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덕분일까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출장이든, 관광이든간에 물건너로 여행을 가게 되면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간다고 꼭 아키하바라나 덴덴타운을 찾아가곤 합니다. 보통은 국내서는 구하기 힘든 만화책이나 동인지, 영상물, 그외 레트로게임과 그외 물건너 막 나온 신작게임들도 싸게 구하곤 하는데…?
근데 제가 평소 잘 노는 취미 중에서 위에서 빠진게 바로 건담을 포함한 프라모델과 피규어들입니다. 이 두 물건들은 정작 원조격인 동네 가서도 생각보다 눈이 덜 가더라.
지지난 주말에 라디오회관에서 본 MG헤비암즈. 일단 발매가 무섭게 바로 풀린데다 나오자마자 할인을 퍽퍽 때리는건 좋은데, 관심이 멀어졌던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먼저 희소성의 문제. 아시다시피 건프라는 반다이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덕에 국내에서도 왠만한 레어가 아니면야 바로바로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기에 굳이 일본에서까지 사올 이유가 옅어진거지요. 가격은 국내보다 싼편이지만 그래도 만원 차이 안팎이었는지라. 07년 여행 때는 코토부키야 한정판 붉은 빌트팔켄을 사왔었지.
SD건제네시스처럼 레어제품이나 국내서 빛의 속도로 품절되는 피규어, 그외 정말 찾기 힘든 80년대 트랜스포머 완구들은 끌리지만 그쪽은 여행비가 단번에 날라갈 정도로 가격이 끝장나구요.
또 두번째 문제로 만만찮은 부피가 있습니다. 국내서야 인터넷 쇼핑 아니면 사고 바로 집으로 들고 오면 그만이지만, 먼 타지 그것도 해외에서 들고 다니며 귀국할 때 여행가방에 넣어오려면 또 이게 은근히 커다랗지요. 비슷하게 작년 여름에도 전대물 완구인 DX 우르카이져 신품을 2천에에 좋아라 샀다가 나중에 들고 올 때 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인지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쪽은 응응 이런게 있구나 하고 신제품이나 레어물품 구경만 신나게 하고 아님 [라디오회관 특유의 부품판매]나 살펴보고 그냥 돌아서곤 합니다. 물론 절대 놓치지 않는 제품도 있지만 그건 맨밑에서.
이하는 추오도리 근방을 거닐면서 인상깊었던 물건들입니다.
역시 저렴한 신품 MG 윙얼리 ver.KA. 15배로 쳐도 대략 우리돈 3만 7천 가량입니다.

