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작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속으로 'IS~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 관한 이야기. 이번 C82에 팀 비사이드(美彩'd)가 내놓은 IS 관련 치후유 온리 동인지 'Mona Lisa OVERDRIVE'입니다. 대부분의 동인지가 안 그렇겠냐만 이 서클도 약간 낚시 기질이 있어서, 표지만 보면 딱 무슨 19禁 근친에로물같이 생겼지만 내용은 건전무쌍(?)한 전연령 개그물인데요.
사실 치후유 씨는 원작에서도 워낙 완전무결한 초인이라서 과거 주역으로 나온 동인지는 반대로 처참하게 당하는 어두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나온 책들 중에는 '회식에서 만취해 돌아가던 치후유가 지하철에서 치한들에게 능욕당한다'같은 내용도 있었는지라(--;) 그러나 이 비사이드 작가분들은 2년동안 꾸준히 치후유 중심의 개그물을 내주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제목대로 중증 브라콘 오리무라 치후유 씨가 동생 이치카에 대한 애정을 주체못해 고민하는 이야기. 본편 사이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더라~ 는 식의 IF 구성입니다.
늘상 쿨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치후유는 사실 이치카가 태어났을 때부터 첫눈에 반해버렸으며, 동생이 자랄수록 그 마음을 억누를 수 없어 스스로 위험하다 생각해 친구인 시노노노 타바네의 IS 개발 계획에 협력하는 등 이치카의 곁을 떠나 있었지만? 이번에 이치카가 IS학원에 입학해 거의 늘 함께 있게 되자 다시 증세가 재발, 악화되어 폭주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그걸 옆에서 말리는 야마다 마야 선생은 죽을 맛이 되어버리는데….

지금까지 모은 IS 동인지들입니다. 작년 여름 C80 때만 관련 동인책들이 70권 이상 넘쳐날적에 그중에서도 레전드로 자리잡은 왼쪽위 저 히무라유업의 '유죄증거문건 3호', 그리고 옆의 역시 유명한 서클 마히루정의 '세실리아 스타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밑의 책이 바로 비사이드가 올해 봄에 내놓은 치후유 관련책인 'GALAXY'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비사이드는 2년동안 치후유 온리 개그물책을 4권 이상 꾸준히 내줬고, 2012년 현재 원작자의 노망으로 본편 자체가 거의 끝장나고 동인 시장에서도 한물가버렸지만(그래도 열권 정도 신간이 나오긴 했습니다) 꿋꿋하게 변함없이 신간을 낸 아 그 근성. 다만 역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같은 느낌은 좀 있네요, 에구구.
그리하야 신간과 거의 동일한 분위기의 전작 GALAXY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보시다시피 남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온갖 기행과 악행을 저지르는 치후유의 횡포와 그걸 옆에서 뜯어말리느라 생고생하는 마야 씨의 고생담 일부입니다.
예를 들어 동생 주변의 여자애들, 즉 자기 제자들을 모조리 밀짚인형을 만들어 저주를 걸고, 이치카방에 자기가 막 벗은 스타킹을 던져놓고 또 이치카가 들어간 욕탕 물을 다 마시고 거의 알몸으로 동생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등등. 그때 그녀가 꾼 꿈은 '이치카의 신부'가 되는 것이었다더라… 사실 본편에서도 브라콘 기질이 좀 보이긴 했으니까요. "(이치카를) 뺏을 수 있으면 해보던가"라고 대놓고 선전포고한 적도 있었고.
어제와 비슷한 감상으로, IS 원작은 작가의 망령으로 거덜났지만 작년 이맘때 하늘을 찔렀던 그 인기의 흔적이 남아 동인지 신간도 아직은 나와주니 약간 애잔한 느낌입니다. 그 유미즈루 씨는 이번에 신작을 내놓았는데 어째 평가가 시원찮고, 그러니까 잘 팔리는 작품을 왜 그 루머의 삽질을 해서 이모양이 되었담. 너무 욕심부리다 제 복을 찬거지요 네.
앞으로 그 활약 더이상 보기 어려울 것 같은 브라콘 쿨뷰티 누님에게도 명복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사실 치후유 씨는 원작에서도 워낙 완전무결한 초인이라서 과거 주역으로 나온 동인지는 반대로 처참하게 당하는 어두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나온 책들 중에는 '회식에서 만취해 돌아가던 치후유가 지하철에서 치한들에게 능욕당한다'같은 내용도 있었는지라(--;) 그러나 이 비사이드 작가분들은 2년동안 꾸준히 치후유 중심의 개그물을 내주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제목대로 중증 브라콘 오리무라 치후유 씨가 동생 이치카에 대한 애정을 주체못해 고민하는 이야기. 본편 사이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더라~ 는 식의 IF 구성입니다.
늘상 쿨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치후유는 사실 이치카가 태어났을 때부터 첫눈에 반해버렸으며, 동생이 자랄수록 그 마음을 억누를 수 없어 스스로 위험하다 생각해 친구인 시노노노 타바네의 IS 개발 계획에 협력하는 등 이치카의 곁을 떠나 있었지만? 이번에 이치카가 IS학원에 입학해 거의 늘 함께 있게 되자 다시 증세가 재발, 악화되어 폭주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그걸 옆에서 말리는 야마다 마야 선생은 죽을 맛이 되어버리는데….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비사이드는 2년동안 치후유 온리 개그물책을 4권 이상 꾸준히 내줬고, 2012년 현재 원작자의 노망으로 본편 자체가 거의 끝장나고 동인 시장에서도 한물가버렸지만(그래도 열권 정도 신간이 나오긴 했습니다) 꿋꿋하게 변함없이 신간을 낸 아 그 근성. 다만 역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같은 느낌은 좀 있네요, 에구구.
그리하야 신간과 거의 동일한 분위기의 전작 GALAXY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으로 보시다시피 남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온갖 기행과 악행을 저지르는 치후유의 횡포와 그걸 옆에서 뜯어말리느라 생고생하는 마야 씨의 고생담 일부입니다.
예를 들어 동생 주변의 여자애들, 즉 자기 제자들을 모조리 밀짚인형을 만들어 저주를 걸고, 이치카방에 자기가 막 벗은 스타킹을 던져놓고 또 이치카가 들어간 욕탕 물을 다 마시고 거의 알몸으로 동생 침대에서 잠을 자거나 등등. 그때 그녀가 꾼 꿈은 '이치카의 신부'가 되는 것이었다더라… 사실 본편에서도 브라콘 기질이 좀 보이긴 했으니까요. "(이치카를) 뺏을 수 있으면 해보던가"라고 대놓고 선전포고한 적도 있었고.

앞으로 그 활약 더이상 보기 어려울 것 같은 브라콘 쿨뷰티 누님에게도 명복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MF에서 나온 IS 앤솔로지 코믹스에 극강 치후유 개그물이 있다 싶더니 이 사람이었군요.
정말 저 앤솔로지에서 최고의 개그물로 꼽을 만 했습니다.
뭐 어찌됬든 원작이 그리 갔으니..
내용은 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