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5 & 마녀와 백기병 게임의 추억

올해 여름에도 새로운 이야기로 이의있소!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어제 퇴근길에 국전 고깃집에서 집어온 삼다수용 신작 '역전재판5'와 플삼의 '마녀와 백기병'입니다. 역재5는 다행히 몇개 남아있었다고 하고 마녀와 백기병은 가게마다 물량이 넘쳐나고(?) 있었네요.

같은 날 나온 아마 최고의 기대작 '드래곤즈 크라운'은 정발, 일판 플삼이고 비타고 구경도 다 떨어져서 못했는데, 제가 들른 때가 저녁 7시였고 이미 오후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나갔다길래 애초에 포기했지만요. 어차피 가을에 한글판이 나오고 또 일판도 당장 다운받아서 할 수는 있지만, 패키지판의 특전인 설정화보집이 조금 끌렸었거든요. 부디 한글판에도 설정집이 들어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먼저 마녀와 벗겨…가 아니라 마녀와 백기병. 니폰이치의 게임은 그 아기자기함과 파고들기 요소 덕에 예전부터 쭉 좋아해서 최근에도 플삼용의 디스가이아4 한글판으로 잘 놀고 있었는데요. 한글이 아닌게 아쉽지만 그래도 그 니혼이치고 또 액션물 신작이라길래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 마녀 메탈리카님의 노예가 되어 충실하게 일하고자 합니다?…에구구.




다음은 대망의 신작 역전재판5에 대해서. 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이 필요없고, 모바일용의 구3부작은 물론 IOS의 HD한글판도 바로 구매할 정도로 여전히 푹 빠져있습니다. 특히 이번 5편은 4편에서 꾀죄죄한 노숙자 아저씨 컨셉으로 나와 충격을 줬던 주인공 나루호도가 다시 변호사로 컴백하였기에 발표 때부터 큰 화제를 끌며 저도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었지요.

다만 역전재판 첫발매후 십여년이 흘러 캡콤의 행태는 예전같지 않아서 '아수라의 분노'때는 엔딩을 DLC로 팔아먹더니 이번 역재5는 프롤로그를 DLC로 내는걸 보고 정말 정 떨어지더라구요. 또 이것도 정발 계획이 잡혔기는 한데 무슨 생각인지 북미 버전 DL판만 내놓는다길래 그냥 일판으로 고고. 애초에 정발 삼다수도 없지만요. --;

그래도 일단은 6년만의 정통 후속작이라 바로 구했고 쭉 달려보고자 합니다. 오프닝 동영상 좋고 캐릭터의 3D화도 양호하고 코코로스코프 등의 신시스템과 지나간 글 다시 보기의 소소한 기능도 추가되었으니 좋구나~ 1화부터 붕대투혼을 발휘하는 오도로키!는 마 그만 됐구요. 역시 영원한 주인공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와 그외 하루미 등 여러 반가운 얼굴들도 다시 보이니 지화자.


덕분에 한동안은 또 즐거울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큐베 2013/07/26 17:31 # 답글

    내일 국전 갈 계획인데 재고가 남아있길 바랍니다.
  • 미오 2013/07/26 17:32 # 답글

    전 그냥 다운받았죠..ㅎㅎ
  • 쿠로코아 2013/07/26 19:34 # 답글

    전설의 그 남자 부활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장판 메이나 마요이가...
  • 듀라한 2013/07/26 23:25 # 답글

    니혼이치...노가다가 귀찮은 게임...하지만 캐릭터는 부비부비합니다. 프리니라던가 프리니라던가 프리니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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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