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asi 씨 첫 단행본 품절 기록하며 인기리에 판매 중 화예술의 전당

온오프 양쪽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그동안 쭉 코미케를 통해서 이름을 날리다 작년부터 어둠의 세계에 정식데뷔한 상업지 작가 Hisasi 씨의 첫 단행본 'P스위치'(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도 아니고 어차피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가 지난달말 11월 30일에 발매되어 생각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팔리고 있답니다.

발매 당일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올라온 관계자 글을 보면 멜론북스 아키하바라점은 저렇게 아예 따로 코너를 만들어 한가득 쌓아놓았는데도 들여놓는데로 팔려나가 아예 재고 유지 차원에서 창고에 쌓아놨던 책까지 하루만에 전부 다 꺼내놓은 광경을 보게 되었답니다. 아키하바라의 다른 서점들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구요.

온라인쪽도 부록포스터가 들어간 토라노아나 한정판은 하루만에 죄다 품절, 아마존 역시 본사 창고 보유량은 전부 소진해서 일시품절되었다가 각 지역 창고 책들을 모아 발송해서 배송기간이 3주까지도 미뤄지게 되었구요. 멜론북스 사이트의 통판코너에서도 역시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며 현재는 또 다시 다 떨어진 상태입니다. 동인지도 아니고 정식발행된 단행본이 오오미.

하기사 tosh 씨나 유즈키'N 씨 등등 최근 몇년간 어둠의 세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작가분들이 다 빛의 영역으로 떠나버린 마당에, 요즘 암흑계의 슈퍼루키로 활약하시는 분이 바로 Hisasi 씨지요. 동인쪽에서 쌓아놓은 내공을 발휘해 쾌락천 등에서 유래없이 대활약하며 여기저기서 최강급 신인으로 모셔가려고 애쓴다고 하고, 덕분에 내년 1월 30일에 새로운 단행본이 벌써 나오기로 빨리도 차기 계획이 잡혀있구요. 그야말로 호문클로스 씨 첫 단행본 발행 때처럼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Hisasi 씨 역시 본인 홈페이지에 '많이 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답니다.






공개된 표지샷과 그외 물건너 블로그 감상평에 올라온 광고 띄지들 일부.

첫단행본 답게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서 각 서점마다 특전포스트카드나 포스터 등 부록 일러스트를 전부 다 따로 그리고, 특히 토라노아나쪽은 5백엔을 더 추가한 특전B2 대형포스터에다 8P가량의 추가원고 소책자까지 따로 들어간 세트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몇시간만에 전부 다 팔리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또 발빠르게 이런 한정판들을 두배값인 3천엔 이상으로 아마존 매물로 올린 인간들이 나타나더라구요. 아무튼 전세계 어디서든간에 되팔이가 문제라니까. 이 책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하게 되팔이에 당한 물건 하나가 있는데…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썰을 풀어볼 생각입니다.









역시 물건너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 화상의 일부. 연재 당시도 호평받았던 작화는 확실히 다시 봐도 좋습니다.

내용은 대략 2년간의 쾌락천 계열 연재 분량을 가필수정해서 수록한 것 외에 특히 인기가 좋았던 에피소드 3개의 후일담, 또 겉표지를 벗기면 풀컬러 페이지가 들어간 구성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호응이 뜨거웠던건 맨위의 '가을 밤에 만난다면…'의 히로인으로 표지에도 출연한 쿠라하시 유리 양. 그외 '한자 표기가 빠진게 있어서 이름 읽기가 불편하다'는 사소한 불만점도 보였는데 이거야 뭐 이름에 쓰인 한자 읽기 방식이 천차만별인 그쪽 특성상 그러려니 하구요. 마 앞으로도 화이팅~/



잘 나가던 중견고수들이 하나둘 씩 정파세계로 떠나고 황량한(?) 어둠의 사파에 혜성처럼 나타나 대활약 중인 Hisasi 씨. 기대받으며 나온 단행본이 그대로 매우 잘 팔리니 환영할 일이고, 앞으로 또 나올 책 역시 좋은 성과를 내며 대대로 번창하시라. 근데 이번 C83 때는 기업 부스의 한정상품 코너에만 나오신다는 카더라통신이 있어서 좀 불안합니다요. 부디 신간을 내주셨으면 좋겠는데.

여담이지만 소지도 안했고, 아니 못하고 다운로드도 안했습니다요(엣취)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나이브스 2012/12/09 19:10 # 답글

    와... 딱 좋아할만한 그림체네요.
  • 푸른미르 2012/12/09 19:18 # 답글

    국내젇발이 시급합니다아~
  • 밥상뒤집기 2012/12/09 19:32 # 답글

    요즘같은 정세론 국내정발은..(먼산)

    암튼 이분 예쁘게 그리죠. 이번이 상업지 데뷔라니 좀 놀랍네요
  • MontoLion 2012/12/09 20:03 # 답글

    요즘 암흑을 살아온 신화의 분들이 이렇게 자꾸 양지에 올라오는군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미묘한 기분입니다.
  • 별호시스타 2012/12/09 20:16 # 답글

    이야.. 뭔 내용 일까..
  • 콜드 2012/12/09 20:17 # 답글

    조..조쿠나!!
  • 리사라 2012/12/09 20:21 # 답글

    전 메론과 토라에서... (서술어는 생략)
  • 유키치 2012/12/09 20:22 # 답글

    판매량이 얼마나 무시무시하면 이런 일이..
  • KAZAMA 2012/12/09 21:03 # 답글

    검색검색
  • 크레이토스 2012/12/09 21:08 # 답글

    오오...지름신이 강림할 기세인 것입니다...오오..
  • 2012/12/09 21: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SEI 2012/12/09 21:43 # 답글

    지르기 위해서 준비중이지요.ㄲㄲㄲ
  • 2012/12/10 09: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Kamilla 2012/12/09 21:47 # 답글

    홈피에 C83에는 다크니스 메아 동인지 예정이시라는데, 음 글세요.. 나올지ㅠㅠ

    단행본은 가지고있는 입장으로써, 정말 만족입니다 #_#
  • 요다카바 2012/12/09 21:56 # 답글

    h...hisashi!!!!!!
  • Link 2012/12/09 22:38 # 답글

    tosh가 떠난 자리를 Hisasi가 메꾸고 있죠.
  • 코토네 2012/12/10 00:42 # 답글

    아주 좋군요!!
  • 듀얼콜렉터 2012/12/10 01:45 # 답글

    서클 우동야의 키즈키 아루츄님이 상업지 내셨을때가 연상되네요, 근데 그 분 상업지 또 안내실려나...?
  • Wish 2012/12/10 09:29 # 답글

    이...이것은!!!

    좋은 그림체다!!!
  • Dustin 2012/12/10 10:36 # 답글

    이번 달 말에 후쿠오카 ㄱ ㅏ는데 사와야겠네요. 허헛
  • 셔먼 2012/12/11 23:58 # 답글

    히사시씨 그림체는 언제 봐도 하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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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