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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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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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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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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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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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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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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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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F - 멋대로 '악역의 조건 VER.1.0'
항상 제일 무서운 적은 제일 가까이에 있었다.


이번화는 얼핏 인상은 가벼워보이던 호청년 미쉘 군의 어두운 과거와 갈등, 극복을 다룬 소년물스러운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제목대로의 이야기- 매화를 거듭할수록 이 아가씨가 유독 눈에 밟히는군요.

쉐릴의 매니저인 그레이스 오코너 양. 쉐릴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출신인 차분한 인상의 미녀로, 쉐릴의 좋은 이해자이지만 화가 나면 꽤 무섭기 때문에 쉐릴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상대이기도 하다…

-는게 공식 설정입니다만. 이어지는 그녀의 족적은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초반에 알토와 쉐릴, 란카가 프론티어 외곽지역에서 조난당했을 때 그레이스 양이 '뭔가의 탐지장치'를 통해서 쉐릴의 위치를 확인했었지요. 극중에서 쉐릴은 '내몸에는 전뇌화된 부분이 하나도 없으며 그게 세일즈포인트이자 나의 자랑'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그저 쉐릴이 자기 몸에 대해 완전히는 모르는(그리고 그레이스 양은 다 아는) 것 뿐일 수도 있다는 의혹이 생겨났습니다.

또 틈틈이 보이는 그레이스 양의 수상쩍은 모습들. 아무리 전뇌화되었다한들 군의 전투영상을 거의 라이브에 가깝게 구해보는가 하면 이번화는 또 바쥬라 대책에 대한 프론티어 상층부의 회의를 지켜보며 알수 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정보를 구하는데 있어 거의 제한이 없는 그녀의 모습을 보자면, 누군가의 협조가 있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수상하고 독단적으로 모든 정보를 얻어낸거라면 더더욱 수상하지요.

거기다가 제가 제멋대로 정리해본 악역의 공식에도 얼추 들어맞는 것이.


---------------------------------------------------------------------------------------------------------------
[악역의 조건 ver. 1.0]


1. 잘생겼다, 예쁘다. 못생긴건 졸개들뿐.


2. 적어도 하나 이상의 능력치가 타인을 압도할 정도로 좋다.


3. 주인공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4. 언제나 자상한 태도를 취하며,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쓴다.


5. 늘 미소를 띄고 있다. 그러나 눈은 웃지 않는 경우가 많다.


6. 대부분 안경을 썼다.


7. 목소리가 조낸 비싸다.(…)

---------------------------------------------------------------------------------------------------------------


어떻습니까, 이만하면 확신범 아닙니까?(엣취) 이분의 성우가 17세 여신님이란걸 안순간 인상이 확 달라보이더라요. 필시 이대로 끝날 분이 아니라니까? (실은 저 조건과 일치하는 분은 한명 더 있습니다만 여기선 그냥 넘어가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아가씨까지 악역이라고 보긴 힘들다.



이후의 전개는 아무래도, 쉐릴이 모종의 이유로 그레이스 양과 반발할 때 '사실 너는 재능도 아무것도 없는, 내가 무작위로 추려내 만든 작품일 뿐이다'- 라는 식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한번은 찾아올 쉐릴 양의 슬럼프 이벤트에 도입할 키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그 어둠 속의 미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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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무희 | 2008/05/30 21:43 | 동영상의 찬미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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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레이첼 at 2008/05/30 21:55
게다가 우리의 키라보살에게 지시하는 목소리도 저 아줌씨 같..
.......그냥 동일 성우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 )
Commented by 덩어리뱀 at 2008/05/30 21:57
의문의 붉은 전투기에 명령을 내리던 사람과 동일인물 아닐까요?

목소리가 더 보스 버젼의 이노우에씨더군요.
Commented by 나이브스 at 2008/05/30 22:23
역시 악녀는 늘 매력적인....
Commented by 볼프 at 2008/05/30 22:37
악역의 조건 ver 1.0 매우 공감합니다.
저 조건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 슬레이어즈 소설...
중반부쯤 가면 '입니다'체 쓰는 인물이 리나한테 친한척만 해도
아 저놈이 최종 흑막으로 나오겠구나...하고 알아차리게 되죠-_-;
너무 그러다보니 이제는 대놓고 사악한 캐릭터가 보고싶기도 해요.
Commented by hammer at 2008/05/31 00:14
후덜덜덜덜......그렇게 되는 시나리오 인겁니까....ㅡㅡ::::
Commented by 엑스트라1 at 2008/05/31 19:40
베다에 링크(...)
Commented by 밥상뒤집기 at 2008/06/01 12:05
교주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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