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브러브는 역시 위사강화복이 제맛(?)인가? 로봇의 세계

전술기와 위사강화슈츠는 작품의 빛과 소금입니다.

2003년 대망의 신작으로 발매 이후 아쥬의 든든한 밥줄이 되어주고 있는 마브러브 시리즈. 게임은 원조 마브러브와 얼터너티브가 삼돌이와 플삼으로 이식되며 역시 토탈이클립스도 발매되는 한편, 소설과 만화와 전술기 피규어와 프라모델과 여캐들의 PVC 제품 등 다양한 기획들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다만 대략 얼터너티브 무렵부터도 그 세계관이나 배경 설정은 아무리 내수용이라도 우리 입장에서 보면 엥? 소리가 나오고, 토탈 이클립스 들어와선 이런저런 말 들어도 할말없어진 지경이라. 거기다 기껏 나온 대망의 TE TV판 애니메이션도 특히 히로인 타카무라 유이 양의 묘사도 해괴해지는 등 작품 자체의 퀄리티가 영 거식하여 시리즈 앞길에 암운을 드리웠지만 어쨌든 작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가 제목대로의 이야기. 마브러브의 인기요소하면 처절한 스토리와 설정 그리고 리얼풍의 거대로봇 전술기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히트한건 블링블링한 아가씨들의 착 달라붙는 뇌쇄적인 위사강화슈츠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마브러브의 초기 캐릭터 상품 역시 훈련용 위사강화복의 레진과 콜캐 제품들 위주였구요.

그리하야 이번에 새로 발매된 코토부키야의 1/7 스테츄 타카무라 유이 0식 위사강화복 버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사양의 넨도로이드 유이에 대해서 간단히 썰을 풀어보고자 해요. 제작사 공인 츤데레 위사 여기 등장?







코토부키야의 초여름 신작들 중 하나로 출시된 1/7 타카무라 유이 0식 위사강화슈츠 사양. 역시나 코토부키야답게 조형도 괜찮고 원작 특유의 광택도 살려 큼지막하게 잘 뽑아줬습니다. 마 유이 스테츄는 이미 나온 기모노 버전과 벗어제낀 제복 차림 외에 수영복의 한정판 등도 발매 계획이 잡혀있지만 정작 평이 좋은 강화복 차림은 의외로 드물었던 것 같아요.

각부의 몇몇 부속품을 제외하면 몸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저 위사강화복은 저래뵈도 흉부의 필름 부분 포함해 빠루(!)로 정통으로 얻어맞아도 충격을 흡수해주며 산성용액에도 어느 정도 견디고 전술기의 조종 단말과도 직결되는 최신기술의 결정체! 또 훈련용 사양은 아예 필름 부분이 반투명하여 남녀 위사간의 수치심을 둔화시켜준다나 뭐라나.

물론 설정이야 갖다붙이기라 사실 제작사의 의도는 다들 뻔히 잘 아시는바, 실제로 팬들에게도 여러가지 의미로 호평받았지요. 또 극중에서도 정작 주적인 베타 앞에서 저 강화슈츠도 결국 음식물의 좀 질긴 포장지 정도에 불과했기에 그대로 냠냠쩝쩝 마시쩜 불귀의 객이 되는 사례도 많았구요 ㅠ 어쨌든 인기는 매우 좋아서 거의 모든 작품의 표지를 저 위사강화복이 차지하며 현재 마브러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약간 기울인 정면과 측면의 확대샷. 당최 워낙 외설적인 슈츠지만 저 일본의 0식은 특히 더 빤짝빤짝하다는 인상이 강했는데요. 또한 옷도 사람빨을 받는다고 착용자인 유이 또한 라이벌인 크리스카, 그리고 역시 외쿡인인 나탈리나 샤론에게야 한수 뒤처진다지만 동양인 기준으로는 바스트와 힙 모두 수준급이기에 한층 더 빛(?)을 발합니다. 거기다 아직 10대니까요 중얼중얼.

그래서 사실 얼굴만 빼곤 거의 다 가린 철통무장이지만 어째 벗은 것보다 더 므흣한 강화복 특성상 원조 마브러브에서도 그냥 저 차림으로 필름만 일부 파손해(…) 바로 역사를 치뤄버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TE 본편이야 전연령이니 그렇다쳐도 동인지 쪽에서는 유이도 0식을 입은채로 유우야와의 격하게 만리장성 공사를 치루곤 했습니다. C84 때 신간이 나올 수 있을까요 역시 꿍시렁꿍시렁.






