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BEACH QUEENS 1/10 '카노에 유우코' 리뷰 로봇의 세계

'황혼소녀x암네지아'의 바로 그분, 처녀귀신의 정점이 오셨습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과거 FSS 킷 등으로 이름을 날린 웨이브가 요즘 꾸준히 주력으로 내놓고 있는 PVC 저가격 스테츄 1/10 BEACH QUEENS 시리즈의 최신작인 카노에 유우코입니다. 물건너 만화가 메이비 씨가 연재 중인 미소녀심리썰렁물 '황혼소녀x암네지아'의 히로인 유령소녀로서 작년에 나온 1쿨 TV판에서도 대활약하셨지요.

상업지와 에로게 등 어둠에서 내공을 쌓은 작가분의 빛의 세계 히트작인 암네지아의 인기를 거의 다 책임지시는게 바로 이 유우코 씨. 보통 여느 작품이든 히로인들이 각자 역할 분담을 어느 정도 맡는데 비해서 이분은 혼자서 누님, 츤, 얀, 4차원과 순정과 색기에 데레데레를 전부 다 커버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십니다. 저도 이래저래 끌려서 이 제품도 바로 구하게 되었구요.






비치퀸즈하면 바로 나오는 전신샷. 원작의 표지나 컬러원고, 애니메이션에서 강조되던 퍼플컬러에 맞춰 나온 보라색 비키니가 잘 어울립니다. 근데 사실 50년 묵은 구교사의 지박령이라 학교를 벗어나기 힘든 유우코 씨가 제품명대로 해변…에 갈 일은 별로 없겠지만 마 학교 수영장에서 입어봤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문제없겠지요.

저의 사진촬영 실력이 워낙 형편없는 관계로 약간 가분수 비스무리하게 보이지만 실제 프로포션은 정보공개 당시 사진과 박스의 이미지와 별차이없이 무난합니다. 다만 역시 저가의 한계로 수영복 하의 도색이 번지는 등 마무리가 허전한건 어쩔 수 없지만요;






박스 사진도 그렇지만 실제품도 더 끌리던게 바로 이 뒷모습. 원작서는 드물었던 틀어올린 머리와 더불어 뒤로 살짝 굽힌 허리 외 전체적인 라인이 호냐라라~합니다.




엉덩국(…)의 살짝 확대샷. 수영복을 너무 먹을까봐 손으로 살짝 다듬는 연출이 좋네요. 뒷목의 리본 역시 포인트.







위에선 뒷태가 더 좋다 했지만 앞모습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수영복 도색이 실수가 많은데 비해서 반대로 아랫배 등 피부의 명암표현은 또 괜찮구요.

먼저 산 비치퀸즈였던 경호라의 아사마 토모 양은 사진보다 약간 통통한 실제품의 얼굴이 불만이었지만 이 유우코는 얼굴에 신경을 많이 쓴건지 크기나 조형, 눈동자나 입술의 채색 미스 등도 없고 양호합니다. 단 시선이 한쪽으로 고정되어 왼 45도의 얼짱각도(?) 위주가 된게 아쉽긴 했네요.






지금까지 말을 아꼈지만 유우코 씨의 매력 중 하나는 역시 ㅅㄱ… 솔까말 2차 세계대전 터지기도 전에 태어나 50년대에 청춘을 보낸 쇼와 시절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다이너마이트 바디로서, 원작서도 일부러 가슴섶을 살짝 드러낸 뇌쇄적인 몸매로 테이이치를 매일매일 유혹하여 번뇌에 빠지게 만들어버립니다.

생전의 회상에서 옥수수캔을 고급음식으로 치던 당시 시골의 식사로 어찌 저런 체형이 나올 수 있는지는 극중에서도 미스테리. 거기다 영양공급과 생활의 질이 훨씬 좋아진 현대의 후손 키리에가 컴플렉스를 느낄 정도이니 말다했으며 여기서도 보라색 수영복과 새하얀 피부와 맞물려 여러 각도로 봐도 더더욱 강조됩니다.




측면에서 봐도 수영복이 작아서 살이 삐져나올 정도라니! 이런 분이 하루도 안빠지고 좋다고 안겨드니 참말로 테이이치는 좋겠네요, 좋겠어.

또 여기서 비치퀸즈의 문제점이 하나 보이는데, 머리를 돌릴 수 있게 목에 조인트를 넣어준건 좋지만 그때문에 목 관절 부분이 시점에 따라서는 매우 어색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얼굴 옆태도 간혹 납작하게 느껴지곤 하구요. 나중에는 차차 개선될 수 있기를.






기울여서 찍어본 앞 뒤의 전신샷. 호리호리 늘씬하십니다.







추가파츠 교체로 머리를 풀어내린 평소의 모습도 재현가능합니다. 틀어올린 머리도 괜찮았지만 역시 유우코 씨는 롱헤어가 甲이지요.





마찬가지로 저가의 한계를 못이겨 끝부분이 떡지거나한 면도 있지만, 휘날리는듯한 조형이 전체적으로 느낌 좋네요.





살짝 내려다보는 왼쪽 45도의 그 얼짱 각도? 찍어놓고 보니까 왠지 위풍당당한 분위기입니다.







먼저 산 비치퀸 아사마 토모 양과의 투샷. 화풍의 차이도 재현하여 토모 양 쪽은 키가 크고 스타일이 강조되며 발목도 가느다란데 비해 유우코 씨 쪽은 약간은 더 스마트한 체형으로, 양쪽 다 마음에 듭니다. 흡사 넨도처럼 비치퀸즈도 증식을 하게 되는지; 이렇게 무난하게 퀄리티를 유지하며 신제품들이 빨리빨리 다양하게 나오는만큼 앞으로도 끌린다 싶으면 계속 사모으게 될것 같네요.


실로 이상적인 미소녀 귀신의 극에 달한 비치퀸 유우코 씨의 리뷰였습니다. 한창 진행중인 원작 전개도 기대되고 피규어도 역시 계속 나와주기를 바라며,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콜드 2013/03/20 18:08 # 답글

    유우코느님은 =ㅅ=b
  • 네리아리 2013/03/20 18:27 # 답글

    요즘 처녀귀신은 슴가도 크네요.
  • 쿠로코아 2013/03/20 18:35 # 답글

    유코 씨의 패기는...
  • 존다리안 2013/03/20 19:13 # 답글

    앗! 요망한 처녀귀신이다! 물러가라~ 물러가라 ~
    (그러면서 코피 흘리며 가슴골만 쳐다봄.)
  • 구라펭귄 2013/03/20 19:40 # 답글

    역시 유유코상은 머리를 풀어야 제맛!(응?)
  • 열혈 2013/03/20 20:01 # 답글

    참으로 시대에 안맞는 몸매라는... 영양상태가 좋은 현대에도 저런 몸매의 일본인은 보기 힘든데 저 아가씨가 살던 시대는...
  • Dustin 2013/03/20 20:57 # 답글

    제발 교복 버전 좀.. ㅠㅠ

    그나저나 역시 진하네요, 색이.. 상품 사진에서만 그런가 했는데.. 그래도 끌린다..
  • X칼리버 2013/03/20 21:25 # 답글

    유우코 누님은 좋죠 저런 나이스한 몸매를 지니시고 당시 중학생...
  • 아키토 2013/03/20 21:53 # 답글

    몸매가 완전 취향이라 저도 노리고 있습니다...ㅎㅇㅎㅇ!
  • 자비오즈 2013/03/20 22:40 # 답글

    음 매끈매끈한게 참 먹음ㅈ...아니 이쁘군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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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