설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홍당Ι아사 2013/07/28 15:49 # 답글

    켄시로가 혼잣말하는 동인지도 처음보네욘
  • wheat 2013/07/28 16:02 # 답글

    너무나 흉악한 대비다. ㄷㄷㄷ
  • 존다리안 2013/07/28 16:16 # 답글

    형의 능력 추구하지마....ㅜㅜ
  • 怪人 2013/07/28 16:29 # 답글

    악!!!세기말 예수님이!!!
  • KAZAMA 2013/07/28 16:35 # 답글

    악!!! 켄시로 형님이!
  • 크레이토스 2013/07/28 16:38 # 답글

    10만 3천의 기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adcin 2013/07/28 17:00 # 답글

    이분 진짜 그림의 천재인듯. 근육질과 모에모에를 둘다 잘 그려 ㄷㄷ
  • 이즈 2013/07/28 17:00 # 답글

    진짜 돋는다 ㅋㅋㅋ
  • 앙고라시밤 2013/07/28 17:16 # 답글

    이제는 코미케 자체의 수호신 중 한 명이 되신 AYA 대화백님 ㅋㅋㅋㅋㅋ

    저 최신작들의 모에 작화를 보면 왠만한 모에 작화 전문 작가들보다도 훨씬 뛰어난 게 함정입니다 ㅋㅋㅋ
  • 초효 2013/07/28 18:09 # 답글

    고만해, 이 미친 아줌마!!!
  • あさぎり 2013/07/28 18:44 # 답글

    사볼까...
  • 하늘 2013/07/28 19:17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콜드 2013/07/28 19:45 # 답글

    토우마 왜 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듀라한 2013/07/28 20:11 # 답글

    A이고YA!!ㅋㅋㅋㅋㅋㅋ
  • bullgorm 2013/07/29 00:12 # 답글

    먹을 거?
  • 풍신 2013/07/29 06:39 # 답글

    인생에 후회한점 없는 레일권왕!
  • 은이 2013/07/29 13:14 # 답글

    ㅠㅠ 무섭지만 보고싶은 이 분의 작품..
  • 자비오즈 2013/07/29 14:23 # 답글

    이젠 안나오면 섭섭한작가 ㅋㅋㅋㅋㅋㅋ
  • 무지개빛 미카 2013/07/29 19:11 # 답글

    걸어다니는 공기는 늘 헛벗고 다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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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