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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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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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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소라 - 이것은 개그만화입니다
볼때마다 그 아이디어에 매번 감탄하고 있지요.




근친과 集團亂交 등 성인용 상업지에 쓰이는 소재를 그대로 소년물에 갖다박은 그 대범함으로 연재초기부터 물건너서도 크게 화제가 되었던 이토스기 마사히로 씨의 만화 '아키소라'.

연재잡지인 챔피언레드 이치고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끌면서 곧 나올 단행본3권은 OVA가 들어간 특전판 발매가 결정되었으며, 그 캐릭터디자인과 작화를 '반드레드', '하늘의 색 물의 색', '늑대와 향신료'를 작업했던 쿠로다 카즈야 씨가 맡게 됨에 따라 다시 한번 이야깃거리가 되었는데요.

일단 공개된 화상을 보자면 아키와 소라, 나미 3남매들을 중심으로 한 전개가 될 것 같습니다만 원작은 그야말로 갈때까지 가버리는걸 넘어 매달 연재분마다 새로운 경지를 열어가는 기분이지요.

물론 소년지 1화서 대놓고 친남매간의 정사씬을 그린것도 턱빠질 정도로 놀랐지만 이후 한술 더뜨는 노출증 소녀가 나오시고 2권서 충격의 집단H에 이어 여동생에 의한 역강간과 가위드립도 볼때마다 오싹오싹할 정도였는데.

허나 3권 내용에 해당하는 12화서 새로 등장한 이 커플들을 보자니 바로 전의 그 공포스런 분위기를 바로 개그로 바꿔버리는 작가분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에 경탄했습니다.












12화의 신캐릭터로서 소라의 누나 아키의 친구이자 학생회장인 히메가와 아리스 & 그녀의 연하남친이자 소라의 소꿉친구인 미하라 미하루.

두번째 컷의 여자교복에 오버니삭스까지 챙겨입은 저 처자가 도대체 어디가 남자인지는 생각하시기 전에 걍 해탈하길 권해드리고, 아무튼 작품 특성상 뭔가 험한 꼴 당할 줄은 알았지만 설마 이런 전개는 꿈에도 예상못했습니다.














두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전 발기부전이에요."

→"그러니까 소라형이 대신 아리스 누나에게 올바른 성생활의 효용성을 알려주세요?"



…라는 것인데.


아니, 나도 나이 스물은 훌쩍 넘어서 호기심으로 여러가지 물건들을 접해봤지만 살다살다 이런 발상은 처음 본다.

자기 애인을 동네 아는 형과 붙이고 옆에서 기뻐하면서 실황중계하는 꼬락서니는 막장이라는 한마디로는 부족하고 정확히 정의내릴수도 없는, NTR에 후로게이를 섞고 3P를 적절히 친 다음 관음증으로 버무린 새로운 플레이인가요.

예전의 '잘라버릴꺼야~'를 보고 덜덜덜 떨었다면 이번엔 어흐흐흐흐흐 멈출 수 없는 허탈한 웃음이 절로 나오는데. 또 그마저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서 미하루는 역시 소라와 아리스의 정사를 보지 않으면 자신도 도저히 흥분되지 않으므로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고 떡밥을 던지구요. 아이고 두야.

매번 똑같은 소릴 하고 있지만 또 매번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 결말이 날련지 진심으로 궁금해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by 무희 | 2009/10/24 22:33 | 화예술의 전당 | 트랙백 | 핑백(1) | 덧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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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미미르님의 이글루 : 으러러럴.. at 2009/10/25 22:13

... http://eldlan.egloos.com/5104561#5104561_1링크의 무희님 이글루에서 봤습니다만정말이지 충격적인 전개네요(...)밀크티도 다시 연재 시작한다하고 이제 막장계의 양대산맥끼리 정신이 ... more

Commented by 제6천마왕 at 2009/10/24 22:37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NTR을 주인공에게 부탁하고 옆에서 보고 자기도 흥분해서 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래줄 것을 요청하는 조연이라.......(...........)

