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84 남녀공수(?) 다양한 진격거 신간 동인지들 화예술의 전당

코미케에서도 맹렬하게 진격 중입니다.

여러모로 2013년 최대의 화제가 된 작품을 말하자면 역시 '진격의 거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6월 시점으로 물건너 단행본 판매부수 2천만부를 돌파한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 씨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TV애니메이션 역시 제작스탭인 소위 '작화병단'을 갈아마셨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높은 퀄리티로 절찬방영 중이며 블루레이 등도 예약 순위 호조라는데요.

또한 2차창작의 세계에서도 그 기세는 멈추지 않아 아직 코미케 등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봄의 동인행사 COMIC 1☆7 등에서 나온 작품들만으로도, 특히 리바이 병장님이 구강철 전성기의 무능 대령님만큼이나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엘렌과의 커플링 동인지가 한때 토라노아나 동인지 판매랭킹 상위권을 거의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요.

마 그렇게 여성팬 분들의 파워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위에 보시다시피 이번C84에서 남성향의 신작들도 벌써 많이많이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의 분위기가 많이 어두운 관계로 그와 비슷한 능욕물들이 주가 될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그 반작용인지 엘렌X미카사의 러브러브 순애물도 만만치 않게 쏟아져나오는바.

그중에서도 맨아랫줄 가운데의 서클 '애매모호'의 '엘렌, 사랑해'는 여성화(!)된 소녀 엘렌을 언니인 미카사가 다정하게 돌봐주는 유사백합TS물의 성격을 띄고 있구요. 또 그 오른쪽의 '104기 여생도 진격!'은 104기 소녀들 동기들과 엘렌의 이야기로서 말이 필요없는 유즈키N 여사님 작품이시라. 이분은 '포토카노 Sweet Snap' 등으로 확실히 빛의 세계에 진출한 이후에도 어둠에서 변함없이 활동해주시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전히 진격 관련 얇은 책들의 주력인 여성향 동인지들. 이쪽 분야의 현재 대세인 '쿠로코의 바스켓'과 '노래의 왕자님' 등을 맹추격 중입니다. 또 새로운 라이벌로는 쿄애니의 'Free'가 합류하려나요.

최애캐는 역시 위에 말씀드린대로 리바이 병장님이 가장 흥하며 관련책이 일단 C84 출간 예정으로 일부 드러난 것만 해도 저 정도. 원작의 그 훤칠한 외모와 날카로운 눈매, 호리호리한 몸매와 반대로 엄청난 전투력과 차가운 성격이 맞물려 최근 방영분의 엘렌 고문 장면도 제대로 꽂혔다나 뭐라나. 그렇게 리바이X엘렌이 아마 모든 진격거 동인지 통틀어 가장 많은 커플링으로서 저렇게 매일매일 갱신되며 팍팍 잘 나와주고 있네요. 다른 분과의 관계도 하나 끼어있지만 생략~?







마지막으로 그외 가벼운 일상 혹은 개그 계통의 전연령 동인지들에 대하여. 마마마나 페제, 사이코패스 때도 그랬던 것처럼 아무리 어둡고 비극적인 작품이라 한들 개그화는 피할 수 없음 이렇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부담없는 책들도 은근히 잘 나와주는게 좋더라구요.

여성향 쪽 전연령물로는 유미르X크리스타의 나날을 그린 소프트백합물이 자주 보이며, 그외의 개그물은 역시나 주인공 커플 미카사와 엘렌이 전부 담당. 동인지서도 변함없는 미카사의 열렬한 어택에 엘렌이 못견뎌 GG치거나 반대로 미카사가 자폭하는 등등의 재밌어보이는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저는 아래 가운데의 "내 소꿉친구의 복근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가 보고 싶네요 오호호?…에구구.


현재 한창 흥행가도를 달리는 진격의 거인은 어둠의 세계에서도 쾌속 진격 중이라. 원작과 더불어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츤키 2013/07/18 17:42 # 답글

    역시 리바X엘런...이건 정설입니다.

  • 콜드 2013/07/18 17:55 # 답글

    마지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홍당Ι아사 2013/07/18 17:58 # 답글

    아르민 동인지는 없는거신가
  • 자비오즈 2013/07/18 18:36 # 답글

    4컷만화가 재밌네요 ㅋ 기대됩니다
  • gini0723 2013/07/18 18:50 # 답글

    유미르, 크리스티나 좋구나! ㅋㅋ 마지막 4컷도 ㅋㅋㅋㅋ
  • 그렌제블 2013/07/18 19:28 # 답글

    으어아아아아 크리스타 카와아이이이이이이이ㅣㅇ
  • 듀라한 2013/07/18 20:23 # 답글

    크리스티나는 날 올려다본다. 효과는 훌륭했다.
  • 듀얼콜렉터 2013/07/19 08:38 # 답글

    이번 미국에도 애니메 엑스포란 행사에 프로듀서도 오고 Production I.G. 사장님도 오셔서 홍보하고 여기서도 진격의 거인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더군요.
  • 기롯 2013/07/21 07:59 # 답글

    역시 대세는 대세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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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