아키하바라 쇼룸에서 본 피규어아츠 앙크 완전체와 SDX 킹건담 2세. 이 둘이 혼웹이었나요 가물가물. 혼웹 한정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복받을꺼야…--;
나중에 나온 figma 어펜딕스 미쿠보다 비싼 원조 figma 미쿠. 부속물을 더해서 신판이 나오는게 언제더라.
일본판 트랜스포머 3연작인 '헤드마스터즈'와 '초신 마스터포스'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메가자락=블랙자락. 국내에서도 스타TV의 영어 더빙으로 접해보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거의 신품이나 다름없는 굉장한 물건이었는데, 가격도 정말 굉장했습니다.
가격표 2만8천엔도 아니고 26만8천엔! 브라보! 내 월급이 그냥 날아가버리네. 옆에서 완품 G1 데바스테이터나 스크램블 시리즈 스패리온 등은 1만엔 이하로 팔리던거 보면 정말 초레어급인가 봐요.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어느 준수한 30대로 보이는 멋쟁이 형님이 옆에 여친 데리고 웃으면서 위의 데바스테이터 사들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매니아층이 두터워서일까.
최근 신시리즈 EX가 발매된 성투사성의신화. 보기만 해도 압도되는 초호화급 사지타리우스 세이야와 그외 EX 무우도 여러군데서 볼 수 있었는데요.
인상적이었던게 저 사진에선 잘린 왼구석의 데스마스크 포함해 어느 가게에서든 골드세인트는 11명 뿐. 즉 제미니 사가는 어느 가게서도 찾을 수 없었단 점입니다. 역시나 1기 성역편의 최종보스로 작중 최고의 인기캐릭터인 덕분일까요. 세인트 버전도 서플러스 버전도 죄다 품절인데다 사가만 고가매입한다는 광고지도 많이 봤네요. 음 역시사이비 교황님은 뭔가 다르다니까.
두번째 제목대로의 이야기. 위에서 끄적거린 것과 반대로 일본여행가면 꼭 구해오는게 바로 반다이의 식완 제품군입니다. 가격대 품질비가 비상하게 높은 반다이제 식완 퀄리티야 잘 알려졌고, 국내서는 정말 구하기 힘들지만 물건너서는 동네 마트에서도 완품을 바로 찾을 수 있을 정도니까요.
사진의 주인공은 작년부터 반다이가 새롭게 시작한 식완 무겐바인 신브랜드 NEXT의 제1호인 매그넘폴리스. 마치 로봇수사대 K캅스, 제이데커가 생각나는 경찰 로봇들입니다. 1호인 폴리스로이드를 중심으로 각각의 탈것인 2호기 매그넘패트카, 3호기 매그넘소닉, 4호기 매그넘호일과 5호기 매그넘쟈이로의 5체 군단. 4호기에는 폴리스로이드가 탑승도 가능하구요.
5체 합체하여 짭새이버, 거대로봇 매그넘폴리스 탄생. 합체라기보단 부품 단위의 완전분해 후 재조립에 가깝지만 정크부품이 없고 생김새나 비율 관절 다 괜찮은 수준입니다. 또 팔 다리는 스크램블 시리즈처럼 각각 교체가 가능하며 특이하게 합체용 머리도 5개나 들어있어 스피드 중심, 파워 중심의 설정으로 가슴 장식과 더불어 바꿀 수 있구요.
박스아트대로의 국가권력대행자의 늠름한 모습. 오른손에 든 롱라이플과 왼손에 쥔 정의의 몽둥이가 어울립니다. 비록 전설을 넘어선 레전드인 선배 [무겐류오]에는 부족한 감이 들지만 개당 300엔대의 식완으로서 이정도면 무척 만족입니다. 여름에는 2탄도 나온다니 기대되네요.
방사능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건프라와 피규어, 식완이여 영원하라.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거두절미하고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출장이든, 관광이든간에 물건너로 여행을 가게 되면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간다고 꼭 아키하바라나 덴덴타운을 찾아가곤 합니다. 보통은 국내서는 구하기 힘든 만화책이나 동인지, 영상물, 그외 레트로게임과 그외 물건너 막 나온 신작게임들도 싸게 구하곤 하는데…?
근데 제가 평소 잘 노는 취미 중에서 위에서 빠진게 바로 건담을 포함한 프라모델과 피규어들입니다. 이 두 물건들은 정작 원조격인 동네 가서도 생각보다 눈이 덜 가더라.

먼저 희소성의 문제. 아시다시피 건프라는 반다이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덕에 국내에서도 왠만한 레어가 아니면야 바로바로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기에 굳이 일본에서까지 사올 이유가 옅어진거지요. 가격은 국내보다 싼편이지만 그래도 만원 차이 안팎이었는지라. 07년 여행 때는 코토부키야 한정판 붉은 빌트팔켄을 사왔었지.
SD건제네시스처럼 레어제품이나 국내서 빛의 속도로 품절되는 피규어, 그외 정말 찾기 힘든 80년대 트랜스포머 완구들은 끌리지만 그쪽은 여행비가 단번에 날라갈 정도로 가격이 끝장나구요.
또 두번째 문제로 만만찮은 부피가 있습니다. 국내서야 인터넷 쇼핑 아니면 사고 바로 집으로 들고 오면 그만이지만, 먼 타지 그것도 해외에서 들고 다니며 귀국할 때 여행가방에 넣어오려면 또 이게 은근히 커다랗지요. 비슷하게 작년 여름에도 전대물 완구인 DX 우르카이져 신품을 2천에에 좋아라 샀다가 나중에 들고 올 때 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인지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쪽은 응응 이런게 있구나 하고 신제품이나 레어물품 구경만 신나게 하고 아님 [라디오회관 특유의 부품판매]나 살펴보고 그냥 돌아서곤 합니다. 물론 절대 놓치지 않는 제품도 있지만 그건 맨밑에서.
이하는 추오도리 근방을 거닐면서 인상깊었던 물건들입니다.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어느 준수한 30대로 보이는 멋쟁이 형님이 옆에 여친 데리고 웃으면서 위의 데바스테이터 사들고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매니아층이 두터워서일까.