세상 참 많이 변했어요.(먼산)
Commented by 너츠 at 2009/10/24 22:39
.......(담배)
Commented by 프렐 at 2009/10/24 22:40
단행본으론 2권까지 나온거같던데...여하튼 여전히 골 때리나보군요. -.-;;
OVA는 언제쯤 나올련지 궁굼.
Commented by apzero at 2009/10/24 22:42
부진한 성생활에 네토라세는 나름 많이 쓰이는 패턴이긴 합니다만..
처녀를 갖다 바치는 것은 나름 신선하군요.
Commented by 時作 at 2009/10/24 22:46
에로게 중에서도 좀 막장 소리 듣는 물건이나 쓸 전개를 저리도 당당히...
Commented by 미미르 at 2009/10/24 22:46
이게뭐야아앜!
Commented by 미미르 at 2009/10/24 22:49
저 꼬마친구를 보면 밀크티처럼 오 마이숄더도 멀지않은거 같군요(...)
Commented by 꿀꿀이 at 2009/10/24 22:49
...................................어버어버어버버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10/24 22:55
아.... 정말인지...
저에게 있어서 룸넘버, 첫사랑 매지컬 블릿츠, 아키소라, 밀크티는 4대 마작으로 기피중
Commented by 모기자 at 2009/10/24 22:59
그저 정신이 아득해지는 이 느낌은..orz
Commented by John at 2009/10/24 23:18
이건 또 무슨 괴랄한 물건이랍니까...
Commented by 갈가마귀 at 2009/10/24 23:26
...하아.... 하아.... 한숨밖에...!!!
Commented by 배고픈데 at 2009/10/24 23:31
그저 남은건 손발의 막장티와 아키소라 둘중에 어느것이 레전드 오브 레전드가 되는것인가 뿐이군요..
아우 손발이 오그라들고 심적 데미지가 밀려오는 이상황은 대체..
Commented by 캡틴터틀 at 2009/10/25 00:21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군요...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이 그대로 적용되는군요.
Commented by Esperos at 2009/10/25 00:22
뭐죠, 이 정신줄 아예 놓은 듯한 전개....일부러 저런 시츄를 상상하라고 해도 쉽지 않을 듯합니다만;;;
Commented by 일렉트리아 at 2009/10/25 00:40
그나저나...저거 번역본 어디서 구하나요 찢힐찢힐...
Commented by DMaster at 2009/10/25 01:13
21세기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횡설수설, 왱알앵알
Commented by 듀얼콜렉터 at 2009/10/25 01:57
넣을수 있는 요소는 다 집어넣어 버리는군요, 푸헐헐 @_@
Commented by 콜드 at 2009/10/25 02:11
대놓고 발기부전이라니[...]
Commented by 스펙터 at 2009/10/25 08:31
....................저거 상업지(18금) 중에서도 좀 막나가는 작품에서나 나오는 설정인데 말이죠.(먼산)
1권만 사고 말았었는데, 어디까지 갈건지 한번 보고 싶어졌습니다.
Commented by 네오아저씨 at 2009/10/25 08:51
이제 밀크티도 연재를 시작했으니 그저 주시할 뿐입니다 :)
개인적으론 나나와 카오루, 아키소라, 밀크티를 막장삼연성이라고 칭하고 싶네요.
Commented by 악몽의현 at 2009/10/25 10:31
.... 카오스인가?
Commented by blakparade at 2009/10/25 11:59
...하하...하하...뭐...ㅋㅋ
Commented by 작가 at 2009/10/25 12:52
쿠로다 카즈야는 아예 이쪽으로 전업하기로 한 모양.

그런데 15미소녀 표류기는 영 개판이더군요. 이름만 빌려줬지?
Commented by 함부르거 at 2009/10/25 13:54
이건 상업지(18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요. orz
이게 어디가 소년지 연재 레벨이야 이게.
Commented by tarepapa at 2009/10/25 14:17
이게뭐야아앜!(2)
Commented by 크로넬 at 2009/10/25 23:19
으하하하하핰
Commented by 황제 at 2009/10/26 00:13
천잰데?
Commented by 빠대 at 2009/10/26 02:28
막장의 밀크티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더욱 멀리 훅가더군요. 남은 건 주인공 트랜스? (...)
Commented by hammer at 2009/10/26 11:59
아....이거...그냥 훅 가버리는군요 [.......]
Commented by vankiras at 2009/10/26 12:00
근데 이거 청년지일걸요 소년지 아니고? 챔피언 red 계열이 좀 강렬한게 많긴한데.....
Commented by 풍신 at 2009/10/26 16:30
발상...은 분명 상업지의 괴짜 늙은이틱한데...
Commented by q-gaiden at 2009/10/26 22:34
미안해요, 일본의 만화는 ERO에서 미안해요 orz
(지나는 길의 일본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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