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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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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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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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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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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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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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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토 - 10년만에 다시 봐도 성별이 불분명한 녀석
그래도 반가운 얼굴입니다.




이번화의 마무리에 짤막하게 등장한,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보는 클램프의 고전작 중 하나인 'Wish'의 주인공 천사 코하쿠와 애인 쿠도 슈이치로입니다.

1996년에 나온 4권짜리 중단편인 Wish의 내용은 참으로 간단해서, 기본 얼개는 평범한 회사원인 슈이치로의 집에 어느날 천사 코하쿠와 다른 천사, 악마들이 찾아와 동거하게 되었다는 한마디로 정리 끝! 또 천사와 악마들은 꼬마와 어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며 이 설정은 이후 카드캡터 사쿠라의 케로와 유에로 이어졌지요.

물론 그외에 세세한 이야기들이 더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잔잔한 내용의 일상물. 클램프 초기의 베고 가르고 터뜨리고 피바다에 아주 난리가 났던 성전 등과는 다르게 담담한 작화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허나 한때 동경바빌론과 레이어스 등으로 '반전의 클램프'라 불렸던 버릇이 남았던지 뭔가 터질거라 예상은 했지만 마지막에 또 어라?하고 확 뒤집어버리는 전개는 좀 깜짝 놀란 기억이 나네요.


그럼 이제부터 제목대로 이야기.

저 코하쿠 양? 군? 의 얼굴을 볼작시면 분명히 여자같지만 어깨넓이나 상반신 특정부위 등을 보면 또 남자같기도 해서 아리송했습니다. 샤워씬이라도 나왔으면 확실했을텐데 워낙 노출이 적은 작품이라서.--; 선배인 히스이도 심히 헷갈렸구요.

뭐 천사는 애초에 중성이라는 소리도 있고 얘도 성전의 아수라처럼 뭔 지렁이도 아니고 걍 자웅동체 뭐시긴가 보다 했더니, 또 어디서 클램프 아주머니들 인터뷰서 '어느 작품에서든 천사와 악마도 성별을 꼭 넣는다'고 하니까 에라 모르겠다~

옛날에 나온 Wish의 애니메클립쪽은 아예 목소리가 안 들어갔으며, 일단 코바토에서 코하쿠역을 맡는 성우는 케로로서 나츠미(한별), 건담더블오의 루이스, 바케모노가타리의 센죠가하라를 맡은 사이토 치와 씨지만요.


그러고 보니까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접한 동성애물도 성전이었습니다. 그때는 왜 여자끼리 혹은 남자끼리 다 벗고 한 침대안에 들어가있는지를 절대로 이해못했었지….

코하쿠는 그냥 저렇게 미스테리어스하게 남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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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무희 | 2009/10/21 22:04 | 동영상의 찬미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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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10/21 22:10
정말 동감입니다! 정말 미스테리해요!!!
Commented by 암흑요정 at 2009/10/21 22:20
뭐, 천사니까요.
Commented by S¸C¸ at 2009/10/21 22:20
어째서 쵸빗츠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도 안하시는 걸까요.. ㅜㅡ
게다가 자매가 둘 다 나왔는데! ㅠㅠ
Commented by tarepapa at 2009/10/21 23:00
하지만 저 WISH의 이면에는 클램프 여사들의 숨은 죠죠러로의 덕심이 드러난다는게...(코하쿠의 머리색은 붉은색,의상을 녹색계열로 바꾸고 슈이치로에게 가쿠란과 교모를 씌우면 죠죠러에게 낮익은 모습으로 쨘)
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09/10/22 01:22
!!!??!?!!??!!!?!?!?!?!??!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13년동안 전 원시인이었음

..
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09/10/22 01:10
"알고보니 남자 혹은 성별불명" 이 없으면 클램프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ㅠ_ㅠb
Commented by 모기자 at 2009/10/22 01:39
전 치토세씨나온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물론 치이x2 도...orz)
Commented by 듀얼콜렉터 at 2009/10/22 01:53
전 여자인줄 알았는데 이 포스팅을 보고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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