인상적이었던게 저 사진에선 잘린 왼구석의 데스마스크 포함해 어느 가게에서든 골드세인트는 11명 뿐. 즉 제미니 사가는 어느 가게서도 찾을 수 없었단 점입니다. 역시나 1기 성역편의 최종보스로 작중 최고의 인기캐릭터인 덕분일까요. 세인트 버전도 서플러스 버전도 죄다 품절인데다 사가만 고가매입한다는 광고지도 많이 봤네요. 음 역시

사진의 주인공은 작년부터 반다이가 새롭게 시작한 식완 무겐바인 신브랜드 NEXT의 제1호인 매그넘폴리스. 마치 로봇수사대 K캅스, 제이데커가 생각나는 경찰 로봇들입니다. 1호인 폴리스로이드를 중심으로 각각의 탈것인 2호기 매그넘패트카, 3호기 매그넘소닉, 4호기 매그넘호일과 5호기 매그넘쟈이로의 5체 군단. 4호기에는 폴리스로이드가 탑승도 가능하구요.


방사능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건프라와 피규어, 식완이여 영원하라.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tarepapa 2012/02/06 21:25 # 답글
확실히 세인트크로스마이즈에 손은 안대고 있지만 제미니 사가는 셔플리스건 골드 크로스건 한번 사볼까란 생각이 들었던 물건이죠.(물론 돈 문제로 실제로 구입은 못했지만)
잠본이 2012/02/06 21:28 # 답글
짭새이버...오오 그럴듯희한하게 무겐바인은 애니나 다른 매체로 나올법한데도 꾸준히 완구로만 밀고 나가네요. 홍보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팔리나...
알트아이젠 2012/02/06 21:36 # 답글
음, 생각해보니 그런 이유가 있군요. 굳이 시큰둥하지 않는다면 막 갔을때가 출하당일 + 그럭저럭 괜찮은 할인률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통 구하기 어려운 레어를 괜찮은 가격에 봤을때라는걸 감안하면...
리볼빙 2012/02/06 21:37 # 답글
제 경우는 고토제 킷 위주로 모으다 보니, 갔을 때 가격 할인 폭을 보고 기겁을 했지요
태천-太泉 2012/02/06 21:41 # 답글
식완을 국내 오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 볶국수 정도가 전부겠죠.(극히 일부 온라인샵에서도 구할 수는 있지만)
처음 손맛을 본 녀석이 무겐류오였던지라 이후 나오는 건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a;;
(그담에 관심이 갔던 건 무겐파라오 정도?)
전대물 미니프라가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좋아진 것도 있고...
그러고 보니 머신로보 레스큐 마지막회에 차세대 머신으로 무겐바인 첫번째 기체가 나와주기도 했었는데
이후로 애니는 소식이 없네요.
DukeGray 2012/02/06 21:51 # 답글
프라모델은 일본에서 정가로 받으면 국내 가격이 더 싸기도 하죠.
나이브스 2012/02/06 22:19 # 답글
오노레 혼웹!
아키토 2012/02/06 23:19 # 답글
저번 소프맙을 갔을때 인터넷에선 없는 떨이 판매를 해서 몇개 제품을 상당히 싸게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아 또 일본 가고 싶다.....ㅡㅠㅡ
아이온 2012/02/07 00:18 # 답글
초합금같은거 하나 사올라치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게가(...)
나르사스 2012/02/07 00:26 # 답글
건프라는 40%대 세일을 하지 않는 한 국내 11배 혹은 10.5배 매장에서 구매하는게 더 남아서 자주 안사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말씀하신 대로 크기가 좀 커서...
듀얼콜렉터 2012/02/07 16:45 # 답글
저도 피규어 같은 부피 큰 물품들은 왠지 아무리 레어해도 기피하게 되더군요, 자리는 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