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취미 때문에 자기가 굶는건 그렇다고 쳐도 조금.


최근 대원씨아이의 신간들 중 하나인 '미야카와가의 공복' 1권에 대하여. 물건너 작가 요시미즈 카가미 씨의 만화 '러키스타'와 같은 세계관에 캐릭터 일부를 공유하는 스핀아웃격의 작품으로서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로 먼저 출연했던 미야카와 히나타와 히카게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일단 러키스타로 말하자면 쿄애니의 2쿨TV 애니메이션이 2007년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덩달아 원작만화책의 판매량도 수직상승했었지요. 여담으로 남자 비중은 거의 없는 여고생들의 일상물인데도 코미케 어둠의 세계에서도 이런저런 시추에이션으로 많은 동인지가 나왔다나 뭐라나. 그러나 TV판이 끝난뒤 원작만화는 참말로 '박수칠 때 못 떠나' 질질 끌며 늘어지는 전개로 안좋은 소리 듣고 있구요.
그래서 이 미야카와기의 공복도 작년말에 10분 분량 10화물로 TV애니화가 결정되기는 했는데 감독이 러키스타 만들다 잘린 그 야마칸. 본인은 러키스타의 성공을 재현하겠다고 큰소리 탕탕 치고 또 러키스타의 실제 배경인 와시노미야도 다시금 성지로서 2전성기를 맞나 싶었으나…실제 방영된 이후 완벽하게 묻혀 화제꺼리조차 되지 못했고 심지어 야마칸은 혹평한 팬과 트위터에서 대판 싸우는 추태 만발이었지요 흐이구야 --;;
다시 만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작품의 내용은 말그대로 공복. 미야카와가의 언니이자 집안 생계를 책임지는 히나타 양이 빈곤한 가정형편 맞지 않게 이런저런 취미관련 오타쿠 물품을 사들이며 덕분에 주로 식생활 관련으로 덩달아 고생하는 동생 히카게 양의 나날을 그리는 바. 예로 위의 뒷표지짤처럼 당장 저녁꺼리도 궁한데 블루레이 HDD 레코더를 덜컥 사오는 등등 해서요.
즉 '오타쿠 취미를 가진 주인공과 이에 휘둘리는 또다른 주역들'의 컨셉은 러키스타와 동일하나 그때와 다르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언니 히나타 양의 취미로 인해 동생 히카게도 빈곤한 식사를 강요(?)받고 있는 것이더라.
일단 자기 취미 때문에 자신이 식비를 줄여서 감당하는건 좋습니다, 좋구요. 또 히나타 양도 빈둥빈둥 방에 처박혀 부모 등골이나 빼먹는 루마니아 같은 쓰레기는 절대로 아니며, 아직 나이가 어려 정규직은 무리더라도 아르바이트 삼매경으로 바쁘게 일하며 동생 히카게에게도 학교 수업료와 급식비와 기타 경비 등 꼭 필요한 돈은 빠짐없이 잘 챙겨주고 가끔 외식도 하지요.
하지만 그 취미쪽의 지출이 살짝 지나쳐 가계의 식생활이 심각하게 타격받으며, 언니 본인은 그렇다쳐도 히카게도 그에 휘말려 매번 고기 생선없이 2찬 정도의 강제 채식생활에 과자 등 군것질은 꿈도 못꾸고 급기야 거의 모든 한끼에 드는 비용이 300엔 즉 우리 돈 4천원 이하 수준이라 무슨 생활보호대상자도 아니건만;
비슷하게 취미쪽 돈을 많이 쓰는 코나타는 작가로서 확실하게 수입이 있는 아버지가 있고, 또 본인도 자기 취미쪽 지출은 알바를 해서 버는만큼 문제가 없는데요. 그러나 여기 히나타 양은 언니이자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또 쓰는건 좋은데 식생활 관련해서는 동생을 조금만 더 챙기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잡생각이 앞섭니다.
물론 '그 쌓이는 취미물품과 허전한 식사간의 갭'이 작품의 개그요소이며, '주인공의 과한 덕질에 대한 주변의 태클'은 전작 러키스타에서는 공감하며 재미나게 봤지만 여기선 진짜 생계에 피해를 주니 똑같이 으하하 웃기가 좀 걸리더라구요. 300엔짜리 고양이용 통조림을 보며 호화스럽다 생각하고 관광객에게 과자와 음료수를 받아먹는 원숭이들을 보며 진심으로 부럽다고 생각하는 히카게를 보자니 에구 참.
뭐 저도 사실 취미쪽으로 수입 일부를 많이 쓰는 편이고 또 이것도 결국 가상의 제3자의 남일이니 결국 말은 쉽게 하는거지만요. 제자신도 지금 이쪽 취미를 줄이란 소릴 들으면면 으윽하며 고민하는 소리가 먼저 나올듯하니 알면서 못 멈추는 히나타 양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저렇게 덕질하게 된 원인도 나중에 밝혀지게 되구요.
