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 이번엔 옥상통제만? 그리고 주변풍경 주절주절 포스

작년보다는 좀 느슨(?)해졌네요.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핵안보회의가 열리는 바로 오늘 회사 주변, 강남 모처의 풍경입니다.

일단 아침 8시 전부터 경찰 아저씨들이 회사 주변에 와있고, 낮동안에는 옥상출입은 삼가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작년 G20 때는 아예 창문도 열지 말라고 했던데 비하면 조금 나아진 편이라고 해야 되나.

일단 저희 회사도 회의장인 삼성역 코엑스 주변엔 차를 타고도 십여분은 더 걸리는데, 여기도 일단 고급호텔들이 많아서 참석자 귀빈들이 묵는지 대략 10미터 단위로 경찰들이 하루종일 서있었습니다. 에구 힘들겠다.








저녁 7시 즈음해서. 사람들은 철수했지만 대신 버스들이 와있습니다. 설마 이 주변서 밤샘하는걸까요.




밤 9시의 역삼역에서. 의경이던가 전경이던가, 아무튼 고생들 많으십니다. 평소같으면 일과끝나고 정비하고 쉴 시간에 저게 뭔 일이여. 거기다 복귀…를 할수 있다쳐도 낼은 더 바쁠테니 잠도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또 하루종일 경계서야겠지. 애쓰십니다요.



내일도 삼성역 근처 거래처엔 갈 일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알트아이젠 2012/03/26 22:35 # 답글

    이런날은 의경들이 고생이 많더군요.
  • natsue 2012/03/26 22:42 # 답글

    저번 G20 때는 특공대가 K-1 메고 다니던데, 그래도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나 보네요.
  • 정의수호기사 2012/03/26 23:30 # 답글

    분명 지금쯤 성남공항 인근 야산에 xx부대가 쫘앜 깔려있을것임...ㅠㅠ
    불쌍한 육군...ㅠㅠ
    더군다나 천조국까지 왔으니... 분명 3일 전부터 깔려서 추워서 죽어나갈테지...
    아아, 더러운 숙영의 기억
  • 천미르 2012/03/26 23:56 # 답글

    이딴 거 할때마다 제발 인근 부대 좀 그만 부려먹었으면; 군 생활 할때 이런 국가 행사 같은 거 열리면 몸이 편할 날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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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