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신장판 발매가 하루 전 화예술의 전당

내일 책이 나오니 어쩔까 괜히 싱숭생숭합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내일 4월 25일은 그 에반게리온Q와 아이언맨3가 동시개봉하는 날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말도 많도 탈도 많은 라노베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신장판 1, 2권 한국어판의 발행일이기도 하지요.

작가 유미즈루 이즈루의 그동안의 숱한 행각과 갖가지 전횡에 관해서는 잠시 생략하구요. 작년 이맘때만 해도 MF문고J의 소설 구판 발행이 중단되어 완전히 갔네 갔어 싶다가 1년이 흘러 오버랩 문고로 레이블을 옮겨 후속 8권에 이어 신장판들이 나오고 TV판 2기도 제작결정되며 이렇게 국내서도 소설들이 새로 나오게 되었더라.

그런데 만화의 완전판이면 모를까 라노베의 표지와 일러스트만 바꾼 신판을, 그것도 현지와 동시에 내주는건 매우 드문 일인데 학산 익스트림 노벨로 IS가 그렇게 잘 팔렸던걸까요 가물가물. 마 구판을 6권까지 사고도 또 내일 살까말까하는 저같은 호구경우도 있으니 어쨌든 결과는 좀더 지켜볼 일입니다. 예전 책들도 아직은 재고가 쌓여있건만 이건 어떻게 처리되는걸까요 참.

초코 씨의 새 그림이 그렇게 에로하다고 하니 그거 때문에라도 내일 서점을 찾을까말까 합니다, 에구야.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怪人 2013/04/24 10:14 # 답글

    구판을 안 사서 신판도 안 삽니다~
  • 이즈 2013/04/24 10:18 # 답글

    그냥 인터넷으로 일러스트만 구해볼려고요...책내용은 이미 옛날에 다 봐서;;
    좀 수정되지 않는 이상 살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 나이브스 2013/04/24 10:47 # 답글

    일러스트만 구하고 싶어지네요
  • natsue 2013/04/24 12:17 # 답글

    사실 학산으로서는 낼 수밖에 없었죠.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팔릴 책이란 걸 아니까요.

    전 그저 '이왕 내는 김에 한일 동발 한 번 해보죠?'라고 했더니,
    학산이 진짜로 그걸 실현시켜버렸을 뿐이고…
  • 크레이토스 2013/04/24 12:50 # 답글

    일러스트레이터를 봐서 일단 좀 지켜보고 지르는게...

    작가가 또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르는 일인지라.
  • 炎帝 2013/04/24 12:54 # 답글

    좀더 정보를 뒤져보니 코믹스 판도 작가가 바뀌었다더군요.
    유우키 호무라(結城焔) 라고 하던데, 예전부터 봐왔던 상업지들이 떠올라서 좀 식겁했습니다.;;

    그림체 자체는 양지로 올라가도 무리는 없다고는 생각했지만, 첫 양지 작품이 이거라는게 좀 아쉽네요.
    초코씨도 간만에 양지로 올라가 쓴게 저거라는게 씁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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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