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은 눈이 근질거리는걸 참고 있습니다 동영상의 찬미

매번 하필(?) 평일에 개봉해서.

마침내 오늘 전세계 동시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3.

평이야 어찌 됐던간에 개인적으로 원작은 20년전 KBS특선만화 '유니크론과 변신로보트' 시절부터 무척 좋아했던만큼 지난 영화 1, 2편도 개봉 당일 아침 조조로 얼씨구나하고 바로 보러 갔었습니다. 1편 때야 그 트랜스포머를 실사화한다는게 도저히 상상이 안되서 보는 재미였고, 2편은 이미 익숙해진 상황에서 더욱 커진 싸움을 역시 괜찮게 봤네요.

다만 전세계적으로 개봉일을 맞추다보니까 꼭 주말이 아니라 평일 한복판에 개봉하고, 그래도 예전엔 대학생이었으니 그러든말든 바로 보러가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역시나 일주일의 딱 중간에, 그것도 월말이 다된 오늘 개봉한 3편까지도 바로 보러가는건 무리였습니다. 예를 들어




"부장님. 내일은 월말이고 상반기 결산에 1차 부가세 확정신고, 여신한도 갱신도 해야 되겠지만 트랜스포머3가 개봉하니까 하루 휴가 좀 다녀오겠습니다."

"음 그래 장하다 영화 잘 보고 오너라."






↑ 이렇게 될 리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리하야 토욜 아침에 예매는 하되 앞으로 이틀동안은 스포일러를 조심하고 또 위키에서도 관련항목이 실시간으로 계속 갱신되는걸 손가락만 빨면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왜 하필이면 오늘 그것도 월말에 개봉했단 말인가.


비가 잠시 그쳤군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덧글

  • 알트아이젠 2011/06/29 22:07 # 답글

    내일 저녁에 보러 갑니다. 3D로!
  • 잠본이 2011/06/29 22:16 # 답글

    저도 7월로 미루려고요...
    밀려드는 업무에 봉사활동에 약속에 정신없는 월말! 그러나 난 지지 않아! 지켜봐다오 옵대장! (...뭔소리여)
  • 제6천마왕 2011/06/29 22:17 # 답글

    보러가기는 가야할 거 같은데 이것참.....-_-;;;

    P. S : 미국은 7월 11일, 일본은 7월 29일인가 30일 개봉이니 전세계 동시 개봉은 아니지요
  • 무희 2011/07/02 15:08 #

    미국도 6월 29일 개봉이었다더군요
  • 창천 2011/06/29 22:18 # 답글

    저도 토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스포일러 조심해야죠;;
  • 나르사스 2011/06/29 23:24 # 답글

    저는 아이맥스를 봐야할지 그냥 조조로 보고 치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 천미르 2011/06/29 23:32 # 답글

    아이맥스로 좀 보려니 매진으로 미어터지는 덕에[...] 7월 중순 즈음에나 보러갈까 생각 중임돠;

    그 동안 영화밸리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할 듯[...]
  • 듀얼콜렉터 2011/06/29 23:41 # 답글

    미쿡은 오늘 개봉했는데 저도 금방 못 볼것 같네요, 에잇!
  • 리드 2011/06/30 00:40 # 답글

    전 일본에 살아서 다음달 말에나 보게 생겼습니다ㅠㅠ
  • 진공 2011/06/30 16:37 # 삭제 답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D
  • 다스베이더 2011/07/01 11:53 # 답글

    직장인의 비애...
  • costzero 2011/07/05 00:02 # 답글

    음 최후가 아니라 최초의 전면전이겠죠.
    유니크론이 갈바트론을 맹글어서 이제 치고 박고...
    여주인공이 아줌마 스타일로 보이네요.착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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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