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의 한(?)을 조금 풀었도다 로봇의 세계

ULTRA-ACT 리뉴얼 초대 울트라맨 선생을 구입했는데 말입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오늘 아침에 지른 반다이의 ULTRA-ACT 초대 울트라맨 선생전용 망토입니다. 물건너 현지에선 얼마전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입고는 언제가 될련지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오늘 웅담마트에서 들여놨다고 메일 왔길래 바로 파블로프의 강아지 침흘리는 마냥 조건반사로 결제했네요. MG샌드록은 눈에 띄어 사는 김에.

수량이 적은건지 정말 호응이 좋은건지 일본서 인기폭발이라 웅담마트도 힘을 좀 썼는지, 구입은 무조건 1인당 한개로 제한하고 실수든 의도적이든 2개 이상 중복결제하면 일방적으로 바로 구매취소해버린다는 무시무시한 조건까지. 뭐 어쨌든 구입완료했으니 문제없습니다. 망토도 이왕 너다섯게 한꺼번에 지를까 했는데 역시 제한이 걸렸으니 그냥 형제들 나올때마다 하나씩 맞춰줄려구요.







그럼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맨위에 원한이 니 어쩌니 한건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이 울트라맨 ULTRA-ACT 신시리즈 1호로 나온 죠피횽에 대한 일 때문입니다..

전원 망토를 착용하고 나온 그 신형 울트라형제 단체샷에 반해서 "아 이건 꼭 모아야겠다!" 마음먹고, 마침 7월초 일본여행을 갔을 때 신제품 1호 죠피도 나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아키하바라가서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설마 현지에서 못구하겠냐 하고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그 결과는 적어도 하루종일 이상을 투자해서 아키하바라 추오도리 근방의 모든 피규어샵과 완구점, 종합매장들을 싸그리 돌아다녀도 죠피는 전멸. 그렇게 발만 퉁퉁 붓고 돌아와 저 아키하바라역 쇼룸에서 당당하게 진열되어 있는 그림의 떡같은 울트라 형제 실물들을 보니, 왠지 열이 뻗쳐서 확 깨버리고 다 털어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순간 해버리기도 했구요.

구입목록 1호부터 이렇게 헛방질을 날리니 씁쓸하기만 한데 시간이 흘러 이렇게 초대는 무사히 구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 죠핀지 죠팝인지 울트라맨은 역시 1호 큰형님이 최고야. 앞으로 세븐 선생이나 에이스 형, 타로 군 등만 안놓치면 되는거지 뒤에 나올 시리즈는 절대 안놓칠테다. 이왕 나오는 김에 아버님과 어머님도 나와서 형제를 넘어서 패밀리를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결론은, 결국 죠피는 못구했다는 소리였습니다. 으으 정신승리 으으ㅠ

분명히 합체머신이 나올 것 같은 그리드맨도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쿠로코아 2012/08/10 19:09 # 답글

    죠피!!!
  • tarepapa 2012/08/10 19:12 # 답글

    조피니상은 전설이니까요
  • 시로야마다 2012/08/10 19:39 # 답글

    진짜 그리드맨만큼은 저도 안놓칠 생각입니다. ㅠㅠ
  • 알트아이젠 2012/08/10 21:24 # 답글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안사고 D - Arts 제로 TYPE 2만 구입했는데, 요즘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대가리에 붙붙은 모습이 이래저래 쓸만해서 말입니다.
  • 아키토 2012/08/10 21:47 # 답글

    저도 스파이더맨이랑 울트라맨, 아키바블루해서 샀죠 ㅋㅋ 아 브라더스 망토도 살까 고민됩니다!!!!
  • 파게티짜 2012/08/10 22:10 # 답글

    남은 형제들 구입하자니 머리가 살짝...
    (조피횽 만큼 힘들 것 같진 않지만;;;)
  • 듀얼콜렉터 2012/08/11 00:07 # 답글

    확실히 망토가 한 간지 하네요 @_@
  • 잠본이 2012/08/11 16:33 # 답글

    조피의 우울
  • 에델슈타인 2012/08/13 02:25 # 답글

    울트라맨 시리즈 보기엔 너무 오래되고 많아서 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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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