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에 넷카마 게이 알바 출현 주절주절 포스

거참 일할 때는 이름이라도 좀 바꿀 것이지.

오늘자 '와라! 편의점'의 부제는 잡상인이었습니다.

말그대로 편의점에 그날따라 핸드폰 영업사원, 대리운전기사, 사채업자, 소재 떨어진 작가 본인(…)까지 별별 잡상인이 다 출몰해서 귀찮게 굴며 압권은 저 정체불명의 가출 여중생으로서, 모 앱 다운받아서 자기 이름 추천걸면 사진이란 연락처 준다고 광고하다가 분노한 혜연에게 바로 나가떨어지는데. 참말로 요즘 저런 앱 광고는 요즘 여기저기 덧글에서 많이 보이는데 저렇게 오프라인 영업도 하던가요 저거 --;

마 제 학창시절에도 학습지 팔려고 교문 앞은 물론 교실까지 들어와서 영업하다가 선생과 복도에서 추격전을 벌이던 잡상인도 있었고, 또 대학교에서도 새내기들을 노리며 영어교재들 팔려고 예쁜 누님, 오빠들 앞세워 접근하는 캠퍼스 잡상인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걸려든 적은 없었지만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 웹툰에 정말 많이 보이는 타입의 성인물 광고.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가장 오래 되고 또 발전해온게 이쪽 관련 산업들이라지만 XX대 OO녀, △△동 ■■■가 뭐뭐했데~ 이런 식의 신종 성인광고들로 댓글란이 도배가 되어있는걸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렇게 위험하고 또 장난 아닌 영상이면 꼭꼭 숨겨놓고 은폐하던가 왜 그렇게 검색해보라고 발광이람.

이하 제목대로의 이야기. 그렇게 잡상인 이야기를 다룬 와라 편의점 오늘자에도 또 성인광고글이 달렸는데 말입니다?






내참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남자 이름으로 버젓이 자칭 18세 가출소녀라고 하면 어차피 아무도 안 믿겠지만 그나마도 누가 티끌만한 관심이라도 갖고 쳐다봐나 주겠나. 이왕 돈받고 알바댓글다는 거면 여직원 ID라도 쓸것이지 남자 명의로 대놓고 로그인해서 자기도 모르게 온라인상으로 커밍아웃해버리는 그 모습 참 애처롭습니다.




당연히 반응도 요 모양 요꼴이 될수밖에 없지요 뭐. 올린 쪽도 별로 기대는 안했겠지만 그래도 홍보는 커녕 넷카마니 게이니 실컷 놀림이나 받았고, 적어도 저 댓글로 저 캐쉬뭐시기 어플 다운수가 올라갈 일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그래서 가출한 김설 양은 지금은 집에 무사히 돌아갔을까나요.


사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겠지만 세상살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에구야.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bullgorm 2013/02/20 14:24 # 답글

    가끔 피싱 문자가 오면 항상 보내는 답문이 '일단 맞춤법은 맞아야 속아 주던지 하지, 요즘은 사기도 공부해야 먹고 사는 세상이다.'입니다..

    애덜이 성의가 없어요, 성의가..
  • 셔먼 2013/02/20 14:29 # 답글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이 온 겁니다.
  • Nio 2013/02/20 14:35 # 답글

    넷카마의 모습을 한 야생의 게이가 나타났다!!!!
  • NoLife 2013/02/20 15:16 # 답글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알바
  • 동굴아저씨 2013/02/20 17:36 # 답글

    ....
    분명....처음에는 돈을 벌었을테죠(...)
  • 잠본이 2013/02/20 20:50 # 답글

    실수가 찰지구나!
  • 유키치 2013/02/21 01:31 # 답글

    저게 무슨 짓이얔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참 세상은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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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