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카오루, 아직 발매안됐잖아…. 화예술의 전당

오늘 발매되었다길래 찾아갔었는데 말입니다.

매사에 조용하고 음습한 소년 카오루와, 그의 소꿉친구이며 '모범생 연기'에 지친 소녀 나나가 SM의 세계에 눈을 떠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청춘담을 그린 만화 '나나와 카오루'.

'연상의 그녀'와 '해피 네거티브 메리지' 등으로 유명한 물건너 만화가 아마즈마 류타 씨의 히트작 중 하나로서 높은 인기를 끌어서 현지에서 실사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지요.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던 이 작품이 길찾기에서 정발이 발표되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고, '오늘 발매되었다'는 글을 봐서 퇴근하고 바로 건대의 오프라인 만화총판을 찾았습니다. 자주 가던 툰크나 동대서점의 신간에 아직 뜨지않은게 걸렸었지만 '업데이트가 늦었나보네 뭐'하고 서점을 찾았는데….

그런데 보통 입구쪽에 있는 신간 진열장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게 영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카운터 점원님한테 물어보니 아예 제목도 전혀 모르시고, 검색해봐도 뜨지를 않더라. 그러니까 오늘 발매된건 아니며 내일까지도 입고예정이 전혀 없답니다. 허허 이거 참.






서점의 신간 안내에도 이름이 보이지 않고, 인터넷 서점 등에도 올라오기는 했는데 어디까지나 발매된건 아니고 아직 예약만 받으며 배송은 주말 끼고 사흘 이후라더라. 네이버 검색으로도 정식발매일이 약간 뜬금없이 일요일 휴일인 3월 10일로 잡힌게 약간 거식하더라구요. 그럼 이번 주말엔 결국 못본다는 말인가…--;




이왕 간김에 집어온 책들. 게이머즈 3월호는 일단 샀고, 주간 소년점프 연재작들 중에 유일하게 사보는 '벨제바브' 18권도 바로 집어들었으며 '신약 금서목록' 5권과 '이중에 한명, 여동생이 있다!' 7권도 일단 전작도 아직 다 안 읽었지만 어차피 나중에 살거니까 눈에 보일 때 바로 골랐네요. '하이스쿨DXD'는 평이 좋아서 한번 8권을 집어들어봤구요.

그래서 결국 '나나와 카오루'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인터공원 서점에서 1권과 2권을 지금 사면 내일 갖다준다길래 바로 결제했습니다. 뭐 저희동네 인터공원 배송은 가끔 하루 삥땅치는 살라딘과 다르게 믿을직한지라 아마 내일 저녁까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19금이라 로그인하기 전에는 이미지가 뜨지 않는건 그렇다고 쳐도 주문할 때도 로그인한 상태에서 또한번 휴대폰 등으로 성인인증을 다시 해야 하는건 무진장 귀찮더라구요. 물건너는 보통 토라노라아나 멜론북스도 '당신은 18세 이상입니까?'라고 한번 묻고 클릭하면 땡이라서 편했었는데, 에구구야.


오늘은 비록 착각해서 헛걸음했지만 내일은 책을 받아볼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풋풋한 SM의 세계로 어서 오세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알트아이젠 2013/03/08 22:45 # 답글

    음, 저도 주문해야겠군요.
  • 콜드 2013/03/08 22:52 # 답글

    현기증 날려고 하시는 무희 님(퍽!)
  • bullgorm 2013/03/08 23:15 # 답글

    주문완료
  • 하얀귀신 2013/03/08 23:52 # 답글

    이 책이 드디어 발매되는군요.
  • 듀얼콜렉터 2013/03/09 00:34 # 답글

    저도 이건 사볼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쿨럭. 근데 미국은 게이머즈 너무 비싸서 슈로대 공략 아니면 이제 살 엄두가 안 나네요...
  • 에반 2013/03/09 01:22 # 답글

    헐 세상에 나나와 카오루가 나오다니....다 사야겠군요....
  • Real 2013/03/09 14:02 # 답글

    SM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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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