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연휴에 일하시는 분들 다들 파이팅 주절주절 포스

보통 남들 노는 중에 일할 때가 가장 성취감이 들…까요….

그래도 나는 걸어가리라.

비록 3일의 짧은 휴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휴 전날이라서 약간 들뜬 기분으로 오전을 보냈는데, 다른 부서들은 점심만 먹고 슬슬 갈 준비를 다들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일하는 부서는 경리 쪽이라 오늘이 말일이고 하니 평소대로 조금 더 늦게 끝날 것 같구요. 아침 출근길 지하철은 사람들도 변함없이 많았는데 이따 집에 갈 때는 조금 비어있을까요.

또 개천절 끼고 징검다리 휴일이라서 그때 쉬는 곳도 있고 또 저희 회사도 사장님께서 다들 왠만하면 휴가내고 잘 쉬다 오라고 공문이 내려왔는데, 은행은 그날도 당연히 정상영업하므로 주로 은행들과 자주 만나는 저도 출근. 그래도 추석 연휴와 개천절은 잘하면 쉴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날도 다 일하시는 분들보다야 훨씬 나은 편이지요.

사실은 지금 이름 중에 '세'가 들어가는 정말 무서운 공공기관과 같이 일하던게 있어서 까딱하면 추억연휴도 모조리 짬되고 사흘 내내 편의점 음식이나 먹으며 일할 위기에 처했었는데, 다행히 일이 연기되어 추석은 마음편히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예매했던 KTX표가 짬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비록 2일에는 영업부쪽 일까지 조금 떠맡은게 있어서 바쁘겠지만 그래도 다들 파이팅. 남들 놀 때 내가 일하면 그만큼 돈도 더 받고 사회에서 더 필요로 한다는 달성감도 느끼고 하니 일석이조로 더 좋지 않습니까는 개뿔 남들 다 쉬는데 일해야되는게 더 거식하지 나도 5일동안 푹 쉬고 싶다 으아아아! 화요일 아침 출근길은 정말 한가할 것 같아요.


보통 휴가도 출발하는 그때가 가장 기쁘다고. 그래도 연휴 전날의 바로 이때가 참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나이브스 2012/09/28 12:03 # 답글

    게임 BGM이 들려요~
  • 태두 2012/09/28 12:28 # 답글

    스케이터스 왈츠가....;ㅁ;)/
  • 알트아이젠 2012/09/28 18:01 # 답글

    2일에 연차쓸까말까하다가 안썼네요. 아무튼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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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