그외 피그마도 죄다 위사강화슈츠로 등장!…이라고 해도 한정판 합쳐서 세개 뿐이지만요; 같은 시리즈에 같은 조형사가 만든 물건들이지만 얼굴도 그렇고 위사강화복도 저마다 실전용, 99장비, 0식으로 조형과 도색들이 전부 달라서 알록달록 별개로 보이는게 또 재미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오른쪽의 본편 히로인 메이야 양의 경우 허리가동을 포기한 대신 라인을 잘 살린 동체 조형은 나쁘지 않았지만 얼굴이 너무 사나워보인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삼돌이 한정판 특전의 스미카는 이를 반영했는지 외모는 나아졌는데 아무리 부록이라도 부속품이 너무 적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왼쪽의 유이 양은 이 둘의 장점을 다 취합해 역시 양호한 수준으로 나와주었습니다. 얼마 뒤 나올 크리스카 양도 기대되네요.






다음은 마브러브의 넨도로이드 1호 타카무라 유이입니다. 넨도롱의 특성을 살려 귀엽게 잘 나왔으며 표정도 늠름하고 좋네요.

또 심포기어의 츠바사처럼 이 넨도 유이도 같은 회사 브랜드로 조금 더 먼저 나온 피그마보다 보강된 부분이 있는데, 피그마의 웃는 얼굴은 빠져있지만 대신 츤츤 표정이 들어갔으며 냄비와 함께 유우야에게 손요리를 갖다주는 장면과 그외 베타 병사급에게 부상당한 얼굴로 총을 겨누는 씬도 재현 가능. 근데 정작 흔한 굽힌 다리 등의 추가파츠는 없는게 아쉬웠어요. SD 베타 씨는 팔이 가동되며 일단 항복포즈입니당.






마지막은 피그마 아가씨들의 가로짤, 그리고 유이 양 0식 위사버전의 단체샷들. 전에도 소개해드린 제복 버전을 포함해 이 아가씨 관련 피규어만 해도 벌써 4개가 넘었군요. 마브러브 자체는 TE의 TV판이 애달프고 또 게임쪽도 잠시 손을 놓고 있지만 관련상품들은 아직도 눈이 가서, 얼마뒤 저 막짤과 똑같은 구성으로 나올 코토부키야 스테츄와 굿스마 피그마&넨도의 크리스카 3종 셋트에도 역시 지갑을 열게 될 것 같아요, 아아.


위에선 빛 운운해놓고 정작 전술기 관련상품은 하나도 안산건 안자랑; 위사강화슈츠를 디자인한 아쥬 직원분은 복받을겁니다……아마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토나이투 2013/06/14 18:50 # 답글

    국가별로 단체별로 다들 개성이 있지만 베타 앞에선 무용지물이란건 죄다 똑같아서 슬픕니다

    사실 유이 넨도롱은 부속품엔 병사급 베타를 노리고 사는겁니다 어헣
  • 하늘여우 2013/06/14 19:01 # 답글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필름이 녹아내린다는 멋진 설정도 있죠... 제작가 이놈
  • 나이브스 2013/06/14 19:53 # 답글

    바디 슈트 모에!
  • 자비오즈 2013/06/14 20:22 # 답글

    하앜... 반딱반딱 거리는게 아주 맛ㅇ..아니 멋있습니다 b
  • 아키토 2013/06/14 20:41 # 답글

    저 슈츠는 다 좋은데 턱 보호대가 좀 아쉽더라구요.
    근데 코토꺼 이 유이 진짜 사고싶음..ㅠㅠ
    넨도도 ㅠㅠ
  • KAZAMA 2013/06/14 20:57 # 답글

    유이히메가 귀엽긴 귀여워서........................나카하라 마이의 발연기만 빼고
  • 토나이투 2013/06/14 21:44 #

    아니 이분이 지금 무신소리 하는겁니까

    유이쨩의 최고의 모에포인트는 오열할때 나오는거슬!
  • tarepapa 2013/06/14 21:12 # 답글

    확실히 나온 시기탓도 있는지라 메이야 얼굴은 뚱한 표정으로밖에 안보이는군요.
  • 모리유 2013/06/14 21:14 # 답글

    어머나 제로식러브!!
  • 제6천마왕 2013/06/14 21:42 # 답글

    저게 어딜 봐서 10대야!!!!라는 태클도 이젠 지겹지만 위사 강화 슈트란 건 참 좋은 겁니다.
  • [박군] 2013/06/14 21:53 # 답글

    자..잠깐.. 뒤에 뭔가가...
  • 배길수 2013/06/15 07:48 # 답글

    메이야와 타케는 맨날 라인업 첫 빠따라 제일 손해보는 것 같네여ㅠㅠ
  • 무지개빛 미카 2013/06/15 10:28 # 답글

    저 시대 일본인 여자 10대는 이미 발육과 성장이 서양인하고 맞먹는군요.
  • 포스21 2013/06/15 23:25 # 답글

    음, 저하곤 반대군요. 전술기 피규어나 프라만 사서... 솔직히 위사 강화복 피규어도 사고 싶지만 금전문제도 있고 , 결정적으로 놔둘곳이 없네요.
댓글 입력 영역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