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 정규직&비정규직 관리인 요망. 운전, 집안일 자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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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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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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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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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러브 트러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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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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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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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낡고 슬픈 이 땅에선
환희는 빌려야만 하고,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이 응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에 흩어지고 말리라

메아리들은 즐거운
소리에 춤을 추지만

너의 근심은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슬퍼하라,
그들은 너를 떠날 것이다.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을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그러면 친구들이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러면 그들을 다 잃고
말 것이다.

네가 주는 달콤한 술은
아무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을 한탄할 때는
너 홀로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축제를 열라,
그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쳐나리라

굶주리라,
세상이 너를 외면할 것이다.

성공하여 베풀라,
그것이 너의 삶을
도와주리라.

하지만 아무도 죽음은 막지 못한다.

즐거움의 방들엔
여유가 있어
길고 화려한 행렬을
들일 수 있다.

하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는

우리 모두는 한 줄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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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제,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얼마 전 한겨레신문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종교적인 신념상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해 1년 반의 징역을 받은 사람 이야기였는데요, 특이한 점은 이분이 이공계의 특기...자세히는 모르지만 면제를 받아 4주간의 훈련만 받으면 되는 입장이었다는거지요.

보통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중점은 `결국 고생하기 싫다는 것 아니냐'는 거지만, 이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려울 겁니다. 인터뷰에도 나와있지만 뭐래도 4주간의 집총보다 1년의 복역을 택한 사람이니.

부끄럽지만, 저도 이제까지 병역거부자들을 색안경 낀 시선으로 바라봤던게 사실입니다. '남들 다 하는 군생활을 하기 싫어서 변명을 한다'는 식으로 삐딱하게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이 기사를 보고는 정말로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몸의 안위를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단, 양심적인 운운 하는 것은 아직도 좋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대체 무엇을 위해 뭘 어떻게 하겠다는 양심인지 진지하게 묻고 싶군요.)

그럼 제목대로의 이야기. 대체복무제는 과연 불가능할가요?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바로 윗동네 대만처럼 그 대체복무를 말그대로 무지막지하게 만든다면요.^^;

대만에서는 대체 복무= 군생활만큼 어려운 업무란 인식이 확실하게 박혀 있답니다.
그 심사 기준도 애초에 애매한 사안인만큼 많은 요소를 고려해 최대한 엄격히 심사한다네요.

우리도 이런 방식을 도입한다면, 당장 원만한 시행은 무리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군생활만큼 힘든 사회봉사활동은 '대단히' 많습니다. 소록도에서 2년간 간호 업무라던가 성북동 골짜기의 연탄 배달 등등.

병역을 꺼리는 가장 큰 두 가지 이유(라고 제가 생각하는) 주거, 여행의 자유와 인터넷도 어느 정도 제한한다면, 적어도 단순히 병역을 피하고 싶어 대체 운운하는 얌체들은 사라지겠지요.

그리고 부득이한 군 미필자에 대한 어이없는 편견과 우월의식도 마찬가지로요...

무엇보다, 이러한 방법으로 병역의 의무를 대체한 분들이 무시당하지 않고 전역자들과 떳떳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풍토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입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분들에게 포스가 함께 하시기를.

        by 무희 | 2005/07/27 18:17 | 주절주절 포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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