마 어쨌든 한창 때 푹 빠졌던 러키스타의 외전이니 앞으로 좀더 지켜보고자 해요. 미안해하면서도 계속되는 히나타 양의 덕질은 어디까지이며 덕분에 히카게의 식탁은 얼마나 더 허전해질 것인가. 셀프빈곤 자매의 앞길에 행복이 오길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일단 러키스타로 말하자면 쿄애니의 2쿨TV 애니메이션이 2007년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덩달아 원작만화책의 판매량도 수직상승했었지요. 여담으로 남자 비중은 거의 없는 여고생들의 일상물인데도 코미케 어둠의 세계에서도 이런저런 시추에이션으로 많은 동인지가 나왔다나 뭐라나. 그러나 TV판이 끝난뒤 원작만화는 참말로 '박수칠 때 못 떠나' 질질 끌며 늘어지는 전개로 안좋은 소리 듣고 있구요.
그래서 이 미야카와기의 공복도 작년말에 10분 분량 10화물로 TV애니화가 결정되기는 했는데 감독이 러키스타 만들다 잘린 그 야마칸. 본인은 러키스타의 성공을 재현하겠다고 큰소리 탕탕 치고 또 러키스타의 실제 배경인 와시노미야도 다시금 성지로서 2전성기를 맞나 싶었으나…실제 방영된 이후 완벽하게 묻혀 화제꺼리조차 되지 못했고 심지어 야마칸은 혹평한 팬과 트위터에서 대판 싸우는 추태 만발이었지요 흐이구야 --;;
다시 만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작품의 내용은 말그대로 공복. 미야카와가의 언니이자 집안 생계를 책임지는 히나타 양이 빈곤한 가정형편 맞지 않게 이런저런 취미관련 오타쿠 물품을 사들이며 덕분에 주로 식생활 관련으로 덩달아 고생하는 동생 히카게 양의 나날을 그리는 바. 예로 위의 뒷표지짤처럼 당장 저녁꺼리도 궁한데 블루레이 HDD 레코더를 덜컥 사오는 등등 해서요.
즉 '오타쿠 취미를 가진 주인공과 이에 휘둘리는 또다른 주역들'의 컨셉은 러키스타와 동일하나 그때와 다르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일단 자기 취미 때문에 자신이 식비를 줄여서 감당하는건 좋습니다, 좋구요. 또 히나타 양도 빈둥빈둥 방에 처박혀 부모 등골이나 빼먹는 루마니아 같은 쓰레기는 절대로 아니며, 아직 나이가 어려 정규직은 무리더라도 아르바이트 삼매경으로 바쁘게 일하며 동생 히카게에게도 학교 수업료와 급식비와 기타 경비 등 꼭 필요한 돈은 빠짐없이 잘 챙겨주고 가끔 외식도 하지요.
하지만 그 취미쪽의 지출이 살짝 지나쳐 가계의 식생활이 심각하게 타격받으며, 언니 본인은 그렇다쳐도 히카게도 그에 휘말려 매번 고기 생선없이 2찬 정도의 강제 채식생활에 과자 등 군것질은 꿈도 못꾸고 급기야 거의 모든 한끼에 드는 비용이 300엔 즉 우리 돈 4천원 이하 수준이라 무슨 생활보호대상자도 아니건만;
비슷하게 취미쪽 돈을 많이 쓰는 코나타는 작가로서 확실하게 수입이 있는 아버지가 있고, 또 본인도 자기 취미쪽 지출은 알바를 해서 버는만큼 문제가 없는데요. 그러나 여기 히나타 양은 언니이자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또 쓰는건 좋은데 식생활 관련해서는 동생을 조금만 더 챙기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잡생각이 앞섭니다.
물론 '그 쌓이는 취미물품과 허전한 식사간의 갭'이 작품의 개그요소이며, '주인공의 과한 덕질에 대한 주변의 태클'은 전작 러키스타에서는 공감하며 재미나게 봤지만 여기선 진짜 생계에 피해를 주니 똑같이 으하하 웃기가 좀 걸리더라구요. 300엔짜리 고양이용 통조림을 보며 호화스럽다 생각하고 관광객에게 과자와 음료수를 받아먹는 원숭이들을 보며 진심으로 부럽다고 생각하는 히카게를 보자니 에구 참.
뭐 저도 사실 취미쪽으로 수입 일부를 많이 쓰는 편이고 또 이것도 결국 가상의 제3자의 남일이니 결국 말은 쉽게 하는거지만요. 제자신도 지금 이쪽 취미를 줄이란 소릴 들으면면 으윽하며 고민하는 소리가 먼저 나올듯하니 알면서 못 멈추는 히나타 양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저렇게 덕질하게 된 원인도 나중에 밝혀지게 되구요.
마 어쨌든 한창 때 푹 빠졌던 러키스타의 외전이니 앞으로 좀더 지켜보고자 해요. 미안해하면서도 계속되는 히나타 양의 덕질은 어디까지이며 덕분에 히카게의 식탁은 얼마나 더 허전해질 것인가. 셀프빈곤 자매의 앞길에 행복이 오길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어디가 개그인건지-_-
가난한 집안에서 부모가 철없다 못해 ...하는 짓이 주인공 야마다 타로를 미치게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